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는 모르는 치트키가 필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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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반응하는 계절별 대표 키워드는?
제철 마케팅 아이디어 실전편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시즌 콜라보 마케팅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담당자‘제철 챙기기’가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것을 몰랐던 분요즘 Z세대 사이에서 ‘제철 챙기기’가 유행인 것 아셨나요? 절기마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체크하고, 계절마다 꼭 가야 하는 핫플에 방문하고, 특정 계절을 연상시키는 콘텐츠나 이벤트를 즐기는 Z세대가 많아지고 있어요. 일명 ‘계절 문화’를 체험하는 게 ‘힙한 취미’로 통하고 있는 거예요. 캐릿은 이러한 현상을 ‘제철코어’라고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사계절, 절기가 흐려져 가는 흐름 속에서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제철’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때만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려는 것이죠.🔗 관련 콘텐츠: 제철 챙기는 게 힙? Z세대가 제철코어에 반응하는 이유살펴봐야할 점은 제철을 적극적으로 챙기려는 Z세대가 많아지다보니, Z세대가 특정 계절을 떠올릴 때 연상하는 이미지 또한 훨씬 구체화되고 있다는 거예요. 이전처럼 ‘봄=벚꽃’, ‘여름=물놀이’와 같이 계절을 단순한 공식으로만 정의하는 게 아니라, ‘봄=한강 공원에서 피크닉 매트를 깔고 슈크림 라떼를 먹는 계절’처럼 입체적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뻔한 시즌 마케팅만으로는 제철에 진심인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려워졌어요. ‘벚꽃 콜라보 굿즈’보다, Z세대가 봄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경복궁 생과방’과 F&B 콜라보 해주기를 기대하는 Z세대가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그래서 준비했어요. 캐릿 1020 자문단이 직접 뽑은, Z세대가 계절마다 떠올리는 키워드를 총정리 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의 대표 키워드를 분야별로 나누었고요. 시즌 마케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 봤습니다. 1. Z세대가 ‘봄’하면 떠올리는 키워드TOP 5: 한강공원 피크닉, 에버랜드 튤립축제, 폼폼푸린, 다이소 벚꽃 에디션, 봄이 좋냐(10CM)음식: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김밥, 미나리, 솜사탕, 벚꽃 당고, 구슬 아이스크림, 딸기장소: 정독도서관, 석촌호수공원, 경복궁 생과방, 제주도, 청보리밭, 노들섬, 방화수류정, 한강공원, 에버랜드인물/캐릭터: 폼폼푸린, 데이식스 원필, 10CM이벤트: 여의도 벚꽃 축제, 올해도 글렀나 봄, 전주국제영화제, 서울숲튤립축제, 함안 낙화놀이, 제주도 유채꽃 축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서울재즈페스티벌, 에버랜드 튤립축제노래: 나만 봄(볼빨간 사춘기), 봄이 좋냐(10CM), 봄 사람 벚꽃 말고(하이포&아이유), 졸업(달담), 봄날(BTS), 200%(악동뮤지션) 기타: 자전거, 피크닉, 대학교CC, 새학기, 도시락, 등산, 애플 새학기 프로모션, 청자켓 코디, 하트시그널(예능), 러닝화, 다이소 벚꽃 에디션✔ 캐릭터·아이돌 생일은 시즌 마케팅 치트키!봄과 어울리는 캐릭터, 인물로는 ‘폼폼푸린’, ‘데이식스 원필’이 꼽혔는데요. 이유는 그들의 생일이 봄이기 때문이에요(폼폼푸린 생일: 4월 16일, 데이식스 원필 생일: 4월 28일). Z세대는 최애 캐릭터, 아이돌 멤버의 생일이 있는 계절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벅스’에서는 매월, 해당 월에 태어난 아이돌 멤버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뽑는 아이돌 생일 마케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해요. SNS에서는 ‘산리오’, ‘나가노마켓’ 등 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캐릭터들이나 최애 아이돌의 생일 축전을 올리는 이들도 많답니다.(좌) 폼폼푸린 생일 시즌 굿즈 (우) 폼폼푸린 생일 시즌 디저트 메뉴출처 산리오 러버스 클럽 공식 인스타그램일본에서는 폼폼푸린 생일을 맞아, 시즌 굿즈나 디저트를 매년 출시한대요. 폼폼푸린 말고도, 봄에 태어난 캐릭터나 아이돌 멤버와 콜라보해서 시즌 이벤트를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돌 팬들은 좋아하는 최애가 태어난 계절을 특별하게 여기는데요. 그 계절에 맞춰 한정판 콜라보 굿즈를 낸다면 더 소장가치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최은세(25세, 직장인)✔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다이소?Z세대 사이에서 다이소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요. 지난 12월,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335만 명으로 기록됐다고 하죠?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저렴한 뷰티 상품, Z세대 타깃 디자인 굿즈가 꼽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매년 다이소의 계절 에디션을 기대하는 Z세대가 많은 편입니다. 실제로 봄 시즌에 발매되는 ‘벚꽃 에디션’은 매년 커뮤니티 인기글, SNS에 바이럴이 될 정도로 화제성이 높은 편이에요.다이소는 ‘시즌 굿즈’를 잘 출시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매년 인기인 테마가 봄인데요. 값비싼 다른 브랜드의 봄 시즌 굿즈랑 디자인, 퀄리티 차이가 나지 않아서 더 입소문이 나는 것 같아요. 텀블러부터 다꾸템까지 웬만한 상품군도 다 있고요. 김하은(21세, 대학생)✔ 벚꽃필 때 되면 생각나는 곳은 ‘정독 도서관’‘벚꽃 맛집’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전통의 명소 ‘한강공원’만큼이나 ‘정독도서관’을 봄의 키워드로 꼽는 Z세대도 많았는데요. 정원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벚꽃을 바라보며 독서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게다가 ‘스냅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하죠?3.1~4.7 기간 ‘정독도서관’ 연관 검색어 3위에 ‘벚꽃’이 오름출처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정독도서관은 1~2년 전부터 벚꽃 스냅 명소로 유명해진 곳이에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벚꽃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1년 전부터 ‘독서’를 힙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생겨서인지, 벚꽃 보면서 독서도 할 수 있는 ‘텍스트힙 맛집’으로도 통하더라고요. 최은세(25세,직장인)✔ 봄이 되면 떠나고 싶은 수도권 여행 스폿은 ‘수원 방화수류정’요즘 Z세대 사이에서 ‘수원’이 당일치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1시간 내의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스타필드’부터 국가유산인 ‘수원화성’, 수원의 성수로 불리는 ‘행궁동’이 있어서 하루 코스로 관광하기 좋기 때문이에요. 걸어서 관광할 수 있는 코스인 만큼, 따뜻한 봄에 여행 가기 좋은 동네로 입소문 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방화수류정’은 행궁동 내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장소로 1020들의 데이스 코스로 떠올랐어요. 실제로 3월 기준 ‘행궁동’ 검색량은 5만 9천 건으로, 같은 기간 3만 5천 건으로 집계된 서울 ‘명동’보다 높은 수치입니다.출처 유튜브 채널 ‘찰스엔터’유튜버 ‘찰스엔터’가 하루 동안 몰랐던 사람과 데이트를 하는 ‘월간데이트’ 시리즈를 올리거든요? 3화에는 첼리스트 ‘찬영’님이랑 ‘행궁동’에서 데이트하는 게 올라 왔어요ㅋㅋ. 두 사람 다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원 행궁동으로 당일치기 여행하는 걸 보고, 요즘 진짜 행궁동이 대세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상에 ‘방화수류정’을 산책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봄에 오면 벚꽃 펴서 예쁘겠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아마
유행중 2025.04.09북마크 -
어떤 SNS에 광고해야 가장 효율이 좋을까?
