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마케팅 레퍼런스? 지난 주말 Z세대가 다녀온 ‘이곳’에 다 있다!

요즘 성수동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고 있어요. 얼마 전 무신사 테라스는 패션 브랜드 예일(Yale)과 협업해 팝업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해외 식료품점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삼고, 귀여운 강아지 마스코트가 그려진 굿즈를 출시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LG전자는 지난 4월에 씽큐 방탈출 카페를 열었어요. Z세대에게 친숙한 방탈출 카페를 LG 씽큐 앱과 접목한 전략으로, 예약 시작 2분 만에 티켓팅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비롯한 오프라인 공간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서울에서 핫한 오프라인 매장이 가장 많이 모인 동네가 성수동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겁니다.

이렇게 많은 핫플 중에서 Z세대 사이에서 공간 기획 잘하기로 소문난 곳들은 따로 있었어요. 바로 디올이 오픈한 컨셉스토어 디올 성수와 롯데제과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입니다. 디올 성수는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할 경우 2시간 동안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요.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3주간 1만 명이 다녀간 핫플이 됐어요. 두 공간이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캐릿이 Z세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비결을 정리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거나, 팝업 스토어를 기획 중인 분들은 이번 콘텐츠에서 공간 마케팅 레퍼런스를 쏙 뽑아가세요!



1. [디올 성수] 예약 실패한 Z세대도 인스타 인증 대열에 합류 시킨 비결
지난 5월 1일, 명품 브랜드 디올이 성수동 컨셉스토어 ‘디올 성수’를 오픈했어요. 디올 성수에 방문하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전용 앱을 통해 예약하거나, 워크인으로 현장 대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용 앱을 통한 방문 예약은 한 달 치가 모두 마감됐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데요. 또 예약 없이 매장 앞에 줄을 서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주말에 방문하면 2시간가량 입장을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해요. 대체 어떤 점 때문에 Z세대가 이렇게 긴 시간 웨이팅도 마다하지 않고 디올 성수를 찾는 걸까요?

1️⃣ 포토 스팟의 시작과 끝: 플랜테리어
온실 콘셉트의 건물과 외부 정원 출처 인터뷰이 제공 
Z세대는 식물에 진심입니다. 코시국 이후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물 키우기가 힙한 취미로 떠올랐어요. 그냥 키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식물에 이름까지 붙여가며 정성껏 돌보는 ‘반려식물’ 문화가 퍼질 정도죠. 식물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플랜테리어의 인기도 뜨겁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플랜테리어 해시태그 개수는 6만 개에 달해요. 

디올 성수는 이러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영리하게 활용했어요. 건물 외관을 유리 온실처럼 디자인한 데다가, 외부 정원까지 정성껏 꾸몄습니다. 덕분에 Z세대가 올린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보면 정원이 잘 보이는 각도로  외관을 촬영한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한 인터뷰이는 “요즘 플랜테리어가 잘 된 공간을 일부러 찾아가는데, 디올 성수도 조경 맛집으로 유명해서 방문했어요.”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플랜테리어가 매장 방문에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 겁니다. 

미디어 아트로 꾸민 플랜테리어 출처 디올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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