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성, 어려우신가요?
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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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부터 밈까지 요즘 유행은 다 여기서 나옴
놓치면 안 되는 트렌드: 마인크래프트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마인크래프트를 아동용 게임이라고만 생각하시는 분요즘 뜨는 비주얼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20대 소비자 타깃으로 효과적인 IP가 궁금하신 분“마인크래프트, 초등학생들이 하는 게임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마인크래프트는 블록을 이용해 자유롭게 건물, 마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현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2023년 10월 기준, 마인크래프트는 누적 판매량 3억 장을 돌파하며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4월 실사화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개봉하기도 했습니다.마인크래프트 아이템을 합성한 사진 편집법출처 @thatguymoe_07(인스타그램)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아동용 게임으로 여겨지던 마인크래프트가 ‘게임을 하지 않는 20대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명 ‘마인크래프트 코어’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인데요. 지난해 아동용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이슈가 되며, ‘파산핑’과 같은 OO핑 밈이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이후 하츄핑 관련 IP가 2030 사이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었죠. 이와 유사하게 마인크래프트 IP가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겁니다.특히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비주얼을 힙하다고 여기며 소비하는 흐름이 눈에 띄어요. SNS에서는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한 사진 편집법부터 마인크래프트 관련 굿즈가 유행하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는데요. 더 나아가, 마인크래프트 관련 밈이 인기를 끄는 등 마인크래프트 자체를 아동용 게임이 아닌, ‘트렌디한 게임’으로 여기는 경향성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출처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kuozzu(엑스) ✔ 마인크래프트 IP, 갑자기 왜 뜨기 시작한 걸까?“K팝 팬덤 사이에서 마인크래프트가 유행하면서 인기가 커졌어요”올해 초부터 K팝 팬덤 사이에서 마인크래프트가 확 뜨기 시작했어요. 최근 마인크래프트로 팬사인회 공간을 구현해서 상황극을 하고 노는 게 유행 중이고요. 최애 사진에 마인크래프트 유행어를 합성한 짤도 자주 공유되더라고요. 이렇게 아이돌 판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아동용 게임으로 취급되던 마인크래프트가 20대 사이에서도 유행하게 된 것 같아요. 권경희(26세, 직장인)“해외에서 마인크래프트 영상이 유입되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작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해외발 마인크래프트 밈 영상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그 후로 한국 계정에서 만든 마인크래프트 밈 영상이 확 늘어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한국 ‘까탈레나’ 노래에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춤추는 영상 같은 거요! 이런 영상들이 퍼지면서 머글 사이에서도 마인크래프트가 친숙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김연아(24세, 취업 준비생) 출처 마인크래프트“산리오 콜라보 이후 마인크래프트 언급이 늘어났어요”올해 1월, 마인크래프트가 산리오와 콜라보해 ‘헬로키티 월드’라는 맵을 출시했는데요.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네모난 형태인 산리오 캐릭터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어서 엄청 화제가 됐어요. 산리오를 좋아하는 1020 여성들도 이때 마인크래프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SNS에서 마인크래프트 언급이 활발해진 것 같아요. 유형주(25세, 직장인)오늘의 콘텐츠에서는 Z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코어 트렌드를 총정리했습니다. Z세대 사이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비주얼, 굿즈, F&B 트렌드부터, 문화까지 한눈에 살펴보실 수 있을 거예요.1. 프로필 사진부터 유행어까지? SNS를 점령한 마인크래프트 밈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밈에는 그들의 관심사가 녹아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살펴볼까요? Z세대 사이에서 ‘마라탕’을 먹은 후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 코스가 새로운 식문화로 떠오르면서 ‘마라탕후루’ 챌린지까지 대유행하게 되었죠. 그런데 지난해부터 ‘마인크래프트’ 관련 밈이 줄지어 인기를 끄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요.‘해피 가스트’ 캐릭터를 밈으로 활용한 모습캐릿 가공 이미지우선,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밈화되고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캐릭터 중 하나인 ‘해피 가스트’는 해파리 형태의 몬스터인데요. 해피 가스트가 미소를 띄고 있는 짤이 기분 좋고 행복해 보인다는 반응과 함께 SNS로 퍼지며, 밈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어요. Z세대는 기분이 좋은 일이 있을 때, 해피 가스트 짤로 기분을 대변하고요. 최근에는 아예 ‘행복한 기분’ 혹은 ‘웃고 있는 모습’을 가리켜 ‘해피 가스트’라고 부르기도 해요. ‘지금 상태: 해피가스트임’, ‘내 최애 미소 완전 해피 가스트임’이라고 말하는 식으로요.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특정 상태를 의미하는 대명사처럼 활용되고 있는 거죠.출처 @neujeok, @zanmang_loopy (인스타그램)마인크래프트 관련 유행어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SNS 게시물의 제목이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Z세대 사이에서 뜨는 유행어를 포착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게시물 등에 부쩍 자주 쓰이는 유행어가 바로 ‘그녀가 마인크래프트 그만하래 거기에 같이 살 집 짓고 있는데’와 ‘나한테 명령하지 마 나한테 명령할 거면 마인크래프트 명령어로 말해’예요.그녀가 마인크래프트 그만하래 거기에 같이 살 집 짓고 있는데’: 인플루언서 겸 래퍼 ‘류정란’의 SNS 게시물에서 시작한 유행어로, 마인크래프트가 가상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처럼 여기는 말투와 허탈감이 웃기다며 바이럴 됨. 이후 인기 캐릭터 ‘눈멍이’가 해당 유행어를 이용한 마인크래프트 짤을 공유하면서 더욱 널리 쓰이기 시작함. 특별한 의미 없이 해당 유행어를 사용하거나, ‘엄마가 스마트폰 그만하래 거기에 내 행복이 다 있는데’처럼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함. 나한테 명령하지 마 나한테 명령할 거면 마인크래프트 명령어로 말해: 게임 명령어를 현실에서 요청할 수 없다는 점에 빗대어,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는 뜻을 담은 유행어. ‘잔망루피’ 등 여러 캐릭터가 해당 유행어를 활용한 짤을 배포함.이 유행어들이 K팝 팬덤 사이에서도 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해요. 최애 사진에 두 유행어를 자막처럼 덧붙인 짤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거든요. 마인크래프트 유행어를 즐겨 사용하는 대상이 알파세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 셈입니다. "마인크래프트 밈이 흥하면서 마인크래프트 자체가 친숙해졌어요”작년부터 ‘그녀가 마인크래프트 그만하래’ 같은 마인크래프트 유행어가 SNS에서 자주 보이기 시작했어요! 유행어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게임 짤이나, 연예인 사진에 유행어를 합성해서 만든 짤도 자주 공유되더라고요. 특히 마인크래프트 유행어가 인기라고 느낀 포인트가 있는데요. K팝 팬들이 아이돌 라이브 방송에서 마인크래프트 유행어를 직접 읊어보도록 요청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거예요. K팝 팬덤 사이에서는 유행하는 밈이 있으면, 내 최애가 말하는 걸 보고 싶어서 직접 시켜보는 문화가 있거든요! 이렇게 밈이 활발하게 쓰이는 걸 보면서 마인크래프트를 잘 모르던 사람도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강다연(25세, 직장인)2. 마인크래프트 합성이 최신 비주얼 트렌드라고?마인크래프트의 특징은 세계 속 모든
