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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로 써먹기 좋은
2021 상반기 해외 Z세대 트렌드

2021.05.06 (Thu) / 5 min read

96 247 20351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해외 Z세대 사례를 레퍼런스로 찾고 계신 분
- Z세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를 기획 중인 분
- 전 세계 Z세대의 관심사가 궁금한 분

✍ 오늘의 영어 한마디
I Ship Them

갑자기 웬 영어 한마디냐고요? 해외 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하나를 알려드리면서 이번 콘텐츠를 시작해볼까 하거든요. “I Ship Them”이라는 표현인데요. 무슨 뜻이게요? (구글 번역기 돌리지 마세요, 그 뜻 아닙니다. 😉) 정답은…! “나는 저 커플을 밀고 있다”라는 의미라고 해요. 쉽게 말해 사귀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을 상상 속에서 엮는 거예요, 잘 어울려 보인다는 이유로! 최신 예를 하나 들어드릴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의 주인공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애니아 테일러 조이가 얼마 전 한 광고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이 해외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대요. 사진 속 그는 유명 모델과 함께였는데, 둘이 너무 잘 어울렸거든요! 딱 이럴 때 “I Ship Them” 대잔치가 열리는 겁니다. 얼마나 잘 어울렸는지는 사진으로 확인해보시죠!

출처 티파니 앤 코


그런데 이런 에피소드… 왠지 익숙하지 않으세요? 우리나라에도 “I Ship Them”과 비슷한 표현이 있잖아요. 바로 ‘망붕망상 분자(를 ‘망상 붕자’로 발음을 뭉갠 것)의 줄임말. 사실이 아니지만 믿고 싶어 하는 것을 의미함. ’이요! 당장 유튜브에서 망붕을 검색하면,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실제로 엮거나, 이들의 러브라인만 모아 편집한 ‘망붕 영상’이 쏟아지잖아요. 알파벳을 쓰느냐 한글을 쓰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해외 Z세대와 국내 Z세대는 비슷한 인터넷 문화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는 겁니다. 같은 SNS와 앱을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말이기에 가능한 일이죠. (참고 콘텐츠: Z세대가 해외 트렌드 공유하는 법)

 
Z세대끼리 국경을 넘어 문화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사례는 더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새 미국에서 유행한 ‘하이틴 감성’이나 일본에서 시작된 ‘시티팝 감성’이 우리나라에서도 이어진 것이 그 예입니다. (참고 콘텐츠: Z세대가 말하는 하이틴 감성이란 이런 것!) 요즘 우리나라 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지점토 공예’를 해외 Z세대는 ‘#clayart’라고 부르며 즐겨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이렇듯 Z세대의 트렌드는 만국 공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나라의 다른 세대보다도, 다른 나라의 같은 Z세대들끼리 훨씬 더 많은 영향력을 주고받는 거죠. 이 말은 즉, 해외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이 → 우리나라 Z세대 사이에서도 유행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고로 우리는 국내 Z세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해외 Z세대 트렌드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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