Z세대의 SNS 이용 패턴 보고서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타깃의 SNS 마케팅을 기획 중이신 분광고주를 설득할 SNS 이용률 관련 데이터가 필요하신 분SNS 플랫폼별 광고 효과가 좋은 분야가 궁금하신 분Z세대의 SNS 이용 패턴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의 대표 기능은 ‘피드’로 여겨졌는데요.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24 연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기능 1위는 ‘DM’이었다고 해요. 피드는 3위 이내에도 들지 못했고요. 즉, SNS의 이용 패턴이 과거와 완전히 뒤바뀐 겁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엑스(구 트위터)도 ‘쇼핑 기능’, ‘AI 챗봇’ 등 신규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예요.덩달아 Z세대의 SNS 이용 패턴도 과거보다 빠르게 바뀌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마케터 입장에서는 참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달라진 SNS 사용 양상이나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관성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면 효율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그래서 캐릿이 준비했습니다. Z세대 295인에게 ① 인스타/ 유튜브/ 엑스(구 트위터)/ 블로그/ 틱톡/ 스레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 ② SNS 플랫폼별 Z세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영역 ③ 이전과 달라진 SNS 이용 패턴에 대해 물었어요. 그리고 설문 데이터와 Z세대의 정성 인터뷰 답변을 리포트처럼 정리했습니다. 1. Z세대가 생각하는 SNS 플랫폼 별 이미지우선, Z세대에게 현재 사용하는 SNS 플랫폼을 물었습니다.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단연 ‘인스타그램(98%)’과 ‘유튜브(96.3%)’였어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여전히 Z세대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틱톡(18.3%)’이었어요. 올해 기준, 2009년생인 고등학교 1학년까지 Z세대로 분류되는데요. 틱톡의 주 연령층이 초·중학생 알파세대인 경우가 많아, Z세대 이용률에서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해석돼요.그렇다면 Z세대에게 각 SNS는 어떤 이미지일까요? 플랫폼별로 콘텐츠 특성, 사용자 이미지 등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아래는 답변을 토대로 구성한 ‘Z세대가 생각하는 SNS 플랫폼 이미지 사분면’이에요. ① 가로축 ‘정보/유행’은 Z세대 사용자가 인식하는 플랫폼 성향을 기준으로, ② 세로축 ‘소통 공간/개인 공간’은 Z세대 사용자가 느끼는 플랫폼 개방성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Z세대에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통하는 것은 ‘엑스’와 ‘틱톡’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실용적인 정보 획득·공유를 위해 활용하는 플랫폼은 ‘스레드’였고요. 한편 유튜브는 콘텐츠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개방적 성격을 띠는 플랫폼으로, 블로그는 %%99%% 중심으로 팔로우를 맺는 사적인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이 모든 특징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이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엑스 등 다른 SNS에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마이크로 트렌드가 넘어와 확산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았어요. 또한, 인스타그램을 ‘개인 공간’이면서 동시에 ‘소통 공간’으로 여기는 모습도 발견됐는데요. 인플루언서가 될 목적으로 팔로워를 모으는 한편,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아래 답변을 통해 지금 Z세대가 느끼는 플랫폼별 대표 이미지를 정리했어요.인스타그램“지인 근황을 구경하고, 연락하는 용도의 플랫폼으로 통해요”인스타그램은 콘텐츠를 볼 때뿐 아니라, 친구와 연락할 때도 많이 사용해요. 비중으로 따지면 거의 5:5일 정도? 스토리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요. 릴스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하면 바로 친구에게 DM으로 보내 수다를 떨어요. 각 잡고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카톡을 쓰지만, 가볍게 이야기할 일이 있으면 대부분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가볍게 연락용으로 쓰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이성민(27세, 대학생) 유튜브“TV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됐어요”아무래도 롱폼 플랫폼은 OTT를 제외하고 유튜브가 거의 유일하잖아요. 그래서 밥 먹을 때 가장 많이 켜놓고 시청하는 플랫폼인 것 같아요. 특히 예능 클립, 브이로그, 게임 방송, 토크 등등 다른 SNS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이전에는 개인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영상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에는 연예인이 MC를 맡고, 방송국 출신 PD가 직접 기획하는 채널이 대거 늘었는데요. 그러면서 유튜브가 이전의 TV 역할을 넘겨받게 된 것 같아요. 안수현(25세, 직장인)엑스(구 트위터)“날 것의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플랫폼이에요” 국내 유행을 선도하는 플랫폼 = 엑스라고 생각해요! 엑스에서 화제가 됐던 트렌드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거쳐서 메가 트렌드로 발전하는 경우를 여러 번 봤거든요. 예를 들면 엑스 유저가 만든 ‘원영적 사고’라는 말이 퍼지면서 메가 히트 밈이 되기도 했잖아요. 엑스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날 것의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받는 공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웃긴 드립, 밈 등등 다양한 주제가 화제를 모으곤 해요. 이렇게 화제를 모은 화두가 트렌드의 시작점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 최서영(22세, 대학생) 🔗 함께 보면 좋을 캐릿 콘텐츠: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플랫폼=엑스? 한 장으로 정리한 ‘트렌드의 흐름’ 지도네이버 블로그“취미 부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있어요”블로그는 ‘취미가 확고한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연극이나 방탈출, 뜨개질처럼 좋아하는 분야가 확고하면 쓰고 싶은 말도 많잖아요. 방탈출을 예로 들자면 방탈출 카페 후기라든지, 감상평을 남기고 싶을 테니 말이에요! 인스타그램, 엑스는 형식 제한이 있다 보니, 이런 감상을 상세히 쓰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 취미 생활에 진심인 사람들이 블로그를 개설하더라고요. 1~2년 전부터 엑스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 더 자세히 기록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어났고요. 자연스럽게 ‘블로그 = 취미 부자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생겼어요! 박채연(24세, 취업 준비생)틱톡“영상 밈, 음원 유행의 시초가 되는 플랫폼이에요”요즘에는 ‘마라탕후루’처럼 영상이나 노래 자체가 밈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유행의 시초가 되는 곳은 틱톡인 것 같아요. 특히 해외에서 유행하는 영상 밈이나 댄스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가장 빨리 들어온다고 느껴요. 예를 들면 ‘라쿤 페드로’나 ‘캣댄스 밈’도 해외 틱톡 유저로부터 한국에 유입된 밈이잖아요. 또, 중국어나 베트남어로 된 해외 음원도 주로 틱톡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퍼지면서 유행이 시작되더라고요. 이승현(23세, 대학생)스레드“‘실무진의 찐 정보’를 얻으려고 사용해요”스레드 유저는 30~40대 정도의 업계 현직자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마케팅, 브랜딩, 디자인, 1인 사업가 등 굉장히 다양한 직무의 실무진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요. 자신이 경험하거나 체득한 커리어 관련 정보를 주로 올려요. ‘내 직무에서 성장하는 법’, ‘AI를 업무에 잘
2025.03.27북마크 -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비주얼·디자인 레퍼런스 모음p.p1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Helvetica Neue' } p.p2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Helvetica Neue'; min-height: 15.0px } p.p3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Apple SD Gothic Neo' } span.s1 { font: 13.0px 'Helvetica Neue' } 요즘 뜨는 비주얼·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있다면, ’SNS 피드 게시물’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626%%‘가 다시 SNS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거든요.날것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공유하는 데 집중하던 Z세대가, 다시 사진을 공들여 꾸며 올리기 시작한 겁니다. 패션이나 메이크업만큼이나 사진 꾸미기 꿀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요. 감각적으로 피드를 꾸미는 아이돌이나 인플루언서는 ‘피꾸 장인’이라 불리며 빠르게 신규 팔로워를 모으고 있어요.요즘 ‘피꾸’ 잘하는 계정들이 알고리즘이나 돋보기란에 뜨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팔로우하게 되는 것 같아요. 피꾸를 잘하는 사람들을 두고 ‘MZ력이 높다’고 칭찬하기도 해요. 장난을 섞어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지만, 그만큼 트렌디하다는 뜻이죠! 