유행예감 2025.04.15북마크 -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비주얼·디자인 레퍼런스 모음p.p1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Helvetica Neue' } p.p2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Helvetica Neue'; min-height: 15.0px } p.p3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Apple SD Gothic Neo' } span.s1 { font: 13.0px 'Helvetica Neue' } 요즘 뜨는 비주얼·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있다면, ’SNS 피드 게시물’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626%%‘가 다시 SNS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거든요.날것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공유하는 데 집중하던 Z세대가, 다시 사진을 공들여 꾸며 올리기 시작한 겁니다. 패션이나 메이크업만큼이나 사진 꾸미기 꿀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요. 감각적으로 피드를 꾸미는 아이돌이나 인플루언서는 ‘피꾸 장인’이라 불리며 빠르게 신규 팔로워를 모으고 있어요.요즘 ‘피꾸’ 잘하는 계정들이 알고리즘이나 돋보기란에 뜨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팔로우하게 되는 것 같아요. 피꾸를 잘하는 사람들을 두고 ‘MZ력이 높다’고 칭찬하기도 해요. 장난을 섞어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지만, 그만큼 트렌디하다는 뜻이죠! 또래 친구들은 요즘 아이브 ‘레이’의 피꾸 방식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 같아요. 힙한 구도나 귀여운 스티커를 센스 있게 활용해서 피드 사진을 꾸미거든요. 강다인(24세, 대학생)피꾸 장인들의 피드를 살펴보면, 최근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비주얼·디자인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힙한 인증샷 구도나 화보 분위기를 파악할 수도 있고요. 굿즈로 만들었을 때 반응이 좋을 만한 모티브나 테마도 찾아볼 수 있죠. 그중 주목할 만한 사례들을 캐릿이 이번 콘텐츠에 싹 정리해 두었습니다. Z세대에게 ’%%598%%’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으시다면 북마크 해두시고, 필요할 때 꺼내 쓰세요!1. SNS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콘셉트 모음① 마인크래프트 코어출처 @thatguymoe_07(인스타그램)✔ 특징 - ‘마인크래프트’는 1020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에요. ‘블록’을 활용해 건물이나 게임 맵 등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세계는 모두 네모난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최근 사진 위에 마인크래프트 게임 아이템이나 효과를 합성해 꾸미는 방식이 SNS에서 유행하고 있어요. 게임 속 네모난 그래픽을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나 소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SNS에서 화제를 모은 마인크래프트 커스텀 티셔츠 제작 후기, 출처 @kuozzu(엑스)✔ 인기 포인트-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스킨을 적용해 캐릭터의 외형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데요.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를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뒤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해 짤이나 영상을 공유하는 Z세대가 많아졌어요. 뿐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관련 밈이 유행하면서 최애의 사진을 마인크래프트 배경에 합성하고 노는 경우도 많아졌고요. 이처럼 게임 2차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 스타일도 더욱 주목받게 된 것이죠. 특히 엑스, 틱톡 유저들 사이에서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 스타일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입니다. 최애의 사진을 마인크래프트 배경에 합성한 모습출처 @day6ki10gram(엑스) 좋아하는 캐릭터를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짤들이 인기임, 출처 @mychivee(엑스) ✔ Z세대 찐의견요즘 마인크래프트 관련 콘텐츠가 알고리즘에 정말 자주 떠요. 플레이 영상뿐만 아니라 밈을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나, 마인크래프트 스타일로 만들어진 배경 화면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마인크래프트는 네모난 픽셀이 강조된 그래픽 덕분에 ‘게임 속 가상 세계’ 같은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실제 제품이나 사진에 마인크래프트의 요소를 적용했을 때 생기는 부조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제 또래라면 게임을 직접 해보지 않았더라도, ‘마인크래프트스러운’ 디자인은 누구나 알아보거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하는 디자인이라 앞으로도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어요! 박채원(23세, 대학생)✔ 마인크래프트 게임 아이템, 현실 굿즈로도 인기라고? 마인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본뜬 굿즈도 인기예요. 이를테면 콘서트장에 응원봉 대신 마인크래프트의 횃불 굿즈를 들고 간 사례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갖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죠. 게임 속 플레이어가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본뜬 주문 제작 케이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② 위시코어- 아이돌 그룹 ‘엔시티 위시’를 아시나요? ‘위시코어’는 이들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에요. Z세대 팬들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에 ‘코어’를 붙여, 해당 그룹을 대표하는 감성을 부르곤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미감 좋다’는 칭찬을 받으며 팬 아닌 이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일이 바로 위시코어입니다.출처 SM 엔터테인먼트- 위시코어를 이해하려면 잠시 ‘엔시티 위시’의 콘셉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아이돌인 엔시티 위시는 ‘초보 큐피드’라는 콘셉를 앞세웠는데요. 이를 표현하기 위해 별, 날개, 음표, 파스텔 색감 같은 요소들을 화보나 굿즈 디자인에 자주 활용했습니다. 이 감성이 Z세대에게 제대로 먹혀 들며 위시코어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거예요.게시글 출처 @xzs_ddt(엑스), 제품 출처 @oiit.store(인스타그램)✔ 인기 포인트 - 위시코어는 주로 아이돌 팬덤, 또는 엑스 유저인 1020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귀엽고 몽글몽글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어 위시코어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Y2K,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도 위시코어를 주목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약 1~2년 전, 핸드크림을 카메라 렌즈에 발라 뿌옇게 사진을 찍는 법이 감성 사진 꿀팁으로 자주 공유됐는데요. 위시코어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밝기를 높이고 대비를 낮추는 등 뽀얀 분위기로 보정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를 Y2K 감성이 변주된 형태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위시코어 날개배지, 출처 @wnrrhelqek(엑스)✔ Z세대 찐의견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면, 별 패턴, 투명 이미지 등을 활용해 ‘위시코어’ 스타일로 사진을 꾸미는 친구들이 많아요. 위시코어가 연상되는 소품들도 반응이 좋고요. 위시코어는 아무래도 제 또래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다 모여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게 아닐까 싶어요. 별 패턴은 Y2K 열풍과 맞물려 꾸준히 유행 중이고, 천사가 떠오르는 날개 이미지도 몽환적인 감성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또, 아이돌 콘셉트에서 파생된 스타일이지만 특정 로고가 강조되지 않아 ‘아이돌 팬’이라는 느낌도 덜 들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강다인(24세, 대학생)✔ 위시코어를 잇는 다음 유행! ‘키키코어’가 뭐야?출처 스타쉽 공식 인스타그램지난달, 신인 걸그룹 ‘키키’가 ‘I DO ME’라는 곡으로 프리 데뷔했는데요. 공개 다음 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할 만큼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이를테면
