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Z세대를 성수로 향하게 한 브랜드: KBO&배달의민족

성수는 이제 ‘팝업 골목’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Z세대가 주목하는 New 힙 브랜드, Z세대의 유입을 바라는 브랜드 모두 성수를 찾고 있어요. 7월 10일까지 열린 팝업스토어 중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가 있는 두 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KBO(한국 야구) 리그’와 ‘배달의민족’에서 연 팝업스토어인데요. KBO는 지방의 야구팬들을 상경하게 했고, 배달의민족은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을 꿈꾸는 Z세대를 성수로 향하게 했어요. 각 팝업스토어의 일 잘한 포인트를 짚기 전에, 먼저 2가지 공통점을 알려드릴게요.  

① 성수동을 힙의 성지, 팝업 골목으로 만든 주역 ‘프로젝트 렌트’, ‘팀포지티브제로’와 함께 했습니다.
  • 프로젝트 렌트(이하 렌트)는 브랜드 컨설팅 기업 ‘필라멘트앤코’가 2018년 론칭한 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이에요. 일정 기간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기획, 홍보를 함께 합니다. 렌트 측에 따르면 렌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이유만으로 방문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40%에 달한다고 해요. 상반기 대히트를 친 ‘가나 초콜릿 하우스’(6주 동안 약 2만 명 방문)가 렌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의 대표 사례입니다.
  • 팀포지티브제로는 공간을 개발하고 F&B, 패션, 음악, 문화 등이 어우러진 브랜드, 매장, 빌딩을 기획, 운영하는 곳입니다. 성수에만 재즈바 ‘포지티브라운지’부터 그로서리 마켓 ‘먼치스앤구디스’까지 1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강남, 홍대 등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KBO는 각각 성수 흥행의 두 주역과 협업했어요. 배달의민족은 프로젝트 렌트 1호점에서 팝업을 열었고요. KBO는 팀포지티브제로에서 운영하는 카페 포제에서 팝업을 열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한 덕분에 두 팝업스토어 모두 운영과 공간 구성 측면에서 Z세대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② 혼자 온 사람들을 배려하는 디테일이 돋보였습니다.
성수가 팝업 골목으로 떠오른 후, 혼자 팝업스토어 투어를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두 팝업스토어의 후기를 찾아보면 ‘혼자 온 사람을 신경 써주는 운영진 덕분에 만족스러웠다.’는 내용이 많아요. 모두 포토존을 섬세하게 운영한 덕분이었습니다. 혼자 핫플을 찾았을 때 가장 곤란한 점이 셀카가 아닌 전신이 보이는 인증샷을 찍을 때죠. 

KBO 팝업스토어 포토존에는 운영진이 상주하며 직접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사진 찍어드릴까요?”라고 먼저 말을 걸고, 포즈를 추천해주는 등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배달의민족 팝업스토어의 경우 포토존이 팝업스토어 가장 깊숙한 곳에 있었는데요. 팝업스토어 내 운영진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혼자 온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누구든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럼 Z세대가 칭찬하는 각 팝업스토어의 일 잘한 포인트를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1. [KBO] 협회 차원에서 야구 구단 팬덤을 대통합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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