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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는 Z세대가 스마트폰 살 때 1순위로 고려하는 것은?

“ㄴ상상도 못 했던 요즘 세대 근황ㄱ ” 시리즈

2020.10.23 (Fri)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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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브랜드 광고 아님 주의! Z세대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요즘 Z세대 덕후 근황.jpg
스마트폰 살 때 1순위로 고려하는 것 = 덕질하기 편한가?

출처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난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내놓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가 아이돌을 덕질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5.77시간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일주일에 6시간을 투자하는 취미가 있으신가요? (전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접근하면 꽤 긴 시간이라는 게 감이 오실 겁니다. 실제로 덕질에 일가견이 있는 한 인터뷰이에게 덕질에 투자하는 시간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수업을 뺀 나머지 시간 전부 다요!”  강수옥(21세, 대학생)

이렇듯 Z세대의 일상에서 덕질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소비 습관에도 영향을 미칠 테고요. 최근 몇 년 새 덕질을 위해 스마트폰 기종까지 바꾸려는 Z세대가 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덕질하기에 용이한지를 1순위로 따져보는 경우가 많아진 거죠. 덕질할 때 어떤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게 좋은지 투표를 부탁하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하고요!

각종 커뮤니티 게시글 제목 캡처본

 

그 결과, Z세대에게 ‘덕질은 갤럭시!’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통용된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광고 절대 아닙니다...) 한국 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8~29세 여성 중 58%는 아이폰, 32%는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18~29세 남성 중 55%는 갤럭시, 31%는 아이폰을 사용 중이라고 하고요. 성별에 따라 아이폰을 선호하기도, 갤럭시를 선호하기도 하는 건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18~29세 여성들은 보통 아이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지만… 위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덕질’을 할 경우에는 유독 갤럭시를 선호한다는 점입니다.


이쯤에서 궁금해집니다. 대체 어떤 방식으로 덕질을 하길래 Z세대 덕후들에게 ‘스마트폰 기종’이 이렇게까지 중요한 걸까요? ‘덕질’ 하면 비디오테이프로 방송 녹화 뜨고, 공개 방송 찾아다니던 기억만 떠오르는 라떼들 주목해주세요. 지금부터 스마트폰으로 모든 게 가능해진 Z세대의 최신 덕질 문화를 소개해드릴 테니까요!


본인 등판! Z세대 찐 덕후 인터뷰

Q. 하루 중 덕질에 몇 시간이나 투자하세요?

자는 시간이랑 알바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시간을 덕질에 투자하는 것 같아요! 하루에 12시간 정도? 저는 아이돌 그룹 NCT 팬인데요, 소속사에서 자체 콘텐츠를 하루에 한 개꼴로 올려줘요. 그 외에도 유튜브에서 무대 영상을 찾아보고, 브이앱 V라이브(네이버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플랫폼)까지 챙겨보거든요. 가끔은 시간 맞는 덕메덕질 메이트의 줄임말들을 만나서 최애가 자주 가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같이 덕질 얘기를 하기도 해요. 박영서(21세, 대학생)

Q. 덕질하는 데 스마트폰 기종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는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덕질할 때 불편한 점이 많아요. 그래서 다음 핸드폰은 갤럭시로 갈아탈 생각이에요. 덕질은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취미 생활이나 마찬가지니까 핸드폰 기종을 바꾸는 것까지 고려하게 돼요. 강수옥(21세, 대학생)

요즘 덕질 문화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SNS를 통해 아이돌 관련 공지 사항이 전달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스마트폰으로 늘 체크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이왕이면 덕질할 때 좀 더 편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다는 마인드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전화나 문자 같은 기본적인 기능은 다 똑같으니까요. 안OO(26세, 직장인)

Q. 그렇다면 덕질할 때 꼭 필요한 스마트폰 기능이 뭔가요? 덕후피셜 필수 기능 좀 소개해주세요!

① “이미지나 영상을 폰에서 바로 다운받을 수 있는 기능이요”
덕질을 시작하면 음원이나 영상을 다운받을 일이 많아요. 최애가 유튜브 채널이나 방송에서 커버 곡, 미공개 곡 등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노래를 부르면 팬들이 음원만 추출해서  공유하거든요! 그런 비공식 음원이나 영상을 다운받을 때, 아이폰은 컴퓨터로 아이튠즈에 연결해서 다운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요. 늘 노트북이랑 핸드폰 연결 잭을 들고 다녀야 해서 번거롭고요. 반면 갤럭시는 핸드폰에서 바로 다운받을 수 있어요. 또 다운받은 음원이나 영상이 제 갤러리나 플레이리스트에 바로 들어가니까 그런 점이 편하고 좋아요. 강수옥(21세, 대학생)