2025.03.05북마크 -
미리보는 2025 트렌드, 내년엔 어떤 굿즈가 유행할까?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에게 요즘 반응 좋은 굿즈의 특징을 알고 싶은 분우리 브랜드의 호감도를 올려 줄 굿즈 레퍼런스를 유형별로 톺아보고 싶은 분‘굿즈 마케팅, 과연 내년에도 먹힐까?’🤔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지 않으셨나요. 굿즈는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중에 가장 흔하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방식이잖아요. 팝업스토어를 연다 해도 굿즈존은 필수로 통하고요, 온라인에서 디지털 굿즈를 배포하는 경우도 많아졌죠. ‘참신하네!’라는 칭찬을 받는 굿즈 사례만 1년에 수십 건씩 생겨나고 있기도 해요.최근 1년간 SNS에서 ‘굿즈’ 키워드와 함께 쓰인 연관어들출처 썸트렌드그런데요, 여러분. 2025년에도 굿즈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굿즈’ 검색량은 지난 2019년부터 우상향하며, 2019년 대비 2024년 약 2.5배가량 증가했는데요. 굿즈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굿즈라고 불리는 상품의 종류도 늘어났거든요. 과거엔 굿즈가 ‘기념 상품’, ‘덕질 용품’ 등의 한정적인 의미로 쓰였다면, 최근엔 ‘디자인을 신경 쓴 상품’ 그 자체를 부르는 말로 쓰이고 있는 거예요.최근 5년간 ‘굿즈’ 키워드 검색 추이출처 구글 트렌드“굿즈=디자인이 힙한 상품을 부르는 말로 통하고 있어요.” 2~3년 전에 ‘굿즈’는 아이돌이나 캐릭터 팬덤을 겨냥한 상품이거나, 개인이 제작한 덕질 용품을 부르는 말로 사용했는데요. 요즘은 친구들이 일반 브랜드에서 출시한 예쁜 상품을 부를 때도 굿즈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된 것 같아요. 굿즈라는 말이 사용되는 범위가 대폭 늘어났다는 게 체감돼요. 최은세(25세, 직장인)대표적인 사례가 올해 크게 유행한 ‘액세서리형 화장품’들입니다. 케이스를 키링이나 휴대폰 케이스, 가방 형태로 만들어 패션 아이템으로 쓸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출시됐는데요. ‘퓌’의 키링형 립밤이나 ‘어뮤즈’의 휴대폰 모양 립앤 치크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좌) 퓌 팝업에서 증정된 키링형 립밤 (우) 어뮤즈에서 출시된 휴대폰 형태의 립앤 치크굿즈에 힘을 싣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여요. 국내의 대표적인 뷰티 헬스 편집숍 ‘올리브영’은 다음 달 성수동에 5층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하면서, 1층에서 올리브영 굿즈샵을 따로 운영할 예정을 밝히기도 했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굿즈를 만들어야 치열해진 굿즈 시장에서 Z세대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요? 캐릿이 2025년 주목할 만한 굿즈 유형을 6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Z세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반응이 뜨거웠던 굿즈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도 리스트업해 두었으니까요. 이번 콘텐츠 북마크 해두시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세요!1. NFC 탑재 굿즈: 콘텐츠가 담긴 굿즈가 늘어날 것!요즘 Z세대가 부쩍 자주 이용하기 시작한 ’NFC’는 스마트폰에 접촉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교통카드 등에 흔히 활용됐는데요. 최근 이 기능을 활용해 웹사이트나 파일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굿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요. ‘예스24’에 따르면 CD 대신 NFC 등의 방식으로 음원을 듣는 ‘플랫폼 음반’ 판매량은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46.2% 급증했다고 합니다. 20대 구매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10대 구매자 비율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해요. ✅ NFC 활용 굿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NFC 굿즈는 디자인과 소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NFC 칩(태그)의 크기는 보통 직경이 1~5cm 정도로, 비교적 소형이기 때문인데요. 키링이나 인형 등 Z세대가 좋아하는 굿즈와 접목하기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NFC를 활용한 서비스가 갈수록 다채로워질 전망이에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콘텐츠도 굿즈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올해 NFC 방식으로 작동하는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며, 이를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가 오프라인 매장에 널리 보급되고 있고요. NFC로 메뉴판을 제공하고, 주문을 받는 가게들도 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폰’이 올해 말부터 NFC 활용 서비스들을 추가로 개방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눈에 띄는 굿즈 레퍼런스① 엔시티 위시 키링 & 카메라 NFC 앨범 (🔗)출처 엔시티 위시 공식 인스타그램- 올해 길을 걷는 10~20대의 가방에 날개 달린 별 모양 인형 키링이 달려있는 걸 한 번쯤 목격하셨을 겁니다. 이는 아이돌 그룹 ‘엔시티 위시’의 데뷔 앨범인데요. 인형 안에 NFC 칩이 들어 있어,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 인형 키링 앨범이 큰 화제가 된 후, 엔시티 위시는 후속 앨범을 소형 카메라 모양의 키링으로 출시했어요.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 태그해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요. 카메라라는 특징을 살려, 셔터를 누르면 뷰파인더를 통해 멤버들의 사진을 바꿔가며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 NFC를 활용한 음반은 이전에도 존재했는데요. 대부분 미니어처 CD 모양이었어요. 그러나 엔시티 위시는 앨범을 아예 유행 중인 인형 키링, 레트로 장난감 형태로 만들어 팬 아닌 Z세대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감성이 독특하고 힙하다며 ‘%%601%%’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답니다.Z세대 찐의견사실 CD 앨범은 구매만 하고 꺼내 보지 않는 친구들이 많아요. 대부분 플레이어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NFC 앨범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쉽게 들을 수 있으니, 오히려 실용성이 높다고 느껴져요. 특히 카메라 앨범은 뷰파인더로 멤버들이 서로를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 등 앨범 외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어서 꼭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팬 아닌 친구들 사이에서도 앨범이 신박하다며 큰 화제가 됐었어요! 신예소(25세, 대학생)② 노플라스틱선데이 태그미 럭키 키링 (🔗)출처 인터뷰이 제공 - 태그미 럭키 키링은 네잎클로버 모양의 키링이에요.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그날의 운세와 행운 아이템을 알 수 있는 굿즈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좋아요’ 5만 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인데요. 이 상품을 추천하는 SNS 게시물이 1만 6천 회 이상 공유(리트윗) 되기도 했답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KBO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가 새롭게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야구 배트와 야구공 장식이 추가되었고, 태그하면 나의 운세와 함께 응원 팀의 행운 점수를 알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Z세대 찐의견태그미 럭키 키링이 SNS에서 엄청 유행하길래 따라서 구매해 봤어요. NFC 기능이라는 게 생각보다 사용 방법이 엄청 간단하더라고요. 웹사이트에 한번 생년월일을 입력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스마트폰에 태그만 하면 내용을 열람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했어요. 매일 새로운 운세와 행운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더라고요. 신지원(26세, 직장인)③ 민음사 NFC 잡동산이 키링 (🔗)출처 민음사 공식 홈페이지잡동산이 키링을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뜨는 페이지- 출판사 ‘민음사’는 ’민음북클럽’이라는 유료 멤버십을 운영 중인데요. 올해 4월 진행된 모집은 하루에 1만 명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습니다. 민음북클럽에 가입하면 몇 가지 굿즈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NFC 키링이었어요.- 키링을 스마트폰에
