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2 (Fri) / 3 min read
[캐릿 Shorts] 1분 컷으로 알아보는 이번 주 유행 아이템 |
※ 트렌드 레터보다 한 주 일찍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을 배송해드립니다. 캐릿 Shorts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열람 시간 1분 이내! Z세대 인터뷰이가 ‘반말 모드’로 요즘 급부상한 트렌드 아이템을 생생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
하입(HYPE) 앱의 투표 화면
출처 인터뷰이 제공
‘하입(HYPE)’은 지난주부터 엄청 유행하기 시작한 익명 투표 앱이야. 앱에서 학교, 학년, 반을 선택해야 사용할 수 있어. 투표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냐고? 앱에 접속하면 ‘내 생일에 꼭 연락왔으면 좋겠는 사람은?’, ‘항상 예쁜 신발을 신고 오는 사람은?’, ‘복도에서 마주치면 괜히 말 걸게 되는 친구는?’ 같은 칭찬 질문들이 떠. 그리고 그 밑에 객관식 선택지로 같은 학교 재학생 중 내가 친추한 사람들의 이름이 랜덤으로 제시돼. 그럼 제일 주제와 어울리는 친구를 고르는 거지! 요즘 학교에서 거의 모든 친구들이 쓰고 있을 정도로 완전 유행 중인 앱이야. 다른 사람이 자기를 선택하면 ‘하입을 받았다’는 알림이 뜨거든? 그 알림 캡처가 지난주부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배되고 있어. ‘누가 뽑았어?! 고맙당ㅋㅋㅋㅋ’ 이런 코멘트와 함께 올리곤 해. 앱에서 다른 사람의 타임라인과 프로필을 볼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떤 주제에 대해 하입을 받았는지 구경할 수도 있어. 그래서 친구들에 대해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해. 다른 친구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 말이야. 평소에 대화 주제로도 하입 얘기를 많이 해서 안 깔면 유행 못 따라가는 느낌이야…. 올초 화제였던 ‘본디’ 앱 유행 초기와 비슷한 느낌인데, 체감상 그때보다 친구들이 더 자주 접속하는 것 같아. 하루 종일 틈틈이 접속해서 투표를 하고, 내가 받은 칭찬에 고맙다는 코멘트를 달고 있어! 박찬미(17세, 고등학생) |
1️⃣ 프로필 페이지에서 개인이 받은 ‘하입’(받은 칭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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