② “동시 스밍스트리밍의 줄임말. 아이돌 팬들이 음원 사이트에서 응원하는 가수의 노래를 차트 1위로 만들어주기 위해 반복해서 듣는 것을 '스밍 돌린다'고 함이 가능해야 해요!”
최애가 컴백하면 신곡의 음원 차트 상위권 진입을 위해 팬들이 계속 그 곡을 무한 재생하거든요! 그걸 스밍이라고 하는데요. 아이폰에선 여러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에 스밍하는 게 불가능해요. 멜론에서 스밍하면, 유튜브 뮤직에선 스밍할 수 없는 거죠. 그런데 갤럭시에선 5~6개의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에 스밍하는 것도 가능해요! 어떨 땐 내 가수 음악은 스밍만 돌리고, 저는 듣고 싶은 다른 노래를 따로 들을 때도 있어요! 사운드 어시스턴트라는 앱을 이용하면 앱마다 볼륨 크기를 조절할 수 있거든요. 스밍 중인 노래 볼륨은 꺼두고, 제가 듣고 싶은 음악 볼륨만 켜두는 거죠. 이렇게까지 스밍을 하는 이유요? 차트에 노출되면 아무래도 신곡 홍보가 더 잘 되니까요. 내 가수 신곡이 나온 줄 모르는 머글덕후가 아닌 일반인을 이르는 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사들이 일반인을 부르는 용어에서 비롯됨들도 차트에 곡이 있으면 한 번이라도 더 듣게 될 거고요. 안OO(26세, 직장인) 

(좌) 멜론과 유튜브 뮤직에서 동시 스밍 중 (우) 사운드 어시스턴트로 볼륨 조절

 

③ “하루라도 더 빨리 덕질용 앱을 이용할 수 있어야 돼요!” 
덕질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깔아야 하는 앱이 몇 개 있어요.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브이앱이나, 최애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료 앱 디어 유 버블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과 1:1 채팅방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 아티스트가 보낸 전체 메시지에 팬이 개별 답장을 보낼 수 있음   같은 것들이요. 이런 앱들은 주로 애플 앱스토어보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더 빨리 출시되거나, 아예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있어요.  연말에 시상식 투표용 앱도 따로 나오거든요? 그 앱도 안드로이드가 조금 더 빨리 출시돼요. 아무래도 시상식 투표는 정해진 기간 안에 진행되는 거고,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니까 아이폰을 사용하는 팬들은 조금 답답할 수 있겠죠. 안OO(26세, 직장인) 


Q. 팬들이 직접 2차 창작물(ex.움짤움직이는 짤방의 준말. gif 파일로 제작된 이미지를 뜻함)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요즘엔 그런 것도 다 스마트폰으로 작업한다면서요?

갤럭시 노트에 ‘스마트 셀렉트’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걸 이용하면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움짤로 만들어줘서 좋더라고요.  저도 최애 영상을 편집하거나 이미지 보정할 때 폰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어떤 영상에서 특정 멤버가 귀엽게 나온 부분이 있으면, 거기만 잘라서 움짤을 만드는 식인 거죠. 이걸 SNS에 업로드 한 다음에 다른 팬들과 ‘앓이’를 하는 게 요즘 덕질 문화예요. 심지어 제 주변엔 갤럭시 노트를 사용해서 팬 아트를 그리는 지인도 있어요. 안OO(26세, 직장인)


요즘엔 최애 사진을 이용해서 카톡 테마를 만들어서 올려주는 금손 팬들도 많아요! 이런 분들이 보통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테마를 많이 제작하셔서, iOS에서는 사용 못 하는 경우도 많아요. 박영서(21세, 대학생)

BTS 팬이 제작한 카톡 테마 출처 @
jiniya_love (트위터)

 

Q.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오롯이 덕질만을 위해 갤럭시 공기계를 구입하기도 한다면서요? ‘덕질용 폰’이 따로 있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사실 공기계를 구입하는 게 그리 비싸지 않아요. 최신 시리즈만 아니면 2~3만 원에도 구매할 수 있어요! 요새는 당근마켓에서 공기계를 구매하는 팬들도 많더라고요. 어차피 덕질용으로 구입하는 거니까 외관이 좀 파손된 것도 신경 쓰지 않고 구매하는 것 같아요. 기능만 잘 작동되면 되니까. 안OO(26세, 직장인)

저도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를 공기계로 사용 중이에요. 최애가 컴백하면 하루 종일 스밍을 돌려야 하니까요! 그런데 일상용과 덕질용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게 은근 불편해서 아이폰 약정 기간이 끝나면 갤럭시로 갈아탈까 생각 중이에요. 박영서(21세, 대학생)

Q. 마지막으로 요즘 10~20대에게 덕질은 어떤 의미인가요? 어떤 의미이길래 라이프스타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지 궁금해요.

덕질은 제가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쉼터’라고 생각해요. 저는 시험공부를 할 때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빨리 이거 하고 덕질해야지’ 이 생각으로요. ㅋㅋㅋ 그래야 공부를 딱 집중해서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제가 목표점까지 가는 데 지치지 않게 덕질이 뒤에서 저를 계속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어요.  강수옥(21세, 대학생)

꼭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어떤 대상을 끊임없이 좋아하고 관심을 갖게 돼요. 그 행위 자체가 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거든요! 덕질을 한지 꽤 오래돼서 일상 속에도 덕질의 흔적이 스며들어 있어요. 친한 친구 중에도 같이 덕질했던 친구들이 많고요. 덕질은 저에게 소중한 취미 생활이자, 일상과 분리할 수 없는 일상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안OO(26세,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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