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가 먹방의 시대는 갔다? ‘소식(小食) 트렌드’가 뜨는 이유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소식좌’라는 말을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 모르는 분
-Z세대가 소식하는 식생활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궁금한 분
-요즘 10~20대가 관심을 갖는 F&B 트렌드를 체크해보고 싶은 분

여러분, ‘먹방’ 하면 어떤 장면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화면을 꽉 채울 만큼 푸짐한 음식을 차려 두고 금세 접시를 비우는 먹성 좋은 사람을 생각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 Z세대1996년 이후 출생~2010년대 초반 출생자.가 자주 보는 먹방은 소량의 음식을 느릿느릿 음미하면서 먹는 ‘소식(小食) 방송’이라고 합니다. 남들보다 먹는 양이 적은 일명 ‘소식좌’들이 등장하는 콘텐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소식좌 연예인으로 유명한 산다라박과 박소현이 잘 먹기로 소문 난 ‘먹교수’ 게스트들과 함께 맛집 투어를 다니는 웹 예능, <밥 맛없는 언니들>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매회 2~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의 줄임말. 유튜브에서 단시간에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화제가 된 영상을 일컬음.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드 쿤스트, 안영미 등 소식좌 이미지로 호감을 얻는 연예인도 생기고 있고요. 이뿐만 아니라 일반인 브이로거들의 소식하는 일상도 최근 많은 사람들이 클릭하는 떡상 키워드로 통하고 있습니다.

‘소식좌’들이 등장하는 예능 장면을 편집해 조회 수 700만 이상을 기록 중인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사실 소식 먹방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떡상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 미디어를 통해 소식 방송이 인기를 끌기 전부터 Z세대의 식생활이 음식을 적게 먹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었거든요. 특히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런 흐름이 가속화됐는데요. 오픈서베이의 <Eat 리포트 2022>에 따르면, 2018년과 2021년의 식생활 트렌드를 비교했을 때 모든 계절에서 식사 횟수가 줄어들었고, 식단에 포함되는 메뉴 수도 줄었다고 해요. 간소화된 상차림으로 이전보다 적게 먹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요, 여러분. 한 가지 주목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10~20대가 추구하는 소식의 핵심이 바로 ‘지속가능성’에 있다는 겁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극단적으로 음식을 줄이는 절식이나 단식은 트렌드와 거리가 멀다는 게 Z세대 대세 여론이 되었어요. 오래 오래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지구 환경과 공존하기 위해, 일상을 튼튼하게 가꿔 나가기 위해 소식을 선택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겁니다.

“요즘은 배달 음식과 간편식이 워낙 다양하게 나오다 보니, 주위에 먹을 게 넘치고 넘치잖아요? 계획에 없던 과식을 하고 나서 ‘왜 먹었지...’라며 후회하는 경우가 늘었고요. 이에 대한 반동으로 소식 문화가 떠오르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집중해서 맛있게 먹자는 거죠.” 홍다인(26세, 취업준비생)

요즘 말하는 ‘소식’=‘안 먹는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지금부터 3분만 집중해 주세요. ‘소식 먹방’이 대세가 된 흐름부터 → Z세대가 실제로 소식을 실천하게 만든 만든 요인에는 무엇이 있었는지까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소식 먹방’ 이래서 유행이구나?🍝
1분만에 알아보는 ‘소식 콘텐츠’ 떡상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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