또래 친구들은 요즘 아이브 ‘레이’의 피꾸 방식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 같아요. 힙한 구도나 귀여운 스티커를 센스 있게 활용해서 피드 사진을 꾸미거든요. 강다인(24세, 대학생)피꾸 장인들의 피드를 살펴보면, 최근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비주얼·디자인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힙한 인증샷 구도나 화보 분위기를 파악할 수도 있고요. 굿즈로 만들었을 때 반응이 좋을 만한 모티브나 테마도 찾아볼 수 있죠. 그중 주목할 만한 사례들을 캐릿이 이번 콘텐츠에 싹 정리해 두었습니다. Z세대에게 ’%%598%%’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으시다면 북마크 해두시고, 필요할 때 꺼내 쓰세요!1. SNS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콘셉트 모음① 마인크래프트 코어출처 @thatguymoe_07(인스타그램)✔ 특징 - ‘마인크래프트’는 1020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에요. ‘블록’을 활용해 건물이나 게임 맵 등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세계는 모두 네모난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최근 사진 위에 마인크래프트 게임 아이템이나 효과를 합성해 꾸미는 방식이 SNS에서 유행하고 있어요. 게임 속 네모난 그래픽을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나 소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SNS에서 화제를 모은 마인크래프트 커스텀 티셔츠 제작 후기, 출처 @kuozzu(엑스)✔ 인기 포인트-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스킨을 적용해 캐릭터의 외형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데요.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를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뒤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해 짤이나 영상을 공유하는 Z세대가 많아졌어요. 뿐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관련 밈이 유행하면서 최애의 사진을 마인크래프트 배경에 합성하고 노는 경우도 많아졌고요. 이처럼 게임 2차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 스타일도 더욱 주목받게 된 것이죠. 특히 엑스, 틱톡 유저들 사이에서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 스타일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입니다. 최애의 사진을 마인크래프트 배경에 합성한 모습출처 @day6ki10gram(엑스) 좋아하는 캐릭터를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짤들이 인기임, 출처 @mychivee(엑스) ✔ Z세대 찐의견요즘 마인크래프트 관련 콘텐츠가 알고리즘에 정말 자주 떠요. 플레이 영상뿐만 아니라 밈을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나, 마인크래프트 스타일로 만들어진 배경 화면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마인크래프트는 네모난 픽셀이 강조된 그래픽 덕분에 ‘게임 속 가상 세계’ 같은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실제 제품이나 사진에 마인크래프트의 요소를 적용했을 때 생기는 부조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제 또래라면 게임을 직접 해보지 않았더라도, ‘마인크래프트스러운’ 디자인은 누구나 알아보거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하는 디자인이라 앞으로도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어요! 박채원(23세, 대학생)✔ 마인크래프트 게임 아이템, 현실 굿즈로도 인기라고? 마인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본뜬 굿즈도 인기예요. 이를테면 콘서트장에 응원봉 대신 마인크래프트의 횃불 굿즈를 들고 간 사례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갖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죠. 게임 속 플레이어가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본뜬 주문 제작 케이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② 위시코어- 아이돌 그룹 ‘엔시티 위시’를 아시나요? ‘위시코어’는 이들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에요. Z세대 팬들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에 ‘코어’를 붙여, 해당 그룹을 대표하는 감성을 부르곤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미감 좋다’는 칭찬을 받으며 팬 아닌 이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일이 바로 위시코어입니다.출처 SM 엔터테인먼트- 위시코어를 이해하려면 잠시 ‘엔시티 위시’의 콘셉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아이돌인 엔시티 위시는 ‘초보 큐피드’라는 콘셉를 앞세웠는데요. 이를 표현하기 위해 별, 날개, 음표, 파스텔 색감 같은 요소들을 화보나 굿즈 디자인에 자주 활용했습니다. 이 감성이 Z세대에게 제대로 먹혀 들며 위시코어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거예요.게시글 출처 @xzs_ddt(엑스), 제품 출처 @oiit.store(인스타그램)✔ 인기 포인트 - 위시코어는 주로 아이돌 팬덤, 또는 엑스 유저인 1020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귀엽고 몽글몽글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어 위시코어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Y2K,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도 위시코어를 주목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약 1~2년 전, 핸드크림을 카메라 렌즈에 발라 뿌옇게 사진을 찍는 법이 감성 사진 꿀팁으로 자주 공유됐는데요. 위시코어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밝기를 높이고 대비를 낮추는 등 뽀얀 분위기로 보정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를 Y2K 감성이 변주된 형태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위시코어 날개배지, 출처 @wnrrhelqek(엑스)✔ Z세대 찐의견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면, 별 패턴, 투명 이미지 등을 활용해 ‘위시코어’ 스타일로 사진을 꾸미는 친구들이 많아요. 위시코어가 연상되는 소품들도 반응이 좋고요. 위시코어는 아무래도 제 또래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다 모여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게 아닐까 싶어요. 별 패턴은 Y2K 열풍과 맞물려 꾸준히 유행 중이고, 천사가 떠오르는 날개 이미지도 몽환적인 감성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또, 아이돌 콘셉트에서 파생된 스타일이지만 특정 로고가 강조되지 않아 ‘아이돌 팬’이라는 느낌도 덜 들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강다인(24세, 대학생)✔ 위시코어를 잇는 다음 유행! ‘키키코어’가 뭐야?출처 스타쉽 공식 인스타그램지난달, 신인 걸그룹 ‘키키’가 ‘I DO ME’라는 곡으로 프리 데뷔했는데요. 공개 다음 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할 만큼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이를테면
2025.03.05북마크 -
“2025년엔 이런 마케팅을 원해요!”
Z세대 소비자 28명 의견 모음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타깃 마케팅에 대한 아이데이션이 필요한 분 기념일, 이벤트를 활용한 시즌 마케팅을 준비 중인 분요즘 젊은 층이 어떤 기념일, 이벤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분캐릿이 만드는 ‘이슈 캘린더’를 아세요?캐릿은 2021년부터 꾸준히 Z세대 관련 주요 이슈를 담은 ‘이슈 캘린더’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캐릿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이슈 캘린더’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일반적인 이슈 캘린더와 달리, 마케팅 관련 주요 일정 외에도 Z세대 사이에서 화두가 되는 다양한 일정을 담았는데요. 학교생활, 취업 관련 일정은 기본이고요. ‘지역 축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프로 야구’, ‘마라톤’ 등 Z세대 최신 관심사와 관련된 일정도 소개했습니다. 게다가 ‘국제 해적처럼 말하기 날’ 같이 기성세대에겐 생소하지만, SNS에서 화제가 되며 Z세대에겐 인지가 높은 기념일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바로 아래처럼요!※ 링크를 클릭하면 이슈 캘린더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025 이슈 캘린더 보러 가기그런데… ‘이슈’를 알아도 써먹기가 쉽지 않다고요?다만, 어떤 기념일, 이벤트가 있는지 알아도 Z세대 소비자가 원하는 마케팅까지 정확히 파악하기 쉽지 않죠. 젊은 층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기념일에 야심 차게 마케팅을 기획했는데, 예상과 달리 어떤 반응도 얻지 못하고 묻히게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캐릿이 시즌 마케팅에 고민이 많으실 독자분들을 위해 ‘Z세대 소비자 의견 모음’을 준비했습니다. 2025 주요 기념일, 이벤트와 관련해 Z세대 소비자들이 ‘이런 마케팅 해주세요!’, ‘이런 마케팅은 별로예요!’, ‘이날엔 이렇게 하는 게 또래들 문화예요!’라며 전해준 다양한 의견을 모은 건데요. 총 28명의 Z세대 소비자로부터 180여 개에 달하는 의견을 접수했고, 그중에 독자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 위주로 엄선했습니다. 그러니 이번 콘텐츠는 꼭 북마크 한 뒤 두고두고 꺼내보세요!Z세대 소비자 의견 모음,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① 분기별 마케팅 플랜을 짜고 있다면?➔ 해당 분기의 Z세대 의견 살펴보며 아이데이션 해보세요!② 특정 기념일, 이벤트와 관련된 마케팅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Ctrl+F’를 눌러 원하는 기념일을 검색해 보세요! (ex. 광복절)③ 반복되는 일정은 상반기에만 소개했습니다. ➔ ex. 