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6 (Thu) / 5 min read
이렇듯 웹소설 제목이 밈처럼 사용되는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마케팅에 적용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습니다. 일례로 왓챠는 공식 SNS 계정에 웹소설 제목을 밈처럼 활용한 게시물을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자사 플랫폼에서 보유한 1990~2000년대 개봉작들의 제목을 웹소설에서 유행하는 형식으로 표현한 건데요. 가령 2004년에 개봉한 영화 <늑대의 유혹>은 <일진 두 명이 나한테만 집착한다>로 바꾼 거예요. 웹소설 감성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SNS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려고 한 거죠. 덕분에 SNS 유저들에게 “(웹소설 제목을 패러디하다니) 센스있다”, “로판(로맨스판타지) 감성 찢었다ㅋㅋㅋ”라는 칭찬을 받았고 해당 게시물 인용 횟수가 약 1천 건에 달했습니다.
보셨죠? 웹소설 제목을 SNS 게시물이나 콘텐츠에 잘만 응용하면 Z세대에게 ‘센스 있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거! 브랜드 SNS 계정 담당자분들, 후킹한 카피로 Z세대 관심을 끌고 싶은 마케터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지금부터 밈으로 쓰이는 웹소설 문체를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목차 |
1️⃣ Z세대가 웹소설 제목에 반응하는 이유 2️⃣ Z세대가 클릭하는 웹소설 제목의 공식 3️⃣ 카피라이팅에 써먹기 좋은 웹소설 문체 7 ✅ A가 B를 숨김 ✅ 나 혼자 OOO ✅ (너무) 잘함 or 강함 ✅ OO한 건에 대하여 ✅ 되었다/되었습니다/되어버렸다 ✅ SSS급 ✅ 상태창 |
1️⃣ Z세대가 웹소설 제목에 반응하는 이유 |
제목만 보고 취향에 맞는 작품을 필터링하는 건 웹소설 독자의 기본 스킬이에요. 보고 싶은 웹소설 고를 때 제목들만 쭉 훑어보고 제 취향인지 아닌지 판단해요. 제목의 키워드를 보면 시대 배경부터 주인공 특성, 대략적인 기승전결까지 알 수 있거든요. 작품 수도 워낙 많고, 장르도 세분화되어 있으니까 모든 작품의 1화를 보고 작품을 정주행할지 말지 판단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임바다(25세, 대학생) |
웹소설은 다른 콘텐츠들보다 특히 후킹한 제목이 많아서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인지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 올릴 때 웹소설식으로 제목을 짓는 또래 친구들도 종종 있더라고요. 웹소설 플랫폼이 아닌 곳에서 이런 제목을 보니까 확실히 평범한 제목들보다 더 눈에 띄기도 하고, 패러디했다는 사실 자체가 재미있어서 클릭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강지원(24세, 취준생) |
2️⃣ Z세대가 클릭하는 웹소설 제목의 공식 |
웹소설 제목에는 ‘~하겠습니다’, ‘~한다’와 같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된 제목이 많은데요. 제 3자의 입장에서 줄거리를 설명하는 대신 주인공이 자신의 상황을 직접 얘기해주는 듯한 제목이 Z세대 독자들의 빠른 몰입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세계관에 ‘과몰입’하기 좋아하는 Z세대가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곧장 클릭하는 거죠.
대비되는 키워드를 함께 사용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형식입니다. 주로 ‘A이지만 B입니다’와 같이 쓰여요. 주인공의 뛰어난 능력을 강조하거나, 반대로 주인공의 난처한 상황을 부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혼당했지만 재벌입니다>, <짐꾼이지만 먼치킨>, <공작가 장남이지만 엑스트라>처럼요. A와 B에 넣는 키워드가 극명한 대조를 이룰수록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제목이 됩니다.
3️⃣ 카피라이팅에 써먹기 좋은 웹소설 문체 7 |
[뜻]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지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드러내는 일명 ‘사이다 서사기승전결을 빠르게 진행하는 서사 전개 형식. 독자가 보기에 답답하거나 전개가 느린 구간이 최소화되었음을 탄산음료의 시원함에 비유한 용어.’를 암시하는 제목이에요. 판타지 장르에서 주인공이 물리력이나 마법을 사용해 적을 무찌른다는 클리셰에서 유래했습니다. 현재는 장르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천재 배우가 액션을 숨김>처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소설에 두루 쓰입니다. [작품 예시] <주인공이 힘을 숨김>, <핵재벌이 돈을 숨김>, <남편이 미모를 숨김> [용례] - Z세대는 겉보기와 실제 모습이 다른 것을 봤을 때 사용합니다. ex. (대학교 조별과제에서 신입생 발표 실력이 4학년보다 뛰어날 때) 신입생이 발표 스킬을 숨김 - 브랜드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티저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 다이소 시즌 굿즈가 디자인을 숨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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