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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욕구 일으키는 브랜드의 비밀은 이것!

“MZ피셜,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시리즈

2020.10.05 (Mon)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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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 Editor's Pick
[민음사] 소장 욕구 일으키는 브랜드의 비밀은 이것!
 
9월 25일, 정세랑 작가의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공개됐습니다.  드라마가 공개되고 여기저기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질 무렵, 민음사 블로그에 한바탕 대란이 일어났는데요. 1,000명 선착순으로 <보건교사 안은영> 카카오톡 테마를 무료 배포한다고 공지했기 때문입니다. 예고 시간이 되자마자 쏜살같이 마감됐고, “제발 더 열어달라”는 요청이 폭주하는 바람에 결국 3차 배포에서는 인원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출처 민음사 트위터

카톡 테마 배포가 이토록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는? 물론 디자인이 아름다워서입니다. 민음사가 배포한 카톡 테마의 디자인은 영상화 기념으로 출간된 <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의 일러스트였는데요. 아름답고 신비로운 무드로 리커버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어요. 드라마를 보고 유입된 팬들은 카톡 테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건교사 안은영>의 특별판 표지를 알게 됐고,  드라마 연출만큼이나 환상적인 일러스트에 원작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게 됐습니다.


또한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오브제를 ‘채팅 목록’, ‘친구 목록’ 버튼에 사용해 깨알같은 디테일을 즐길 수 있게 했죠. 굿즈에서도 의미를 찾아 해석하길 좋아하는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겁니다. (Z세대 크리에이터에게 일을 맡겼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카톡 테마를 배포한 것은 시의적으로도 적절한 마케팅이었습니다. 꾸미기에 진심인 Z세대는 요즘 아이폰  iOS 14 업데이트 이후, 홈 화면과 위젯 꾸미기 등 ‘폰꾸’에 더욱 열정을 쏟고 있거든요. Z세대 입장에선 요즘 가장 관심있는 카테고리의 굿즈를 만들어 배포해준 셈이죠.  

민음사가 MZ세대에게 힙하고 일 잘하는 출판사로 손꼽히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트렌디한 기획력과 소장 욕구 자극하는 디자인! 내놓는 결과물마다 비주얼 세대이자 펀슈머인 MZ세대가 외면하기 어려운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보건교사 안은영>을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는데요. 좋아하는 작품을 카톡 테마로 사용할 수 있게 돼서 기뻤어요. 드라마 방영에 맞춰서 배우의 사진을 넣은 게 아니라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이라 더욱 맘에 들어요. 덕심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느낌! 카톡 테마 때문에 원작을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으니, 굉장히 절묘한 홍보였다고 생각해요. 김은미(27세, 드라마 유입 팬)

카톡 테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하단 아이콘 배치예요. ‘친구 목록’에  해당 하는 아이콘이 다른 탭(ex. 채팅 목록 탭)에서는 권총 모양이었다가, 터치하면 젤리 모양으로 바뀌거든요. 이건 제 개인적 추측인데요. 권총은 주인공 안은영이 젤리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무기잖아요. 권총을 눌러야 원하는 내용(친구 목록)을 볼 수 있다는 설계 아닐까요? 팬의 입장에선 이런 디테일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서희(20대, 대학생)

+ 보너스로 그동안 민음사가 칭찬받았던 기획들을 살펴보고 힌트를 얻어봅시다.

① 인생일력
출처 민음사 인스타그램

 

작년 말에 품절 러시를 일으켰던 ‘인생일력’ 기억나시나요? ‘레트로 힙’의 상징과도 같은 브랜드 ‘프릳츠커피’와 콜라보해 종이 달력을 거의 보지 않는 MZ세대가 온라인 구매 ‘피켓팅’을 하게 만들었죠. 인생일력의 핵심은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졌다는 겁니다. 하루에 한 장씩 뜯어쓰는 일력의 속성 + 하루에 하나씩 쓰여있는 문장에서 오는 서정적 무드 + 프릳츠가 가지고 있는 레트로한 이미지가 잘 어울렸기 때문에 모두가 사고 싶어 하는 굿즈가 된 거예요.

② 워터프루프 북
인스타그램에서 '워터프루프 북'을 검색한 결과

매년 여름이면 돌아오는 ‘워터프루프 북’ 역시 펀슈머인 MZ세대를 잘 공략한 사례입니다. 미네랄 용지로 만든 방수 책으로, 물놀이나 사우나에서도 책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에 호기심과 신선함을 느낀 MZ세대의 반응이 몇 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스페셜 굿즈를 사듯 일반 책과 워터프루프 북을 함께 소장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MZ세대가 책을 굿즈처럼 소비하는 경향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민음사는 이런 트렌드를 잘 읽고, 디스플레이만 해놔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느껴지도록 아름답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③ 민음북클럽
출처 오이뮤 인스타그램

민음북클럽’은 MZ세대 독서가들에겐 ‘안 하면 손해’라고 정평이 난 유료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연회비 4만 원을 내면 책 5권과 굿즈 3가지를 받아 볼 수 있는데요. 평범한 책이 아니라 ‘북클럽 에디션’ 버전을 따로 만들어 증정하기 때문에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고, 굿즈 역시  MZ세대에게 핫한 디자이너 그룹 ‘오이뮤’가 맡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어요. 특히 연중 북클럽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할인 서비스와 이벤트를 종종 연다는 점도 팬을 끌어모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습니다. 2011년 시작 이후 작년까지 누적 회원이 약 4만 명에 달하고요, 올해 얼리버드 모집 때는 서버가 다운될 만큼 사람이 몰리며 하루 만에 1,000명이 마감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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