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20인 심층 인터뷰 “폰에서 절대 지우지 않는 자사앱 공통점은?”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다른 연령대보다 1020 사이에서 인기 많은 자사앱 리스트가 궁금하신 분
- Z세대 다운로드를 부르는 자사앱 특징을 손민수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홍설을 몰래 따라하는 캐릭터. MZ세대 사이에서 ‘따라한다’ = ‘손민수 한다’로 통함.하고 싶으신 분

‘프랜차이즈·금융 업계,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공들이는 중’ 작년 상반기부터 이러한 소식이 자주 들렸어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평소 잘 이용하지 않던 자사앱을 통해 배달·주문·이벤트 참여를 하는 이들 또한 함께 늘었기 때문으로 보여요. 실제 ‘맘스터치’의 경우 작년 상반기부터 자사 앱 주문 건수가 21년 동기 대비 150% 급증했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토스’는 지난 22년 3월 자사앱을 통해 ‘걸음 수만큼 포인트 적립해주는 만보기 이벤트’를 시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Z세대 인터뷰 내용 재구성

그렇다면 1년이 흐른 지금 Z세대 휴대폰에는 어떤 앱이 살아남아 있을까요? 빅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서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사용자를 기록한 앱을 분야별로 살펴보았는데요. 넓은 연령층이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앱(ex. 인스타그램·당근마켓 등)을 제외하고 보았을 때, 특히 1020 사이에서 유독 사용량이 많은 브랜드 자사앱이 존재하더고요. 예를 들어 ‘GS25’의 ‘우리동네GS’는 쇼핑 카테고리 10대 이용자 사용량 순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


10대 사용량 순위 / 전체 사용량 순위
출처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그럼 Z세대가 브랜드 자사앱을 꾸준히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브랜드 자사앱을 애용하는 20대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자사앱’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요.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콘텐츠를 꼭 정독해 보세요. 😎


1. 자사 제품 예약 시스템이 있음
요즘 Z세대가 편의점을 ‘핫 플레이스’로 여긴다는 사실 아시죠? 그런데... 요즘엔 Z세대 사이에서 편의점에 들르기 전 ‘편의점 모바일 앱’부터 확인하는 새로운 루틴이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앱으로 미리 제품을 구매하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물건만 바로 찾아온다는 거예요. 이처럼 자사앱에 제품·서비스 예약 기능이 활성화 되어있어서 지우지 않고 꾸준히 쓰게 되는 앱이 있다는 제보가 많았습니다. 아래 그 사례와 Z세대 찐의견을 정리했어요.

✅ 우리동네GS / 포켓CU / 세븐일레븐 / 이마트24

👉 상품 예약 픽업 시스템이 있음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자사앱에는 원하는 제품을 앱에서 미리 결제해놓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후 앱에서 구매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지정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고요. 원하는 제품 이름을 앱에 검색한 뒤, 예약 구매하기를 선택하면 재고가 있는 가까운 매장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포켓CU에서 ‘연세 황치즈생크림빵’을 예약하는 모습

🙋 “요즘 유행하는 상품을 예약 구매 해놓으면, 굳이 헛걸음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요즘엔 편의점에 ‘사고 싶은 명확한 제품이 있을 때’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포켓몬 빵’처럼 편의점에서 파는 SNS 유행템이 많아져서 그런 거 아닐까요? 예전엔 그런 유행템을 구매하려고 매장을 몇 군데 이상 투어하기도 했었는데요. 편의점 앱의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미리 앱으로 원하는 상품 예약해놓으면 헛걸음할 필요가 없잖아요. 노혜민(19세, 고등학생)


🙋 “연세우유빵 예약하려고 앱 처음 깔아서 지금까지 잘 써요”
저는 요즘 유행하는 ‘연세우유빵’ 예약해서 구매하려고 포켓CU 앱을 깔았는데요. 한번 써보니까 예약 기능이 의외로 편해서 지우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어요. 정주은(19세, 고등학생)

🙋 “편의점 택배 예약 시스템이 있어서 자주 이용해요”
편의점에서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택배비를 반반씩 내는 시스템이 있잖아요. 편의점 앱에서는 반값택배도 미리 예약할 수 있어요. 앱에서 예약 접수할 경우에는 할인을 더 해줘서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정세림(22세, 대학생)

✅ 올리브영
👉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가 있음
오늘드림이란, 원하는 상품을 앱으로 선결제한 후 ①집으로 배송을 받을지 ②가까운 매장에서 픽업할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실제 2018년 론칭 후 지금까지 주문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영은 Z세대에게 ‘약속 시간 전 들르는 장소’, ‘시간 때우러 들어가서 폭풍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통하는데요.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미리 앱으로 상품을 예약해두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올리브영 앱은 오늘드림 서비스 때문에 지우지 않아요”
올리브영 앱을 평소에는 잘 켜보지 않았는데요. 한번 오늘드림 서비스를 사용해본 뒤에는 ‘픽업 서비스’ 때문에라도 자주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특히 약속이 있는 날 사야할 상품이 있을 때, 약속 장소와 가까운 매장에 미리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좋더라고요. 약속 장소까지 가는 길에 무엇을 살지 미리 고민할 수 있으니까 시간을 절약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조유민(18세, 고등학생)

✅ 현대식품관
👉 더현대서울 맛집 예약·웨이팅 시스템이 있음
현대식품관 앱에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여의도 ‘더현대서울’ 맛집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과, 미리 줄을 서놓을 수 있는 ‘웨이팅 기능’이 있습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의하면 현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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