유행중 2024.11.13북마크 -
오프라인 이벤트에 영감을 주는
국내외 커스텀 마케팅 레퍼런스 모음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팝업스토어에 커스텀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싶은 담당자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커스텀 사례가 궁금하신 분해외 오프라인 이벤트 사례를 브랜드 마케팅에 접목해보고 싶은 분인스타그램 ‘커스텀’ 관련 해시태그1~2년간 마케팅 치트키로 떠오른 키워드가 있죠. 바로 ‘커스텀’이에요. Z세대 사이에서 다양한 커스텀 굿즈가 유행하기도 했고요. 커스텀 트렌드를 잘 활용한 브랜드 사례가 주목받기도 했죠.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커스텀’ 관련 해시태그가 어림잡아도 200만 개가 넘어요. 게다가 캐릿이 일 잘한 브랜드로 소개한 사례의 공통점 또한 커스텀 요소를 잘 활용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커스텀’을 언급한 콘텐츠는 무려 149건이나 된답니다(10/21 기준).캐릿에서 ‘커스텀’을 언급한 기사는 총 149건한 가지 놀라운 건 해외 Z세대 사이에서는 한국이 ‘커스텀 성지’로 통하고 있다는 거예요. 일부러 국내의 ‘커스텀’ 할 수 있는 공간에 찾아오는 해외 관광객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SNS에 ‘Seoul trip’을 검색해 보면 와펜으로 유니폼 커스텀이 가능한 한국 나이키 매장, 휴대폰 케이스를 커스텀할 수 있는 핫플 등이 자주 추천되는 편이에요. 그만큼 커스텀 체험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티셔츠를 커스텀할 수 있는 명동, 홍대 나이키 매장이새로운 한국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음출처 @deannawoo(인스타그램)이번 콘텐츠에서는 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커스텀 아이템, 아직 국내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해외 커스텀 사례를 함께 모았어요. ‘단순히 티셔츠, 키링 만드는 것 말고 어떤 커스텀 체험 이벤트를 기획해야 국내외 Z세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까?’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콘텐츠를 끝까지 읽어 보세요.1. 브랜드 체험 부스로 활용하기 좋은 커스텀 레퍼런스① 폐 LP로 인테리어 아이템 커스텀할 수 있는 일본 소품숍출처 @butter.record(인스타그램)아이템: LP 커스텀✔ 일본의 소품숍 ‘버터 레코드‘에서는 ‘레코드 리메이크’라는 이름의 LP 커스텀 체험을 할 수 있음. 일본 내에서 SNS를 통해 화제가 되었으며, 1020 사이에서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는 중임. 해당 장소를 소개한 릴스 댓글에는 서로의 친구를 태그하며 ‘같이 가자’, ‘우리 지역에서도 해달라’라는 반응이 보임.✔ 원하는 LP를 고르고, 준비된 각종 파츠를 LP에 붙여서 꾸미는 식. 파츠를 붙인 후 LP에 열을 가해 모양을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할 수도 있음.✔ 시계, 접시, 책꽂이로 커스텀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완제품도 구매할 수 있음.1) 원하는 LP를 고르고 2) 파츠를 골라 붙인 뒤 3) 열을 가해 LP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식출처 @osaka.neotravel(인스타그램)옛날 전자기기로 소품 만드는 게 트렌드?1990~2000년대 레트로 패션이 유행하면서, 옛날 전자기기를 인테리어 소품이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Z세대도 많아요 . 이를테면 2006년도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팟 셔플 2세대’를 헤어 핀으로 활용하기도 하고요. 옛날 TV, 컴퓨터 모니터를 개조하여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쓰기도 하죠. 레트로 콘셉트와 어울리는 커스텀 체험을 기획하고 계시다면, LP를 포함한 옛날 전자기기, 가전제품을 활용해 키링 및 인터레리어 소품으로 커스텀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좌) 옛날 TV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모습 출처 @inther(오늘의집)(우) 옛날 휴대폰 기기 모양 키링 출처 ‘에브리테일’ 공식 홈페이지 ② 리사이클링을 직접 할 수 있는 공간이 뜬다? 의외의 커스텀 핫플출처 @ha.liday(인스타그램)아이템: 리사이클링 키링 커스텀✔ 서울 성수에 ‘큐클리프’라는 리사이클링 굿즈숍이 의외의 커스텀 핫플로 떠오르는 중.✔ 큐클리프에서는 캔 뚜껑, 종이, 폐 플라스틱 등으로 커스텀 키링을 무료로 만들 수 있다고 함.✔ 주기적으로 업사이클링 키링, 팔찌를 만들 수 있는 무료 DIY 이벤트를 열기도. 최근에는 ‘NFC 행운 키링’으로 화제를 모은 리사이클링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협업하여 커스텀 이벤트를 진행함.낙하산 끈, 업사이클링 비즈를 활용해 키링, 팔찌를 만드는 체험출처 ‘큐클리프’ 공식 인스타그램SNS에서는 쓰레기로 키링 만드는 법이 공유되고 있음!업사이클링 굿즈는 Z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버려지는 현수막, 타이어 등을 재활용해 가방이나 지갑을 만드는 브랜드 ‘누깍’이 힙한 브랜드로 떠오르기도 했어요. 최근엔 폐 현수막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커스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하죠. 업사이클링 브랜드 ‘레코드(RE;CODE)’는 서울디자인 2024에서 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 워크숍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 워크숍에 모인 사람들출처 ‘레코드’ 공식 인스타그램나아가 요즘 SNS에서는 캔 뚜껑, 양념 샘플, 포장 용기 등의 생활 쓰레기를 활용해서 키링을 만드는 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순대 소금 소금 봉지를 활용해서 키링을 만드는 릴스, 지퍼락에 스티커를 붙여 키링 파우치로 만드는 일본 릴스 영상은 각각 114만, 4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댓글을 보면 ‘생각보다 힙하다’, ‘과자 봉지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많은 편입니다. 친환경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계시다면, 방문한 이들이 소지하고 있는 재활용 쓰레기를 즉석에서 커스텀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보셔도 좋겠죠?출처 @kkukku_diy, @rili.tokyo(인스타그램)③ 관광지로 떠오른 일본의 신발 DIY 공간쪼리를 커스텀할 수 있는 오키나와 ‘시마조리’ 매장출처 @mery.jp(인스타그램)아이템: 슬리퍼 커스텀✔ 일본 오키나와에는 슬리퍼를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시마조리’라는 매장이 있음. 시마조리에서는 신발 밑창의 재질, 색, 신발 끈까지 원하는대로 골라서 커스텀 슬리퍼를 제작할 수 있음.✔ 최근 국내 Z세대 사이에서는 신발 끈에 각종 이니셜 파츠나 리본을 통해 신발을 꾸미는 게 유행하는 중인데, 일본 Z세대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임. 신꾸가 유행하기 시작하며, 아예 신발 형태 자체를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곳이 관광지로 입소문난 것으로 보임.신꾸에 이어 양꾸까지 유행하는 거 아셨나요?출처 @mish.mish.mish.mish(인스타그램)패션에 관심 많은 Z세대 사이에서는 신발뿐만이 아닌 양말까지 패치로 커스텀하는 흐름도 보여요. 해외 패션 브랜드 ‘미쉬미쉬’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 양말을 판매하는데요. 최근 팝업에서 양말에 각종 열사지를 붙여서 꾸미는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팝업 체험 이벤트로 의류 제품 커스텀 체험을 기획하고 싶다면, 티셔츠뿐만 아닌 양말까지 커스텀하는 Z세대 경향을 잘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꾸미기만 하는 커스텀이 아닌 완제품을 직접 만드는 DIY 체험도 뜨는 중출처 @coco_young__(인스타그램)완제품을 직접 만드는 형식의, 일명 DIY(Do It Yourself) 체험도 다시 유행 중입니다. 대구 동성로 무신사 매장 근처에는 안경 브랜드 ‘글래스 오브 시티(Glasses of city)’가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아예 안경 테부터 다리까지 골라 조립하는 커스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매일 3시부터 5시까
유행중 2024.10.24북마크 -
미스터리, 점술 콘셉트=힙하다?