중간·기말고사는 2분기, 4분기 모두 포함되지만, 관련 Z세대 의견은 2분기에만 다뤘어요!④ 본 콘텐츠에서 다룬 분기별 이슈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보다 많은 이슈가 궁금하신 분들은 2025 캐릿 이슈 캘린더를 확인해 주세요! 1분기✔ 학교 생활 관련 의견새 학기 시작“개강 시즌엔 카페 이용률이 급증해요! 카페 구독권을 받으면 잘 사용할 것 같아요!”방학 때 보통 생활 패턴이 무너지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개강하면 피로감을 두 배로 느끼는데요. 그래서인지 카페 이용률이 급증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만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구독권 같은 게 경품으로 제공되면 대학생 참여율이 높을 것 같아요! 윤선아(22세, 대학생)“간식 트럭 이벤트는 늘 반응이 좋죠”캠퍼스에서 간식을 나눠주는 ‘간식 트럭’ 이벤트는 늘 반응이 좋아요. 새 학기는 학교에 사람이 제일 많을 때잖아요. 그때 간식 트럭 이벤트를 하면 주목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당근알바’랑 ‘오뚜기’가 간식 트럭 보내주는 이벤트를 한 적 있는데 반응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박채연(24세, 대학생)지난해 진행된 당근알바 X 오뚜기 간식 트럭 이벤트출처 당근알바 “대학생들에게 ‘종강했으면 좋겠다’는 밈이나 마찬가지예요”개강한 시점부터 모든 대학생들의 소원은 종강이에요. ㅋㅋㅋ ‘종강만 기다리는 대학생’이라는 이모티콘이 인기일 정도죠. ‘종강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거의 달고 사는데요. 대학생의 소원은 종강이라는 점을 밈처럼 활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해도 웃길 것 같고요. 종강 관련 문구가 담긴 굿즈를 만들어도 잘 나갈 것 같아요. 박채연(24세, 대학생) 종강만 기다리는 대학생 이모티콘출처 카카오 이모티콘샵 대학생 OT“대학생 OT 필수품 키트 만들어주세요!”신입생들이 OT 갈 때 꼭 챙기는 준비물이 있어요. 보조 배터리, 숙취해소제 등인데요. 이걸 세트로 만들어서 OT 날 ‘새내기 웰컴 키트’로 나눠주면 센스 있는 브랜드로 여겨질 것 같아요. 윤선아(22세, 대학생) ✔ 기념일 관련 의견새해 첫날“새해 첫 곡 듣기는 기본! 요즘엔 새해 첫 책, 첫 영화 고르는 것도 유행이에요”1월 1일이 되자마자 새해 첫 곡으로 가사가 놓은 음악을 듣는 게 유행했잖아요. 예를 들어 ‘우주소녀’의 ‘이루리’, ‘이찬혁’의 ‘1조’ 같은 노래를 듣는 거죠. 그런데 최근엔 노래뿐 아니라 새해 첫 책, 첫 영화를 골라서 SNS에 인증하는 경우도 많아요. ‘새해 첫 OO을’ 재미있게 인증할 수 있도록 템플릿 같은 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김영서(23세, 취업 준비생) 밸런타인데이(2/14) / 화이트데이(3/14)“같이 초콜릿 만들러 공방 가는 경우도 많아요!”요즘 밸런타인데이 때 공방에 가서 같이 초콜릿을 만드는 커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꼭 초콜릿이 아니더라도 케이크나 디저트류를 함께 만들며 데이트를 하는 거죠. 평소에도 공방 데이트를 하지만, 특히 기념일에 자주 찾는 듯 해요. 공방에서 서로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 선물하기 좋으니까요. 커플들에게 밸런타인데이 기념 공방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면 어떨까요? 정선용(22세, 대학생)“연인들을 위한 대관 이벤트는 어떨까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에버랜드’가 연인들을 위한 통대관 이벤트를 진행한 적 있어요. 오직 한 커플을 위해 하룻동안 에버랜드를 대관해 준다는 거죠.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에 해당 이벤트 소식이 올라오고 댓글이 7천 4백 개 정도 달렸더라고요. ‘캐치테이블’은 연인들을 위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들의 레스토랑을 밸런타인데이에 예약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고요.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을 잘 공략한 것 같아요. 곽민수(25세, 대학생)“다이소 재료로 초콜릿 만드는 것도 유행이에요”연인뿐 아니라 친구들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기도 하는데요. 요즘엔 다이소 같은 데서 재료를 구매해서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주는 경우도 많아요. ‘직접 만든 초콜릿’이 유행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실제로 ‘다이소 재료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영상이 유튜브에 많이 보여요. 남궁지은(17세, 고등학생)✔ CheckPoint: 기념일엔 ‘약간’의 정성을 담을 수 있는 ‘DIY 디저트’가 유행 중!출처 캐릿 1020 자문단 강다연지난 밸런타인데이 무렵 SNS에서 ‘도꾸’가 화제였습니다. ‘도넛 꾸미기’의 줄임말인데요. 토핑 없는 ‘글레이즈드 도넛’에 ‘초코펜’ 등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걸 말해요. 도꾸를 해본 인터뷰이는 &
2025.03.04북마크 -
AI 의존증 시대의 바이럴 포인트는?
휴먼 터치 마케팅이 뜨고 있다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AI 시대에 역으로 주목 받는 가치를 탐구하고 싶은 분요즘 바이럴되는 SNS 콘텐츠의 특징이 궁금하신 분지금 Z세대가 주목하는 마케팅 콘셉트가 궁금한 분챗 GPT 오류시 직장인들 반응 재구성 우리는 현재 AI 의존증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지난 2월 초, 챗GPT가 오류로 인해 잠시 멈춘 이슈가 있었는데요. 당시 각종 오픈채팅방, 커뮤니티에서는 ‘챗 GPT 서버 다운돼서 불편하다’, ‘이제 AI 없이 일 못 하겠다’ 등의 반응이 오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1~2년 사이 AI 챗봇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던 거죠. 그만큼 AI 의존증이나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AI 의존증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가치 “휴먼 터치(Human Touch)”우리가 살펴볼 지점은 이러한 현상과 반대되는 흐름 또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AI의 도움이 느껴지지 않는 오로지 ‘인간의 노력’이 부각되는 마케팅이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건데요. 예를 들어, AI 툴에 간단한 프롬프트 몇 줄 입력해 1분 만에 곡을 완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사·작곡·편곡까지 모든 과정을 AI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내는 창작자들도 있죠. 흥미로운 점은, 후자의 방식을 비효율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장인정신’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선택지가 된 상황에서, 순수하게 인간의 능력만으로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걸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거죠.출처 스브스뉴스 댓글 반응대표적인 예로, 최근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 학생의 졸업 작품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졸업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을 10개월 간 손수 그렸다고 하는데요. 작업 과정을 밝힌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에서 27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댓글 내용이에요. ‘AI가 대체할 수 없는 그림이다’라며, 순수 아날로그 작업을 고수한 것을 두 배로 칭찬하고 응원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이러한 흐름은 Z세대가 브랜드 마케팅이나 콘텐츠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브랜드 공식 광고나 SNS 콘텐츠에서 얼마나 많은 ‘휴먼 터치’가 들어갔는지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기 시작한 것이죠. 실제로, AI 활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브랜드가 SNS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SNS, 굿즈,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휴먼 터치 마케팅’의 사례와 그 영향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SNS 바이럴 치트키? 수작업 콘텐츠가 뜨고 있음먼저 살펴볼 흐름은 SNS 분야입니다. 요즘은 AI 기술을 활용해 릴스를 제작하는 데 고작 10분 도 안 걸린다고 하죠? 그런데 역으로 요즘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바이럴되는 게시물의 특징은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라는 맥락과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라는 겁니다.“AI가 만든 양산형 콘텐츠가 이제는 지겨워요”요즘 SNS 구경하다 보면, 모두 똑같은 포맷의 양산형 게시물이 너무 많아졌어요. 전부 AI를 활용해서 제작한 영상이더라고요. 1년 전까지만 해도 AI가 만든 작업물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요. 이제는 오히려 사람이 직접 하나하나 편집한 릴스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아요. AI 성우를 써서 만든 릴스가 아닌, 사람이 직접 나레이션한 게시물이 나오면 거부감 없이 끝까지 보게 돼요. 장효은(23세, 대학생)✔ 인급동 단골 손님 = ‘제프프’? 이런 현상은 요즘 인급동에 자주 오르는 유튜브 채널 ‘제프프’를 통해 설명이 가능합니다. 제프프는 작년부터 ‘황정민 리믹스’라는 콘텐츠로 입소문을 탄 계정인데요. 황정민 리믹스는, 황정민이 출연한 작품 속 대사를 한 글자씩 잘라서 특정 노래를 직접 부른 것처럼 편집한 영상을 말해요. 가수 비비의 ‘밤양갱’을 리믹스한 버전은 영상 업로드 8일 만에 조회수 2백만 회를 돌파했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인 이정재의 대사를 이어 붙여 ‘얼음’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요.이러한 콘텐츠가 더욱 주목받기 시작한 건 다름 아닌 ‘AI 커버’ 콘텐츠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였습니다. 재작년부터 AI에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뒤,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게 만드는 콘텐츠가 유행했는데요. 