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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브이로그 찍고 자퇴 파티한다? K-고딩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

개개인이 인플루언서의 자아를 갖고 사는 ‘인플루언서블 세대’인 Z세대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브이로그에 담습니다. 가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는 순간부터 썸남에게 고백받는 순간까지. 기성세대 입장에선 ‘이런 걸 찍는다고?’ 싶은 상황도 모두 다 영상으로 남겨두는 거죠. 언제 어떻게 콘텐츠화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가출 브이로그, 고백 브이로그만큼이나 기상천외한 키워드의 브이로그가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바로 ‘자퇴 브이로그’인데요. 지금 바로 유튜브에서 ‘자퇴 브이로그’를 검색해보세요! 새로운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일부 자퇴 브이로그 중엔 조회 수가 5백 만을 훌쩍 넘는 영상도 있습니다. 자퇴 브이로그를 찍는 사람뿐 아니라, 보는 사람도 많다는 증거죠!

자퇴 브이로그 검색 결과 출처 유튜브유튜브에서 자퇴 브이로그가 인기라는 증거는 또 있습니다. 유튜브 데이터 플랫폼 ‘블링’에서 키워드 검색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 1년간  ‘자퇴’라는 키워드가 매일 적게는 10만 회에서 많게는 40만 회가량 검색되고 있었거든요. (자세히 보시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자퇴 관련 검색량이 급증한 것도 보실 수 있어요!)     
유튜브 ‘자퇴’ 키워드 검색 추이 출처 블링

그렇다면 Z세대는 자퇴 브이로그를 왜 보는 걸까요?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니 ‘나도 자퇴를 하고 싶어서’ 같은 단순한 이유 외에도 신박한 이유가 존재했습니다. 인터뷰이들의 답변을 읽어 보시면 달라진 10대들의 학교생활부터 바뀐 진로에 대한 가치관 등도 파악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Z세대의 자퇴 사유가 달라지고 있다고?
여러분은 ‘자퇴’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아마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퇴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으니까요. 주변에 자퇴를 하는 친구들이 흔치 않기도 했고요. 그러나 요즘 10대들은 자퇴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자퇴생 = 본인의 진로를 일찌감치 결정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실제로 캐릿과 인터뷰를 진행한 10대 인터뷰이들은 “요즘 쇼핑몰 창업을 이유로 자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쇼핑몰을 비롯해 10대 창업이 늘면서 ‘틴코노미(Teen+Economy)’라는 신조어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Z세대의 자퇴 사유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과거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아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①  창업에 도전하는 10대가 늘면서 개인 사업을 위한  ‘주체적 자퇴’가 증가함
10대 쇼핑몰 창업 검색 결과 출처 유튜브

 👗 “진로가 사업 쪽인 경우,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자퇴를 하는 것 같아요”

10대 쇼핑몰 운영자들의 브이로그 영상이 유튜브에 부쩍 많이 올라와요. 이런 분들 중에 자퇴를 하신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본인의 진로가 사업 쪽인 경우,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자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진(19세, 고등학생)

🧦 “학교 다니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사업이 잘돼서 자퇴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만 해도 학기 초부터 지금까지 자퇴생이 10명 가까이 나왔는데요. 유학 등 다른 방식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지만, 쇼핑몰 창업처럼 개인 사업을 위해 자퇴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실제로 학교 다니며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사업이 잘돼서 쇼핑몰 운영에 좀 더 집중하려고 자퇴한 경우도 봤어요. 조유민(17세, 고등학생)


썸네일 출처 유튜브 이쩜므, 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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