요즘 뜨는 비주얼 키워드 ‘오컬트 무드’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굿즈, 팝업스토어 기획 등에 참고할 비주얼 레퍼런스를 찾는 분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오컬트’, ‘공포’ 콘셉트가 유행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오컬트’ 콘셉트를 마케팅에 활용할 방법을 알고 싶은 분오컬트 열풍에 대해 다룬 기사 제목 모음, 출처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여러분, 혹시 이런 제목의 기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오컬트 열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거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컬트 장르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인기를 끌었던 오컬트 콘텐츠들 출처 쇼박스, SBS 공식 홈페이지, 예스 24특히 영화 ‘파묘’는 국내에서 오컬트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컬트 장르를 대중화시킨 주역이기도 해요. 그런가 하면, 실제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는 인기에 힘입어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고 하죠. 이러한 콘텐츠들이 주목받으면서, ‘MZ 무당’ 같은 수식어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요. 오컬트 장르의 소설이나 웹툰에 관심을 갖는 Z세대가 늘어나면서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관련 게시글이 수천 회 이상 공유되기도 했습니다.물론, 오컬트 장르를 미신적인 것으로 여겨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그러나 이번 콘텐츠에서 주목할 점은 Z세대가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일종의 ‘비주얼 트렌드’나 ‘힙한 장르’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영화 ‘파묘’에서 무당 역할을 맡은 ‘봉길(이도현)’이 들을 법한 음악을 큐레이션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그 음악을 들으며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는 식입니다. 이는 ‘봉길(이도현)’이 헤드셋을 끼고 타투를 한 젊은 무당 캐릭터로, 그 이미지를 힙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파묘 봉길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검색 결과 실제로 오컬트 열풍은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비주얼 트렌드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오컬트 무드를 콘셉트로 차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일례로, 올해 상반기에는 ‘엔믹스’, ‘태연’, ‘트리플에스’ 등 유독 많은 K팝 가수가 오컬트 무드를 비주얼 콘셉트로 활용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신당을 모티브로 공간을 꾸민 술집 등, 오컬트 콘셉트의 공간도 핫플로 떠오르고 있고요. 오컬트와 연관된 굿즈까지 힙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어요.출처 시계 방향으로 JYP 공식 유튜브 채널, SM 공식 홈페이지, 트리플에스 공식 유튜브 채널“오컬트 콘텐츠의 인기가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예전에는 오컬트 장르가 다소 낯설게 느껴졌는데요. 영화 ‘파묘’나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같은 콘텐츠를 자주 접하다 보니 오컬트 비주얼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저는 ‘파묘’를 재미있게 봐서 팝업스토어에도 방문했는데요. 으스스한 분위기의 공간이나 불경이 적힌 휴대폰 케이스, 염주 스트랩 같은 오컬트 무드 굿즈들이 굉장히 힙하게 느껴졌어요. 이런 걸 보면 오컬트 콘텐츠의 인기가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권경희(26세, 직장인)“오컬트 비주얼로 꾸민 공간이나 공포 테마 체험들이 인기예요.”최근 오컬트 비주얼로 꾸민 공간이나, 공포 테마의 체험들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자주 뜨더라고요. 원래 공포라면 질색을 하던 친구들조차, ‘파묘’가 흥행한 뒤로는 관심을 갖고 같이 가보자고 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오컬트 무드가 유행하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됐죠. 이토 준지 공포 만화에 나오는 '토미에’ 같이 섬뜩한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것도 비슷한 흐름인 것 같아요. 실제로 토미에의 분위기를 추구미로 삼는 친구들도 꽤 많아요. 박채원(23세, 대학생)“사주나 타로 같은 점술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굿즈나 공간도 뜨고 있어요.”요즘은 사주나 타로 같은 점술 문화를 미신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마치 MBTI처럼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기는 거죠. 그래서 점술 콘텐츠를 별다른 거부감 없이 당당하게 소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사주나 타로가 대중화되면서, 관련된 굿즈나 공간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남연송(24세, 직장인)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오컬트 무드’ 하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오컬트 무드’가 무엇인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 이번 콘텐츠에서는 Z세대가 반응하는 오컬트 비주얼 레퍼런스를 분야별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비주얼 콘셉트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에 활용할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Z세대가 '오컬트 무드'라고 느끼는 굿즈/공간/마케팅 분야별 이미지※ ‘오컬트’의 사전적 의미는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차연적인 현상. 또는, 그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로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 다루는 ‘오컬트 무드’란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오컬트적인 요소를 차용해 Z세대가 반응하는 비주얼을 지칭하는 용어임을 밝힙니다. 1. 오컬트 무드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음!출처 (좌) 네이키드런치 공식 홈페이지 (중), (우) 산호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앞서 소개한 것처럼, 오컬트 무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굿즈’예요. 아마 ‘오컬트’라고 하면, 귀신과 같은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Z세대가 생각하는 오컬트 무드 굿즈의 범위는 훨씬 넓고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컬트 무드가 인기를 끌면서, 특히 굿즈가 뜨고 있는 것 같아요. 부적처럼 오컬트 굿즈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가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주나 타로 같은 점술 관련 굿즈뿐만 아니라, 드림캐쳐 같은 소품도 오컬트 굿즈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K-오컬트 감성을 잘 살린 굿즈들이 인기가 많은데요. 예를 들면, 드림캐쳐 중에서도 디자인에 한국적인 그림을 활용한 굿즈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박성빈(19세, 대학생)저는 종교나 무속신앙을 모티브로 한 굿즈에서 오컬트 무드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종교나 무속신앙에 큰 관심이 없어도, 관련된 요소가 활용된 굿즈를 찾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종교가 따로 없지만, 불교 경전이 쓰인 부적 키링을 힙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추서연(20세, 대학생)이를테면 부적과 같이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거나, 십자가, 염주 등 ‘종교를 상징하는 아이템’까지도 오컬트 무드라고 여기는 것이죠. 그래서 ‘전통 풍습’, ‘사주·타로’, ‘불교·교회·성당’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다양한 굿즈들이 유행하고 있는 거고요. 아래 요즘 Z세대가 반응하는 오컬트 모티브 굿즈의 종류와 디자인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액막이 오브제 굿즈⤷ #한국오컬트, #전통풍습, #주술적의미출처 시계 방향으로 오늘의 집 '빈티지나인', 29CM '햅'쿠팡 '티스메아', 'vergum making' 공식 홈페이지먼저 주술적인 메시지를 담은 오컬트 굿즈로는 액막이 오브제 굿즈가 있어
유행예감 2024.09.10북마크 -
글로벌 유저 5억 명 돌파! ‘핀터레스트’
안 하는 마케터가 놓치고 있는 N가지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핀터레스트 감성’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SNS 트렌드가 핀터레스트에서 시작된다는 걸 아직 모르셨던 분핀터레스트를 홍보 채널로 활용해 보고 싶은 담당자 0. 핀터레스트가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이라는 증거요즘 Z세대가 ‘힙하다’라는 말 대신 ‘핀터레스트 감성 같다’라는 말을 쓴다는 사실, 아셨나요? 실제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틱톡 등의 플랫폼을 살펴보면, ‘핀터레스트 감성’이라는 말을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각종 플랫폼에서 쓰이는 ‘핀터레스트 감성’“트렌디하다는 말을 핀터레스트 감성이라고 대신해서 말해요!”요즘 SNS 하다 보면, ‘핀터레스트 감성이다’라는 말이 자주 보여요. 유행하는 패션을 ‘핀터 감성 코디’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예쁜 사진을 보면 ‘핀터 감성 이미지’라고 말하기도 해요. 힙하다, 트렌디하다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거죠! 이지윤(22세, 대학생)핀터레스트 사용자 비율출처 모바일 인덱스그런데, 핀터레스트는 주로 디자이너, 예술 전공 학생들이 레퍼런스 찾는 도구로 활용하는 플랫폼 아니냐고요? 물론,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공유 중심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전부터 레퍼런스 검색용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일부 대학생들은 PPT를 잘 만들기 위해 템플릿을 검색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최근에는 핀터레스트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심지어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하죠. 실제로 핀터레스트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5억 명이 돌파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구성을 보면 10대 이용자가 확연히 많은 것 또한 눈여겨볼 만하고요.“핀터레스트는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SNS예요.”