이와 반대로 직접 영화 속 대사를 일일이 찾아 붙여 만든 제프프의 콘텐츠를 오히려 새롭고 신선하게 느낀 이들이 많았던 거죠.✔ 스톱모션 영화 ‘윌레스와 그로밋’이 좋은 반응을 얻음출처 @uahan2(엑스)그런가 하면 작년 12월 개봉한 스톱모션 영화 ‘윌레스와 그로밋’이 올해 1월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는데요. SNS에서는 ‘꼭 봐야 하는 영화’라며 입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하루에 94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고 하고요. 국내에서도 ‘오징어 게임’과 함께 넷플릭스 TOP5에 오르기도 했죠.물론 16년 만에 새로운 시즌이 나와 반가운 마음에 시청하는 이들도 있었겠지만, 이렇게까지 화제를 모은 것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제작 비하인드 영상’ 덕분이었습니다. 영상에는 스톱모션 영화인 만큼 캐릭터가 움직이는 프레임마다 점토를 새롭게 제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래서 영화를 하루에 단 6초밖에 만들지 못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후기가 전 세계적으로 바이럴되며 ‘요즘 시대에 귀한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거예요. 산리오 또한 올해 7월, ‘마이멜로디&쿠로미’ 애니메이션을 스톱모션으로 제작한다고 하죠.“인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콘텐츠들이 잘됐으면 좋겠어요!”솔직히 요즘들어 AI가 제 직업을 대체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손수 만드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니까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럴수록 점차 ‘인간의 가치는 사라지게 되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도 들어요. 이럴 때일수록 역으로 어려운 길을 택하는 콘텐츠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윌레스와 그로밋’처럼, 아무리 AI가 상용화된 세상이라도 인간만이 가지는 가치가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콘텐츠들이 잘됐으면 해요. 유OO(27세, 직장인)✔ 요즘 뜨는 숏폼 장르=메이킹 영상?대형 조형물을 손수 만드는 영상도 알고리즘에 자주 뜸동시에 뜨는 숏폼 장르도 생겼습니다. 바로 메이킹 영상인데요. 최근 들어 Z세대 릴스, 쇼츠에 ‘대형 조형물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알고리즘에 자주 뜬다고 해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서울 마스코트 해치 조형물을 만드는 영상이었는데요. 스티로폼을 사람이 직접 깎고, 색칠하며 상품화시키는 과정을 보고 놀랐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에요. 100% 기계로 만드는 건 줄 알았는데, 사람의 노력이 이 정도로 들어간 줄 몰랐다는 거죠. Z세대 인터뷰이에 의하면, ‘명함 제작 영상’, ‘다이소 뚝배기 만드는 영상’, ‘레진 아트로 만드는 굿즈 영상’, ‘플레이팅 아트’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Z세대도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제품들이 모두 사람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는 걸 느끼기 위해서라고 해요.&ldqu
2025.02.25북마크 -
걸스나잇 파티, 생일 경적 해보신 분?
최신 버전 이벤트 문화 모음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는 친구들과 만났을 때 뭐 하고 노는지 궁금하신 분요즘 뜨는 이벤트 문화를 참고해서 Z세대 타깃 마케팅을 기획하고 싶은 분최근 일상적으로 이벤트를 즐기는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알고리즘을 통해 창의적이고 신선한 이벤트 레퍼런스가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해외에서 뜨는 이벤트 문화까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요즘이죠. 덕분에 Z세대가 일상적으로 이벤트를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어요. 나아가 요즘은 기념일에만 이벤트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를 셀프로 개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평범한 날도 기념일처럼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드는 거예요. “이벤트를 즐기고 싶어서 약속을 잡을 때도 있어요”요즘은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을 때, 맛집이나 카페보다 ‘만나서 어떤 이벤트를 할지’를 더 신중하게 찾아봐요. 아예 이벤트를 즐기고 싶어서 친구랑 약속을 잡을 때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만남 자체보단 이벤트를 더 우선시하게 된 거죠. 정수련(22세, 대학생)마케터의 입장에선, 그만큼 Z세대 소비자를 공략할 기회가 많아진 겁니다. Z세대가 즐기는 이벤트 문화를 마케팅에 잘 활용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질 테니까요. 이쯤에서 ‘요즘 Z세대가 즐기는 이벤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증이 드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 이벤트 문화 중 대표적으로 뜨고 있는 Z세대 이벤트 문화를 몇 가지 모아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본문 내용을 읽다 보면, 팝업 프로그램이나 온오프라인 이벤트 기획에 도움을 줄 영감을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1. 생일 경적, 입대 경적이 유행 중!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우재(@_wookku)님의 공유 게시물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색 생일 이벤트가 있어요. ‘생일 경적’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생일 경적 이벤트는 ‘생일자가 타고 있습니다, 경적을 울려서 축하해 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차 뒤에 붙이고 달리면서 모르는 사람에게 축하를 받는 것이 특징인데요. 최근 들어 생일 경적 이벤트를 즐기는 Z세대가 많아지고 있어요. 생일 경적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한 릴스는 700만 조회 수를 돌파할 정도로 주목받기도 했죠. 생일뿐만이 아닙니다. 입대를 앞두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경적을 울려달라고 적힌 종이를 붙이고 달리면서 축하받는 ‘입대 경적’도 등장했어요.경적 이벤트를 즐기는 영상에 달린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모르는 사람에게 축하받는 과정 자체를 낭만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생일 경적처럼 일면식 없는 타인에게 자신의 중대사를 알리고 축하받는 것을 즐기는 Z세대가 종종 포착되고 있어요. 일례로 얼마 전 전역한 군인이 길거리에서 전역했다고 소리친 다음, 행인들에게 축하받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생일 경적 이벤트 댓글 반응생일 경적 이벤트가 뜨기 시작한 데는 Z세대의 달라진 경향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지털 환경과 비대면 소통에 익숙하던 Z세대가 최근 다른 사람과의 가벼운 소통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를테면 점원과 티키타카할 수 있는 공간을 일부러 찾아가기도 하고요. 다른 방문객과의 스몰토크를 도와주는 혼술바에 관심을 두기도 하죠. Z세대에게 오히려 이런 낯선 사람과의 가벼운 교류가 특별하고 낭만적인 경험으로 통하기 시작한 건데요. 생일 경적 이벤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여요. 캐릿은 이처럼 낯선 사람과의 가벼운 교류를 선호하는 경향성을 ‘스몰 스킨십’이라고 정의했는데요. Z세대 타깃으로 이벤트를 기획할 때 스몰 스킨십 경향성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 낯선 사람과 스몰토크 하는 게 로망? Z세대 소통 트렌드 ‘스몰 스킨십’ ※ 도로에서 경적을 울리는 것이 위험하고 다른 운전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모르는 사람의 중요한 날을 축하해 주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경적 대신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어 축하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되게 감성 있더라고요”생일 경적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출처 인스타그램 (@ha.xu_)1~2년 전부터 생일 경적 이벤트가 소소하게 뜨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작년 생일 때 직접 경험해 봤어요. 처음에는 이게 될까 긴가민가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경적을 울려 축하해 주시더라고요. 주택가 근처에서 경적을 울리면 민폐일 수 있으니까 경적 대신 조수석 창문을 내려서 박수를 쳐주시거나 육성으로 생일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신 분들도 많았죠. 뻔하지 않은 이벤트로 특별하게 생일을 기념해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모르는 분들께 축하를 받는 것 자체가 낭만 있다고 느껴지기도 했고요.전하주(25세, 헤어 디자이너)2. Z세대 파티에 참석하려면 코스프레가 필수?최애 따라하기 컨텐츠 개웃겨서 졸도함 지금 pic.twitter.com/pB3kv6250g— 잡탕 (@jabtaang) December 27, 2024단순히 친구들과 모여서 맛있는 걸 먹으며 노는 것이 아니라, 더욱 ‘뚜렷한 콘셉트’를 갖춘 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일례로 요즘은 색깔이나 드레스 코드 정도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예 코스프레를 하고 파티를 즐기곤 해요.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를 할 때 ‘디즈니 공주’ 같은 콘셉트를 정하고 드레스를 입는 식으로요.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를 그대로 따라 하는 ‘최애 따라 하기’ 콘텐츠를 즐기면서 놀기도 합니다. 이때, 최애의 의상만 따라 입는 것이 아니라 헤어스타일이랑 메이크업까지 디테일하게 따라 하는 것이 해당 콘텐츠의 포인트라고 해요. %%366%% 세팅이 끝나면 레퍼런스로 삼았던 최애의 사진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얼마나 싱크로율이 높은지 비교해 보면서 노는 거죠.