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MZ세대가 은근 블로그를 많이 이용하는 거 아시나요? 인스타그램에 가장 좋은 순간을 찍어 남기고 유튜브에선 나름의 콘셉트를 잡아 일상을 공유한다면(ex. 시험기간 브이로그), 블로그는 월 단위 기록장의 용도로 쓴다고 합니다. 핸드폰 사진첩을 보면서 ‘아, 3월엔 이런 일이 있었지’, ‘이거 먹었는데 맛있었지’ 떠올리며 부담없이 지난 달을 정리하는 것이죠. 이렇게 가감없이 적힌 일상에서 몰랐던 트렌드를 줍줍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MZ세대 친구들의 블로그를 즐겨 보는데요.

그러다 발견한 한 가지 인사이트를 지금 공유드리겠습니다. 월 단위 기록 중 소비는 ‘소비기록’이라는 키워드로 따로 정리해 올려두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우리는 MZ세대의 다양한 면면이 궁금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디에 돈을 쓰는지가 제일 궁금하잖아요? 소비기록을 열심히 모니터링하다 보면 요즘 MZ세대가 꽂힌 아이템과 인기 브랜드를 알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