이제 핀터레스트는 일부 디자인 전공생, 디자이너들만 활용하는 SNS가 아니에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인스타그램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심지어 ‘핀터레스트 감성’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기도 했어요. 핀터레스트의 장점은 다른 플랫폼처럼 ‘나’를 억지로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그냥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저장하고, 취향을 넓혀가는 플랫폼이라서 부담 없이 쓰기도 좋아요. 배효민(27세, 직장인)“핀터레스트에서 패션 트렌드 참고하고, 무드보드 만드는 게 유행이에요.”요즘엔 자신이 되고 싶은 이미지를 ‘추구미’라고 부르는데요.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코디 이미지를 참고해서 자신만의 패션 무드보드를 만드는 게 유행이에요. 입고 싶은 스타일링 이미지를 저장한 뒤에 비슷한 느낌의 옷을 사는 거죠. 최원희(28세, 대학생)🔗 관련 콘텐츠: Z세대에게 먹히는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 ‘추구미’“핀터레스트에서 SNS 트렌드를 파악하기도 해요.”인스타그램 스토리 꾸미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잖아요. 휴대폰 ‘스티커 추가 기능’을 이용해서 실사 이미지를 스티커처럼 만들고, 그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릴 사진에 복사, 붙여넣기 하는 건데요. 한 엑스 유저가 이 방법을 공유해준 뒤로, 핀터레스트에서 스티커용 이미지를 찾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이런 걸 보면 핀터레스트를 통해 SNS 트렌드가 번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안수현(25세, 직장인)핀터레스트에서 누끼용 이미지를 저장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활용한 모습출처 ‘도너리’ 공식 엑스핀터레스트가 1020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그렇다면 과연 Z세대의 핀터레스트 문화를 마케팅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① Z세대가 말하는 핀터레스트 감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② 핀터레스트를 효과적으로 디깅하기 위한 꿀팁 ③ 핀터레스트 감성을 잘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1. Z세대가 생각하는 ‘핀터레스트 감성’이 대체 뭘까?앞서 이야기했듯,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유행하는 패션, 메이크업, SNS 트렌드까지 모두 ’핀터레스트 감성’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생겼어요. 그렇다면 과연 Z세대가 생각하는 핀터레스트 감성이라는 건 정확하게 어떤 의미일까요? 캐릿 1020 자문단을 통해 ‘핀터레스트’와 어울리는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져 봤어요.캐릿 1020 자문단 설문을 통해 도출한 ‘핀터레스트’ 연관 키워드캐릿 제작 이미지위 이미지 속의 키워드는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패션: 모델언니, 코디, 아메카지. 빈티지 메이크업: %%580%%, 도우인SNS: 짤, 배경화면, 디지털 굿즈즉, Z세대는 핀터레스트를 주로 패션, 메이크업, SNS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는 거예요. 핀터레스트는 사용자의 알고리즘에 따라 피드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형태의 ‘개인화 플랫폼’인 만큼, 사람마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이미지와 정의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Z세대가 핀터레스트를 떠올렸을 때,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들은 있었습니다. 아래 분야를 나누어 정리했어요.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① 배경 화면 설정하고 싶은 이미지연관 검색어: 키치, 하이틴, 배경 화면 템플릿‘아이폰 배경화면‘을 검색한 결과스마트폰 배경 화면 찾을 때 핀터레스트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핀터레스트에는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크기의 이미지가 엄청 많이 올라오거든요. 이런 이미지를 찾으려면 ‘iphone wallpaper’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되는데요. 이런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Y2K 감성의 키치한 이미지’가 가장 많이 떠요. 그래서 Y2K, 하이틴 느낌의 휴대폰 배경 화면 이미지를 두고 ‘핀터레스트 감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황주영(21세, 대학생)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② 인스타그램 스토리 꾸밀 수 있는 짤연관 검색어: 다꾸, 2000년대 감성, LOL‘스티커’를 검색한 결과핀터레스트는 누끼용 이미지를 탐색할 때 쓰기 좋아요. ‘스토리 꾸미기’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흰 배경에 ‘별, 알파벳, 과일’ 등 귀여운 이미지가 얹어져 있는 게시물이 많이 뜨는데요. 이런 이미지를 저장한 뒤에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해 흰 배경을 분리하고, 스티커로 만들어요! 요즘 이런 ‘누끼용 스티커 이미지’를 ‘핀터레스트 감성 이미지’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서예원(24세, 대학생)‘LOL’을 검색해 웃긴 짤을 서치한 모습출처 인터뷰이 제공미국에서는 ‘ㅋㅋㅋ’ 대신 ‘LOL‘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이 검색어를 활용하면 남들이 잘 쓰지 않는 웃긴 짤을 서치할 수 있어요. 저는 이렇게 찾은 짤을 모아서 블로그 올릴 때 활용하거나,친구들과 단톡방에서 대화할 때 써요. 저처럼 흔하지 않은 해외 짤을 모으기 위해 핀터레스트를 이용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김주혜(24세, 대학생)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③ 필름 카메라 사진연관 검색어: 아이폰 xs, 몽환, 보정법필름 감성 사진들이 핀터레스트 감성으로 불리기도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사진이 핀터레스트 감성을 대표하기도 해요. 고화질 사진보다 노이즈가 낀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두고 ‘핀터레스트 느낌’이라고 부르는 거죠. 카메라 앱 ‘소다’에서는 핀터레스트 감성 사진처럼 보정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더라고요. 성유빈(20세, 대학생)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④ 도우인 메
2024.07.16북마크 -
남들보다 먼저 보세요!
콜라보하기 좋은 일러스트 작가 2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콜라보할 만한 일러스트 작가를 찾고 계신 담당자Z세대가 주목하는 일러스트 작가를 알고 싶은 분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한 브랜드 사례를 모아 보고 싶은 분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콜라보를 기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금까지 핫한 캐릭터나 아이돌만 섭외 대상으로 고려하셨다면, ‘일러스트 작가’에 주목해 보셔도 좋을 거예요. 최근 몇 년 사이, 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해서 입소문 난 사례들이 늘고 있거든요. 일례로, 지난해 ‘우리은행’은 문구 브랜드 ‘이나피스퀘어’의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하여 체크카드를 출시했는데요. SNS에서 ‘너무 귀엽고 탐난다’, ‘당장 카드 발급하러 가야겠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에버랜드는 ‘카페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를 디자인한 ‘이슬로’ 작가와 협업해 튤립 축제 포토존을 꾸미기도 했는데요. 당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에버랜드에 방문했다는 Z세대의 후기를 자주 볼 수 있었죠. p.p1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Helvetica Neue' } p.p2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Apple SD Gothic Neo' } span.s1 { font: 13.0px 'Helvetica Neue' } 출처 (좌) 이나피스퀘어 인스타그램 (우)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실제로 입소문 나는 콜라보를 위해 Z세대 사이에서 인기 많은 일러스트 작가를 알려 달라는 요청도 많습니다.“F&B, 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를 알고 싶어요.” 단토(11년 차, 브랜딩)“인지도가 있으면서, 브랜드와의 협업에 열려있는 일러스트 작가 없을까요?” 노OO(4년 차, 콘텐츠 마케터)"이벤트를 위해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해야 했는데, 영역이 넓다 보니 서치가 어렵더라고요.” 육OO(12년 차, AE)하지만 브랜드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일러스트 작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죠. 섭외에 앞서 작가의 이력이나 특징을 알아보려면, 많은 시간이 들기도 하고요. 한 Z세대 인터뷰이는 ‘단순히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해서 무작정 콜라보하는 경우를 봤다. 작가의 특색이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아서 눈길이 가지 않았다.’라는 의견을 주기도 했어요.그렇다면, 대체 어떤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하면 좋을까요? 막막하셨을 여러분을 위해, 캐릿이 대신 일러스트 작가를 모니터링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경험이 있는 일러스트 작가부터, 지금 막 뜨는 일러스트 작가까지 그림체별로 나눠 정리했어요. 콜라보에 도움 될 만한 특징도 참고해 보세요!✔ 일러스트 작가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캐릿 1020 자문단의 제보를 통해 선정했습니다.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로 범위를 좁혔습니다.개인 작품 활동 외에, 기업과 콜라보 경험이 있는 작가를 위주로 선정했습니다.모니터링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콘셉트가 비교적 명확한 작가를 리스트업했습니다.(* 모든 계정의 팔로워 수는 6/19 기준입니다.)1. ‘일상’, ‘행복’ 키워드와 잘 어울려요! 밝은 분위기 일러스트레이터리스트업에 앞서, 일러스트 콜라보에 관심 있는 마케터들에게 ‘어떤 분야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찾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 밝은 분위기의 일러스트, 혹은 ‘행복’ 같은 키워드와 어울리는 그림체의 작가를 찾고 계신 분들이 많았어요. 콜라보를 통해 전달하려는 브랜드 메시지가 긍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또, 콜라보 굿즈를 제작할 때 따뜻한 분위기의 일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대중적인 취향을 저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니즈에 맞춰 ‘일상’, ‘행복’ 같은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 작가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고봄출처 고봄 작가 인스타그램 (@gobom_illust)-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 3천)- 콜라보 키워드: F&B/패션/인테리어/디테일 묘사- 특징고봄은 디지털 드로잉을 통해 일상의 순간을 담아내는 작가입니다. 