코스프레하고 찍은 졸업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2so9_blog)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코스프레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부 마니아층만 즐기는 문화로 인식되었는데요. 요즘은 일상적으로 코스프레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특히, 지금의 10~20대는 코스프레를 하고 중·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찍는 문화를 익숙하게 경험한 세대인데요. 그래서인지 코스프레를 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것에 큰 거부감이나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이러한 경향성이 이벤트 문화에도 녹아든 것입니다.“최애처럼 코스프레하고 파티를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한 친구가 엑스에서 봤다면서 최애의 복장을 그대로 따라 입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해봤는데 다른 친구들이 얼마나 디테일을 잘 살려서 코스프레 했는지 살펴보는 게 재밌었어요. 이렇게 코스프레하고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촬영하거나 레퍼런스로 삼은 최애 사진과 똑같은 구도로 인증샷을 찍으면서 놀았죠. 나중에 최애 따라 하기와 관련된 후기를 엑스에 올렸는데 이 게시물이 엄청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인용글을 보니까 %%109%% 태그하면서 해보자고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엑스 사용자 ‘잡탕’“아이돌 그룹의 의상을 코스프레하고 여행을 다녀온 적 있어요”(위) 아이돌 멤버의 복장을 그대로 따라 입고 찍은 사진 (아래) 위 사진의 레퍼런스가 되는 이미지 출처 인터뷰이 제공친구들이랑 여행갈 때, 인원수가 같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복장을 따라 입고 간 적이 있어요. 세븐틴 %%382%%을 보면 멤버들끼리 MT를 떠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친구들끼리 멤버 한 명씩 맡아서 해당 에피소드에 나오는 복장을 똑같이 맞춰 입은 거죠. 예를 들어 한 멤버가 줄무늬 상의를 입었으면 그 멤
유행중 2025.02.20북마크 -
2025년 주목해야 할 공간 트렌드
‘동시공간’이 핫플로 뜨고 있다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요즘 Z세대 사이에서 뜨는 핫플의 특징이 궁금하신 분2025년에 주목해야 할 공간 트렌드를 읽고 싶은 분여러 가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른바 ‘동시공간’의 개념에 대해 알고 싶은 분매년 핫플의 기준은 조금씩 변하죠. 이전까지만 해도 Z세대 사이에서 ‘핫플’로 분류되는 공간의 특징과 기준은 ‘인테리어’ 혹은 ‘음식 메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레트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공간이 뜨거나, 인기 디저트인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하는 카페가 입소문이 나는 식이었어요.그런데 작년 말부터 Z세대 사이에서 뜨는 공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두 개 이상의 체험 요소’가 내부에 마련되어 있는 곳이 흥하고 있는 겁니다. 한 공간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가가 ‘핫플’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는 거예요.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Hotel Park Habio 호텔파크하비오 송파강남 여행 가이드(@hotelparkhabio)님의 공유 게시물대표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느껴지는 건, 최근 들어 2010년대에 1020 사이에서 유행했던 찜질방, 만화카페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찜질방은 찜질뿐만 아니라 음식도 먹을 수 있고 ‘TV’ 시청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찜질방이 다시금 ‘가성비 핫플’로 떠오르는 추세예요. 실제로 올해 1월 기준 찜질방 검색량은 약 46만 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만 건 이상 오른 수치입니다(빅데이터 플랫폼 블랙키위 기준). 만화를 보며 간식도 먹고, OTT 시청도 할 수 있는 ‘만화카페’ 또한 폐업하는 지점이 많아지며 그 입지가 낮아지는 것처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기도 합니다."요즘 핫플들이 ‘멀티방’처럼 바뀌어가고 있어요!"인스타그램에 찜질방, 만화카페 추천 글이 엄청 자주 떠요. 요즘 찜질방에서는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인생네컷도 찍을 수 있더라고요. 특정 찜질방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런 찜질방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게 체감돼요. 만화카페도 비디오 게임실, OTT실 등 여러 체험 요소를 마련해 두는 게 대세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요즘 대부분의 상업시설들이 한 공간에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멀티방’처럼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장지영(25세, 취업준비생)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찜질방, 만화카페뿐만 아니라 카페, 영화관, 숙박 시설 등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내부에 체험 요소를 마련하고 있다는 거예요. 캐릿은 이러한 공간을 ‘동시에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동시공간’이라고 명명하기로 했습니다.0. 동시공간이란? 그런데, 이 개념이 ‘복합문화공간’과 무엇이 다르냐고요? 복합문화공간은 문화예술을 다루는 두 개 이상의 개별 공간이 한 건물에 위치해 있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의 건물 내부에 ‘음식점’, ‘전시장‘ 등이 따로 존재하는 개념이죠. 이번 콘텐츠에서 다루려고 하는 동시공간의 특징은 하나의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 공간’의 정체성은 그대로 지키되, 그 안에 즐길 거리를 추가로 마련했다는 게 다른 점이에요. 쉽게 말해 ‘맛집’, ‘카페’, ‘서점’을 한 데 모아둔 ‘대형 쇼핑몰’은 복합문화공간 개념에 가깝고요. 기존 ‘카페’ 내에 ‘포토부스’ 등을 설치한 곳은 동시공간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이를 ‘1공간 N차 경험’이라는 개념으로도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한 공간 내에서 기존에 누릴 수 있는 1차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이제는 2차 3차로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미예요. 우리가 ‘카페’에서 기대하는 1차적인 경험은 수다와 음용이죠? 이제는 나아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네컷 사진’ 체험도 할 수 있고, ‘가챠 뽑기’나 ‘영화 감상’ 등의 2~3차적인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반응 한다는 거예요."원래 자주 방문했던 공간에 색다른 체험 요소가 생긴다는 게 핵심이에요"동시공간이 더 색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내부에 다양한 체험 요소가 있긴 하지만 기존 공간의 아이덴티티는 확실하게 지킨다는 점이에요. 내가 원래 좋아했던 ‘카페’에 방문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색다름을 느끼는 거거든요. 공간의 정체성이 무너지면 대형 쇼핑몰이랑 다를 바가 없잖아요. 김시현(22세, 대학생)아래 본문에서는 요즘 Z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다양한 동시공간부터, 이러한 공간이 뜨게 된 시대 배경과 Z세대의 경향까지 함께 분석해 보았습니다. 공간 마케팅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꼭 자세히 읽어 보시기를 바랄게요!1. 한 공간에서 3차까지? 급격하게 확장 중인 ‘동시공간’ 리스트앞서 소개한 찜질방, 만화카페처럼 한 공간 내에서 동시에 여러가지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Z세대 사이에서 ‘뉴 핫플’로 떠오른 이른바 ‘동시공간’을 분야별로 정리했습니다.① 체험형 동시공간(좌) 공연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뮤지컬 펍 / 출처 넘버스테이지 공식 인스타그램(우) 게임을 하면서 심리검사할 수 있는 전시 / 출처 4233 마음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뮤지컬 펍뮤지컬 관람 + 식사와 음주가 가능한 공간무대와 객석이 가까워서 배우와 간단한 상황극을 펼치는 등의 교류도 가능함.대표적으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넘버스테이지’, 서울 혜화에 위치한 ‘커튼콜’이 인기 많은 뮤지컬 펍으로 알려져 있음.✔ 4233 마음센터 체험형 심리전시 🔗게임 + 심리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곳심리 전문가들이 기획한 ‘게임형 심리검사’를 할 수 있는 ‘4233 마음센터 압구정점’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음. 퍼즐 맞추기, OX게임 등 10가지가 넘는 게임을 단계별로 진행하면, 자동으로 심리 검사가 가능하다고 함.모든 게임을 마치면 심리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음.게임도 하고, 동시에 심리 검사까지 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심리 검사라는 걸 몰랐다면, 그냥 ‘오락실’에서 게임하는 것처럼 느껴졌을 거예요. 문서윤(24세, 대학생)대구 스파크랜드 ‘노래방 관람차’출처 @추먼지 what_is_dust(블로그)✔ 노래방 관람차 🔗관람차 이용 + 노래방 이용을 할 수 있는 시설대구에 위치한 테마파크 ‘스파크랜드‘에는 대형 관람차가 있음. 관람차는 ‘일반’칸과 ‘노래방’ 칸이 있다고 함. 노래방 관람차에 탑승하면, 코인 노래방처럼 관람차 안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함.친구랑 대구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스파크랜드’라는 곳에 노래방 관람차가 있다는 거예요. 관람차 타면서 야경도 구경할 수 있고, 코인 노래방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은세(25세, 직장인)(좌) 커피를 마시며 방탈출하는 모습 / 출처 상상락원 공식 인스타그램(우) 영화를 보며 뜨개질을 하는 모습 / 출처 라이카시네마 공식 인스타그램✔ 테이블 방탈출&
유행예감 2025.02.06북마크 -
스포츠 직관 인구 100만 명?
