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세일러 문, 왕가위를 안다고? OTT 역주행 콘텐츠 활용법

1990 ~ 2000년대 작품에 빠진 Z세대 근황.txt
왕가위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프렌즈> X 스파오 콜라보 티셔츠 구매함

<세일러 문>, <프렌즈>, <거침없이 하이킥>, <해리 포터>, <화양연화>, <마녀 배달부 키키>, <짱구는 못말려>. 캐릿 독자분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제목이죠? 이 콘텐츠들을 보며 자랐는지 아닌지가 밀레니얼과 Z세대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Z세대 후배에게 이 콘텐츠 이야기를 꺼내면 의외로 라떼 취급하기보다 반가워하는 반응이 더 많을 겁니다. 요즘 Z세대가 이 콘텐츠들을 N차 정주행하고 있거든요. 넷플릭스, 왓챠 등 대표 OTT 플랫폼에서 이 작품들을 입점한 덕분입니다.


OTT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요. 더불어 국내 OTT 플랫폼에 입점되지 않은 추억의 작품을 독점 공개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잘 소환한 과거 콘텐츠 하나가 OTT 플랫폼 가입으로까지 이어지거든요. 오픈서베이 온라인 동영상 시청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5~6명은 동영상 플랫폼의 독점작을 시청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해요. 꼭 보고 싶은 작품일 경우 이용하지 않던 새로운 플랫폼에 가입해 챙겨보기도 하고요.(30.3%)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오징어 게임>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뿐 아니라 1990 ~ 2000년대에 흥행했던 콘텐츠를 보기 위해 OTT 플랫폼에 가입하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밀레니얼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겁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대에 나온 작품을 댓글로 토론까지 하며 과몰입해 정주행하거나, 해당 콘텐츠와 브랜드가 콜라보한 상품을 굿즈로 구매하기도 하는 거죠. 그럼, 대체 이 시리즈들이 왜 다시 인기인지, Z세대는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포인트를 짚어드릴 테니, 3분만 집중해 주세요!


Z세대 Mini Interview

1. <달의 요정 세일러 문> 1992년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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