이를테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 공원의 풍경을 그려요. 특히 색을 상황에 맞춰 똑똑하게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이를테면 6월의 풍경을 담은 그림에서는 대비감이 돋보이도록 쨍한 색감을, 아기용품 브랜드 ‘블리스베베’와의 협업 일러스트에서는 난색의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하는 식이죠. 그래서 ‘색감 장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얼마 전 고봄 작가는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굿즈와 패키지를 제작했는데요. 그중 일러스트로 참여한 2024년 스타벅스 캘린더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이 매력적이다’,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같은 후기가 눈에 띕니다.묘사하는 대상의 질감을 잘 살린다는 특징이 있어요. 일례로, 디저트 전문점 ‘에이밍마켓’과 콜라보하여 케이크 일러스트를 그린 적 있는데요. 단면 속 크림의 꾸덕함, 토핑으로 올라간 비스킷의 바삭함 등을 잘 살려서 ‘그림을 보는데 맛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죠. 이처럼 디테일한 묘사가 필요한 F&B 브랜드와의 콜라보에 특히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좌) 스타벅스X고봄 패키지 협업 (우) 세븐틴X고봄 포스터 일러스트 협업 출처 (좌) 고봄 작가 인스타그램 (우)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콜라보 사례[스타벅스X고봄] 2023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2024 5월 감사의 달 패키지 [코엑스X고봄] 윈터 시즌 협업 일러스트[세븐틴X고봄] 팬미팅 ‘캐럿랜드’ 포스터 일러스트 작업Z세대 추천사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아서 인스타그램이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인 ‘그라폴리오’로 작가분들을 종종 서치해보는 편인데요. 고봄 작가님 특유의 밝고 몽글몽글한 그림체가 취향이라 눈여겨보게 됐어요. 특히 스타벅스와 협업한 벚꽃 가득한 일러스트 포스터, 코엑스와 협업한 윈터 시즌 일러스트가 눈에 띄더라고요. 섬세한 선과 채색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는 F&B 브랜드와 콜라보한 작업물이 많았는데,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특히 발랄한 캐주얼 룩을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면 좋은 시너지가 발휘될 거라고 생각해요. 또는 레이스 같은 포인트 소재의 질감을 그림으로 살려내도 인상적일 것 같습니다. 김서현(25세, 직장인)✔ 박세은출처 박세은 작가 인스타그램 (@seysomethiing)-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 3천)- 콜라보 키워드: 핸드 페인팅/타이포그래피/자연 친화적/패션- 특징박세은은 핸드 페인팅*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붓의 질감과 자유분방한 형태가 살아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박세은 작가의 그림은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 핸드 페인팅: 종이에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가 등장할 때가 많아요. 때문에 브랜드와 콜라보를 할 때도 꽃, 과일 같은 일러스트를 자주 그리는 편입니다. 이를테면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한 포도 페스티벌의 키 비주얼 작업을 맡기도 했고요. 니치 향수 브랜드 ‘구딸’과 협업해 향을 표현하는 장미꽃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죠. 일러스트를 통해 제품의 원료나 자연 친화적 콘셉트를 강조하고 싶다면, 박세은 작가를 주목해 보셔도 좋을 거예요.글자를 그림처럼 그려내 단어나 문장이 가진 인상을 잘 표현합니다. 예
2024.06.20북마크 -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트렌드에도 다수결이 통할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를 ‘트렌드’라고 부르지만, 지금 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역트렌드(Counter trend)’거든요. 역트렌드는 주류에 대한 반작용으로 뜨는 트렌드를 말하는데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마니아나 힙스터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마케팅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까지. 일부러 대세와 다른 비주류 문화를 찾고 있기 때문이죠. 2024년,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흥하게 될지 남들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면, 현재 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비주류 문화도 놓치지 마세요. [특별 기획] 대세는 비주류! 캐릿이 뽑은 곧 유행할 Z세대 문화 31편 Z세대 힙스터는 공항 패션 대신 ‘공항 책’을 신경 쓴다2편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락스타 감성’ 밀착 취재3편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2D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끈 한해였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해외 영화 흥행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권 모두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같은 2D 애니메이션 작품이었어요. 영화뿐만이 아닙니다. ‘최애의 아이’,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다수 등장했어요. 특히, 최애의 아이는 다소 난해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작품 OST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출처 유튜브 채널 ‘차클 플러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D 애니메이션은 소수의 팬만 즐기는 장르라는 인식이 있었죠. 그러나 최근 들어 다양한 작품이 주목받으면서 애니메이션을 익숙하게 소비하는 Z세대가 많아졌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 시청이 음악 감상, 스포츠 경기 직관처럼 Z세대의 대표적인 취미로 여겨지기도 하고요. 캐릿과 인터뷰를 진행한 Z세대 인터뷰이 다수도 이런 인식 변화를 체감한다고 말했어요.만화 내용을 소개하는 카리나 출처 유튜브 채널 ‘썰플리’예전에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확실히 어떤 작품을 봤고, 어떤 작품이 좋았는지를 주변 사람과 공유하려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다들 정주행한 애니메이션이 하나씩은 있으니까 대화가 통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자체를 낯설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카리나 같은 유명 아이돌이 팬들에게 자기 최애 작품을 추천할 때도 많아요. 이제는 연예인 덕질하는 것처럼 애니메이션을 보고 즐기는 것도 하나의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김나연(22세, 대학생)트렌드를 꾸준히 팔로우업하신 분이라면, 2D 애니메이션이 이처럼 대중화됐다는 얘기까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2D 애니메이션 열풍이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비주얼 레퍼런스를 살펴보면, 2D 애니메이션 감성을 녹여낸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블랙핑크의 ‘제니’는 ‘세일러문’ 작가와 콜라보한 앨범 디자인을 선보여 힙하다는 평가를 받았고요. ‘케이스티파이’가 ‘주술회전’과 콜라보해 출시한 콜렉션은 독보적인 콘셉트로 팬들뿐만 아니라 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죠.출처 (좌) 제니 공식 인스타그램 (우) 케이스티파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Z세대가 2D 애니메이션을 자주 소비하는 걸 넘어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자체를 힙하게 여기기 시작한 겁니다. 실제로 Z세대의 장바구니에 2D 인물 캐릭터가 그려진 패션 아이템이 담기기 시작했고요. 2D 애니메이션 감성의 오브제로 꾸며진 공간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한 캐릿이 요즘 Z세대가 주목하는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를 모두 털어왔습니다. Z세대가 반응하는 비주얼 트렌드를 파악해 마케팅에 녹여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콘텐츠를 정독하시길 추천드려요. ※ 여기서 잠깐, 2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란? 최애의 아이, 주술회전 같이 유명한 애니메이션 작품 혹은 2D 인물 캐릭터 자체를 활용한 비주얼 1.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패션, 헤어스타일이 뜨고 있음Z세대는 주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패션 %%522%%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테면 레드벨벳의 ‘슬기’나 모델 ‘주우재’처럼 옷 잘 입는 연예인의 SNS 계정을 팔로우 해두고, 그들의 패션 코디를 참고하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는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스타일을 추구미로 삼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실제로 핀터레스트에 ‘애니 패션’을 검색하면 관련 비주얼 레퍼런스가 많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예요. 이외에도 Z세대가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방식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 연예인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헤어스타일 레퍼런스로 삼는다?(좌) 레퍼런스로 가져간 ‘NANA’라는 작품 속 주인공 사진 (우) 완성된 헤어스타일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sea__color, @m1ll1o.n보통 헤어샵을 방문할 때,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사진을 레퍼런스로 보여주곤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인물이 아닌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을 레퍼런스로 삼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물론,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 7년 전에 한창 유행했던 ‘코토리 베이지 염색’이 대표적인 사례죠. (코토리 베이지 염색은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속 ‘코토리’라는 캐릭터의 머리색으로 염색하는 걸 말해요!)그런데 이번엔 머리 색상만 참고하는 게 아니라 아예 머리 스타일 자체를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연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튜브나 틱톡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머리를 따라 하는 콘텐츠가 자주 올라오고 있고요. 현업에 있는 헤어 디자이너들도 이런 새로운 트렌드를 체감하고 있다고 해요.