넥스트 굿즈 트렌드, 직관 아이템 모음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굿즈의 공통점을 알고 싶은 분캠핑, 피크닉을 이을 대세 굿즈 콘셉트가 궁금하신 분스포츠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굿즈를 기획하고 있는 담당자“요즘 대박 나는 굿즈가 다 스포츠 관련 굿즈라고?”젊은 스포츠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다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Z세대 3명 중 1명은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를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하죠. 프로 야구(65.8%), 프로 축구(47.5%)에 이어 프로 배구(15.3%)까지, 상대적으로 팬층이 적었던 스포츠 종목에까지 관심을 갖는 Z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스포츠 직관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뉴스 헤드라인K리그, KBO 관중은 올 상반기 누적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그만큼 ‘스포츠 자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도 많아졌죠. 자신이 하는 스포츠나 덕질하는 스포츠를 본인의 ‘정체성’으로 여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거예요.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을 SNS 프로필에 적어두기도 하고요.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관련 굿즈를 사 모으면서 데일리룩에 반영하기도 해요.🔗 관련 콘텐츠: 내가 즐기는 스포츠가 곧 정체성? ‘스포츠 자아’ 가진 Z세대 공략법Z세대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모음프로필 사진, 문구, 하이라이트 게시물이 ‘스포츠’와 관련이 있는 모습그만큼 떠오르고 있는 시장이 있는데요. 바로 스포츠 관련 굿즈 시장입니다.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구단과 콜라보한 굿즈,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상징하는 굿즈를 출시하기도 하죠.KBO 포토카드: 대원미디어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하여 제작한 랜덤 포토카드 굿즈. 구단별 주요 선수가 디자인된 포토카드가 랜덤으로 들어있음. 3일 만에 초기 물량 100만 팩이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음.레시 X KBO 최강레시: 에버랜드 캐릭터 레시가 KBO와 콜라보하여 구단별 유니폼을 입은 레시 인형, 인형 키링, 배지 등을 판매함. 1차 판매는 5분도 안 돼서 매진되었으며, 현재는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음.K리그 X 산리오 캐릭터즈: K리그와 산리오 캐릭터즈가 협업하여 구단별 굿즈를 제작함. ‘FC서울’은 키티, ‘전북 현대 모터스’는 ‘포차코’ 등 각각의 인기 캐릭터를 1:1로 매칭해준 게 특징.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은 평일임에도 입장 대기 600명이 넘을 만큼 화제 됨.스타벅스 운동선수 인형 키링: 스타벅스에서는 골프, 테니스, 축구, 태권도, 수영, 야구, 농구, 역도, 양궁까지, 총 9종의 운동선수 키링을 발매했음. 온라인에서는 오픈 직후 품절되기도 함.스포츠 팬들의 구매력은 보시는 바와 같이 높은 편인데요. 2020년부터 지금까지 대박 나는 굿즈의 특징을 살펴보면, Z세대의 취미 생활과 연관이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2020년부터는 캠핑이 Z세대의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기 시작하며, 캠핑 의자나 파라솔과 같은 캠핑 전용 아이템을 MD 상품으로 출시하는 브랜드가 많았죠.2020~2022캠핑 유행2020년부터 MZ세대 사이에서 아웃도어 트렌드로 캠핑이 떠오름.스타벅스: 캠핑 의자 미니 캐리어 발매, 하루 만에 인기 굿즈 완판.할리스: ‘하이브로우’ 콜라보 캠핑 굿즈 발매, 품절 대란템으로 떠오름.노루 페인트: 2030 캠핑족을 겨냥하여 캠핑 박스 꾸미기 이벤트를 진행.2021~2023피크닉 유행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며 피크닉이 유행 취미로 떠오름.CU X 어프어프: 피크닉에 필요한 돗자리, 휴대용 와인 칠러 출시.던킨: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MD 상품 출시.2020년부터 캠핑, 피크닉이 Z세대 인기 취미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관련 굿즈를 출시하는 브랜드가 많았었죠? 지금은 스포츠 관련 굿즈를 기획해 달라는 고객사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젊은 야구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덕질 굿즈, ‘직관’에 필요한 굿즈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담당자분들도 많아졌고요. 저 또한 1020 스포츠 고관여자들을 대상으로 MD 상품을 기획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야구, 축구를 즐겨보지 않아서 패키지에 어떤 굿즈를 포함시켜야 반응이 좋을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김OO(38세, 마케터)따라서 2024년에는 Z세대의 새로운 취미 중 하나인 ‘스포츠 직관’ 관련 굿즈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인기인 직관 굿즈부터, 출시를 바라는 굿즈까지 리스트업했어요. 스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콘텐츠만 읽으시면 스포츠 응원 문화와 직관에 필요한 굿즈에 대해 200%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굿즈 기획에 참고할 만한 마케팅 포인트도 얻어 가세요!1. 보부상 직관러들을 위한 ‘직관 가방’은 필수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직관 기본 굿즈’로 통하는 것은 바로 ‘직관 응원 가방’입니다. 스포츠 직관을 다닐 때 필요한 준비물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에요. 응원봉, 보조배터리,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여분의 유니폼, 머리띠 등의 응원 용품을 모두 챙겨야 하기 때문이죠.실제로 SNS에 ‘직관 가방’을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형태의 굿즈를 보실 수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유니폼 짐색’ 형태의 가방이 가장 인기입니다. 실제로 유니폼을 활용해 짐색 형태의 가방을 리폼해주는 브랜드 ‘이스코드’가 Z세대 야구 직관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도 했어요. 이후 이러한 유행을 참고하여 다양한 종류의 ‘유니폼 가방 리폼’ 브랜드가 생기기 시작했고, 각종 스포츠 구단에서도 공식 굿즈로 짐색 가방을 출시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짐색 형태의 가방이 인기인 이유는, ‘내가 어떤 팀의 팬인지’ 가방으로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크기가 커서 웬만한 응원 도구를 모두 담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혀요.품절대란 보스턴 백, 유니폼 리폼 가방굿즈에 디테일을 더해줄 포인트✔ 응원하는 팀을 드러낼 수 있는 디테일 포인트가 필요함텀블벅에서는 ‘보스턴 백’이라는 응원 가방이 1억 이상의 펀딩 금액을 모을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가방이 화제를 모았던 이유 중 하나는, 팀 유니폼을 넣을 수 있는 투명한 앞 주머니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위 이미지처럼, 유니폼을 넣으면 어떤 구단의 팬인지 나타낼 수 있도록 제작한 거죠.✔ 키링을 달 수 있는 키링 고리가 필요함K리그, KBO를 막론하고 다양한 스포츠 구단에서는 ‘인형 키링’을 공식 굿즈로 출시하고 있어요. 이때 인형 키링을 달 수 있는 ‘고리’를 직관 가방에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스코드’의 경우 유니폼 짐색 리폼 주문서에 ‘키링 고리’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기도 하죠. ✔ 각 팀별로 다른 응원 굿즈를 모두 담을 수 있는 크기여야 함텀블벅에서 큰 인기를 모은 ‘보스턴 백’에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모든 팀의 응원 굿즈를 담을 수 없는 사이즈로 출시되었다는 점이에요. 일례로 ‘기아타이거즈’ 응원봉의 경우 다른 구단의 응원봉보다 사이즈가 큰 편인데요. 그래서 가방에 응원 굿즈가 전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어요. 스포츠 팬들을 위한 직관 굿즈 가방을 기획할 예정이라면, 구단마다 다른 응원봉 사이즈를 체크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습니다.직관러를 위한 가방 굿즈 레퍼런스 또 있음!✔ 타포린 백(보냉 백): 보냉백 형태의 가방도 인기가 많은 편. 캔맥주, 과일 등 보냉이 필요한 음식을 직관에 들고 다니는 팬들이 많기 때문. 특히 야구의 경우 경기 시간이 평균 4시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보냉백을 들고
유행예감 2024.08.06북마크 -
아이돌 팬덤 만큼 영향력 있다? Z세대 ‘야구 팬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과거와 달라진 10~20대의 야구 관람 문화를 모르는 분- 아이돌 팬덤만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야구 팬덤을 공략하고 싶은 마케터 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보통 기성세대가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었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젊은 팬들이 점점 이탈해 프로 야구가 위기라는 얘기까지 나오곤 했어요. 실제로 한국갤럽이 프로 야구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2013년 44%에서 2019년 30%로 급감하기도 했거든요.그러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Z세대 야구팬들이 늘어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와도 다른 양상이에요.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10~20대의 ‘야구’ 키워드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몇몇 구단에서는 20대 팬 비율이 다른 연령층 팬 비율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두산 베어스’의 경우, 20대 팬 비율이 45.8%로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SSG 랜더스’의 경우, 올 시즌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방문한 20~30대 여성 팬이 지난 시즌 대비 34.2% 증가했다고 해요. 22.01~23.10 기간 동안 13~29세 야구 검색량 출처 네이버 데이터랩🤷♀️ 왜 갑자기 1020 야구팬이 늘어난 걸까?이쯤에서 궁금하실 겁니다. 왜 갑자기 10~20대 야구팬이 늘어나게 된 것인지요. %%180%%과 인터뷰해 보니, 야구 입문의 이유 중 하나로 JTBC <최강야구>를 꼽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덕분에 야구 자체를 친숙하게 느끼게 된 거죠. 이 프로그램에선 은퇴한 야구 선수들이 팀을 이뤄 고교 야구팀과 경기를 펼치기도 하는데요. 그 덕분에 지난 9월 열린 ‘2024 KBO(한국야구위원회) 신인 드래프트**’에 대한 열기도 이전보다 뜨거웠다고 해요.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고교 야구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아이돌 라이브 방송을 챙겨보듯 신인 드래프트 현장을 실시간으로 챙겨보는 Z세대가 많았던 겁니다. 그 결과, 신인 드래프트가 엑스(구 트위터) %%65%%에 올랐을 정도로 화제가 됐어요.신인 드래프트**: KBO 리그의 각 구단이 신인 선수를 뽑는 연례행사. 신인 드래프트 당시 엑스(구 트위터) 실트에 올랐던 내용Z세대도 또래 야구팬들이 늘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고 합니다. 다수의 인터뷰이들이 “주말만 되면 야구장에서 먹은 음식이나 야구장에서 전광판을 찍은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줄지어 업로드된다”, “코로나19 이후로 늘어난 야외 활동 중 하나가 ‘야구 직관’이다”라는 의견을 주기도 했습니다. 캐릿 1020 자문단 실제 인터뷰 캡처본💁♂️ 1020 야구팬의 영향력이 아이돌 팬덤 만큼 커지고 있다고?이렇듯 1020 야구팬이 늘어나면서 야구 관련 트렌드가 Z세대 사이에서 크게 화제 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야구 관련 ‘밈’이 대중적으로 쓰일 만큼 인기를 끌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어요. SNS 좀 하는 분들은 아마 ‘그런 날 있잖아’라는 밈을 들어본 적 있으실 거예요. KIA 타이거즈 소속 김도영 선수가 스레드에 ‘그런 날 있잖아. 손에 우산은 있지만 비를 맞으며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 그런날’이란 게시물을 올린 것에서 유래한 밈인데요. 다소 새벽 감성(?)이 묻어나는 이 멘트를 두고 동료 선수들과 팬들이 ‘그런 날이 언제냐?’, ‘흑역사 생성했다’고 놀리기 시작하며 밈이 됐습니다. 이 밈은 퍼지고 퍼져 넷플릭스, 올리브영 같은 브랜드 계정이 패러디할 정도로 유명해졌어요.그런 날 있잖아 밈을 패러디한 넷플릭스 계정출처 넷플릭스 공식 트위터야구 팬덤의 영향력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Z세대 야구팬들은 아이돌 팬처럼 야구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보내주고, 심지어 %%380%%를 열어주기도 해요. 프로 데뷔 기념일 등 선수에게 의미 있는 날에 자체 굿즈를 제작해 다른 팬들에게 나눔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고요. 응원 차원에서 매거진에 광고를 실어주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아예 한 야구 전문 매거진은 팬들을 대상으로 잡지 지면 광고 게재 홍보에 나서기도 했어요.) 단순히 야구를 관람만 하는 게 아니라, 응원 팀과 선수들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겁니다. 야구 선수 응원 광고가 실린 잡지출처 더그아웃 매거진이런 야구팬들을 겨냥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기업, 브랜드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실 팬덤 마케팅의 주요 타깃은 아이돌 팬덤이었잖아요? 그런데 최근 야구 팬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아이돌 팬덤만큼 야구 팬덤을 공략한 마케팅이 늘고 있는 거죠. 얼마 전 올리브영은 자사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한화 이글스’ 문동주 선수가 언급된 게시물을 %%375%%하기도 했어요. 문동주 선수가 올리브영 세일을 챙긴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었는데요. ‘대전 왕자’라는 그의 별명까지 언급해 야구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자, 여기까지 읽고 ‘그럼 우리 브랜드도 1020 야구 팬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쳐 볼까?’ 하는 생각이 드신 분들! 지금부터 주목해 주세요. Z세대 야구팬들 사이에서 뜨는 문화부터 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꿀팁까지. 캐릿이 모두 정리했습니다!※ 구단명과 구장 이름 표기는 KBO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 로컬 맛집 찾아 타팀 구장으로 원정 응원 간다야구장 하면 어떤 먹거리가 떠오르세요? ‘치맥’이 국룰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앞으로 나올 얘기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Z세대 야구팬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직관을 ‘먹기 위해 간다’라고 말하며, ‘야구 푸드(야푸)’ 먹방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SNS에 야구장별 ‘먹킷 리스트(먹+버킷 리스트)’를 공유하는 건 기본이고요. 심지어 ‘로컬 맛집’을 경험하기 위해 멀리 있는 타팀 야구장에 일부러 원정 응원을 떠나기도 합니다.⚾ 로컬 맛집 경험하는 게 직관 가는 재미 중 하나가 됨수원KT위즈파크에 입점한 수원 로컬 카페 ‘정지영로스터즈’요즘 해당 지역에 가야만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맛집’에 관심을 보이는 Z세대가 늘고 있는데요. 이런 트렌드는 야구장에서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직관하며, %%540%%로 줄 서서 먹는 인기 로컬 맛집 메뉴를 배달 주문해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건데요. 최근에는 이런 추세에 맞춰 아예 로컬 맛집이 야구장에 지점을 여는 일도 생겼어요. 올해 수원의 유명 카페 ‘정지영 로스터즈’가 ‘수원KT위즈파크’에 입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기존 프랜차이즈 점포들도 야구장 한정으로 특별한 메뉴를 출시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야구장 먹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지역 맛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야구장 직관의 매력이에요”수원KT위즈파크에 지점을 낸 수원 로컬 맛집 ‘보영만두’의 만두수원KT위즈파크에 원정 응원을 갔을 때 수원에 사는 회사 선배의 추천으로 야구장에 입점한 ‘보영만두’에서 먹거리를 사먹었어요. 쫄면과 만두를 파는 가게인데, 보영만두 본점은 수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간 날에도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만두가 품절됐었어요. 정인지(26세, 직장인) “야구 유니폼을 입은 1020 손님들, 야구장 배
유행중 2023.10.17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