최근 들어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사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레퍼런스로 가져오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몇몇 고객님만 그러시는 건가 싶었는데 점점 수가 많아지니까 저희도 꽤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스타일링하면서 들어보면 늘 똑같은 머리, 똑같은 스타일에 지쳐서 새로운 걸 찾다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시선이 옮겨간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침 요즘 애니메이션 작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자료를 찾기도 쉽고요. 허신지(한남동 헤어샵 3년차 실장)✔ 2D 애니메이션 감성의 프린팅 티셔츠가 힙한 패션템으로 뜨는 중출처 전소연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하이 슬기’, 르세라핌 인스타그램최근 아이돌 무대의상은 물론, 사복 패션에서 자주 보이는 패션템이 있어요.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2D 인물 캐릭터가 크게 박힌 프린팅 티셔츠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런 프린팅 티셔츠는 3년 전 ‘나이스고스트클럽’, ‘선데이오프클럽’ 같은 패션 브랜드와 함께 한차례 주목받았는데요. 최근 2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 힙하게 뜨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Z세대도 이런 애니메이션 감성 프린팅 티셔츠를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있어요. 아예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커스텀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하고요. 출처 (왼쪽부터) 네이버 블로그 ‘탐스러운 일기’, 인스타그램 계정 @sea__color, 네이버 블로그 ‘방가방가’, 네이버 블로그 ‘은신처’요즘은 좋아하는 2D 애
유행중 2024.03.21북마크 -
디자이너를 위한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 레퍼런스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브랜드 로고 리뉴얼을 앞두고 좋은 반응을 얻는 로고를 디자인하고 싶은 디자이너- Z세대가 좋아하는 로고 VS 별로라고 생각하는 로고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한 분- Z세대 소비자 타깃으로 리브랜딩을 계획 중인 브랜드 담당자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리브랜딩’에 나서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고자 오래된 로고 디자인부터 손보는 경우가 자주 보여요. 여기서 문제는 기껏 큰돈을 들여 리뉴얼한 로고가 정작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꽤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화장품 브랜드가 리브랜딩 소식을 알리며 5년 만에 바뀐 로고를 공개했는데요.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말 그대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전 로고가 낫다’,‘화장품 브랜드 로고 같지 않다’, ‘지금이라도 철회해라’ 등 로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겁니다. 바뀐 브랜드 로고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 출처 더쿠디자인 좀 바뀌었다고 관련 댓글을 수백 개씩 쏟아낼 정도로 로고에 관심 갖는 Z세대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로고 디자인이 그렇게 중요한가? 제품 퀄리티만 괜찮으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거고요. 그런데 앞서 언급한 화장품 브랜드 사례 외에도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 등에서 특정 로고에 대한 호불호 반응이 이슈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엔, 데뷔를 앞둔 한 아이돌 그룹의 로고가 별로라는 이야기가 트위터 %%65%%를 장악하기도 했어요. ‘소속사에 디자인팀이 없는 것 아니냐’, ‘소속사 디자인팀이 일을 제대로 못 한다’라는 트윗이 워낙 많이 올라와 ‘디자인팀’이라는 단어가 실트에 오른 것이죠.아이돌 그룹 로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실트가 된 ‘디자인팀’출처 트위터위 두 사례에서 알 수 있듯, Z세대는 로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로고 디자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 브랜드가 브랜딩 또는 리브랜딩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들여다봐 주지 않아요. ‘로고가 별로니까 브랜딩도 별로다’, ‘리브랜딩 하기 전이 낫다’라고 생각해 버리는 거죠.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브랜딩, 리브랜딩을 준비한 담당자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콘텐츠를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은 적어도 로고 디자인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가 평가절하되는 경험을 하시지 않도록(!) 캐릿이 Z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로고 VS 선호하지 않는 로고의 특징을 정리해 봤습니다. Z세는 왜 이렇게까지 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좋아하는 로고와 별로라고 생각하는 로고에 대한 ‘기준’이 있는지 %%180%%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헤쳐 봤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로고 ‘호불호’에 대한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는 겁니다. %%334%%가 아닌, Z세대가 한목소리로 외치는 로고 호불호 포인트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1. Z세대는 왜 이렇게까지 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먼저, Z세대가 왜 이토록 로고에 과몰입하고 관심을 갖는 건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433%%라는 점부터 이른 나이에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비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Z세대 특유의 성향들이 두루 영향을 미친 것이죠. “평소 앱 사용이 많다 보니 로고가 더 눈에 띄어요!” 폰 사용 시간이 길다 보니 앱 아이콘을 자주 볼 수밖에 없는데요. 보통 앱 아이콘에 자사 로고를 박아두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로고 디자인에 좀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제 또래들은 %%253%%를 자주 하는데, 안 예쁜 로고가 있으면 보기 싫거든요. 그래서 앱 아이콘이 안 예쁘면 안 보이게 숨겨두거나 아예 아이콘 이미지를 다른 그림으로 바꿔버리기도 해요. 임채은(23세, 대학생)“기업의 브랜딩, 리브랜딩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때 1번으로 눈에 띄는 게 로고예요”SNS나 커뮤니티에 기업 브랜딩 관련 얘기가 은근 자주 올라와요. ‘A 기업이 리브랜딩을 했다더라’, ‘B 기업의 브랜딩 사례가 OO한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더라’ 이런 얘기가 종종 커뮤니티 인기 게시물이 되기도 하고요. 아마 제 또래들 중에 자기 브랜드를 운영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서인 것 같은데요. 브랜딩이나 리브랜딩 관련해서 항상 1번으로 언급되는 게 로고인 것 같아요. 보통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로고이니만큼 브랜드에서도 로고에 제일 신경을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 어떤 방향성을 갖고 브랜딩, 리브랜딩을 진행했는지가 로고를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박성빈(19세, 고등학생)“힙한 레퍼런스를 볼 수 있는 SNS 덕분에 전공자가 아니어도 로고 디자인에 관심을 많이 가져요” 에스파 <GIRLS> 앨범 로고 출처 SM엔터테인먼트에스파가 <GIRLS>라는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 트위터에서 멤버 이름별로 만들어진 로고가 귀엽고 에스파 콘셉트랑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봤거든요. 특히 이 로고가 ‘크롬 실버’ 느낌의 디자인이라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칭찬하는 반응이 많았어요. Y2K 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서 실버나 크롬 재질로 만들어진 아이템, 이미지 레퍼런스가 자주 보였거든요. SNS를 통해서 힙한 레퍼런스를 자주 볼 수 있다 보니까 꼭 전공자가 아니어도 디자인을 평가하는 눈이 높아진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느껴요. 로고 디자인에 엄격한 1020이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노현서(23세, 대학생)“명품 등 패션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로고를 눈여겨보게 됐어요”최근 Z세대, 밀레니얼 사이에서 뜨고 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꾸레쥬출처 꾸레쥬(courreges)몇 년 사이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에 관심을 갖거나 구매하는 친구들이 늘었는데요.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사는 이유 중 하나는 로고 때문이잖아요. 로고가 곧 그 제품의 가치를 보여주는 거니까요. 아마 로고가 잘 안 보이는 제품을 사는 친구들은 거의 없을걸요? 최근에 뜨고 있는 ‘꾸레쥬’ 같은 브랜드도 옷 가운데 박힌 로고 때문에 인기인 거거든요.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에 눈을 뜨면서 로고를 유심히 보는 제 또래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박예니(25세, 대학생)“로고 = 브랜드의 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GOING SEVENTEEN> 역대 로고 모음 출처 인스티즈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382%%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이 화제가 됐던 이유 중 하나가 프로그램 로고를 다양하게 제작했기 때문이었거든요! 매회 콘셉트에 맞춰서 로고를 바꾼 건데요. 커뮤니티에서 ‘로고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어요. 디자인팀 천재라는칭찬이 돌기도 하고요. 실제로 로고를 쭉 모아놓은 게시물을 보니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고, 세븐틴한테도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로고 덕분에 세븐틴이라는 그룹을 브랜딩하는 방식이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궁민(17세, 고등학생)2.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의 공통점자, 이제 본격적으로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특징을 가진 로고에 좀 더 끌리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로고를 리뉴얼해야 새로운 로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Z세대 인터뷰이들의 공통적인 답변을 모아봤어요.🙆 선호하는 로고: 노티드⤷ 캐릭터와 로고를
유행중 2023.07.11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