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이 어디서 공부하는지 아시나요? 도서관, 스터디카페도 아닌 바로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이래요! 코로나19 이후 교내 편의점이 무인 편의점으로 바뀌고, 캠퍼스 주변에는 무인 카페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이용해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편의점이나 카페 외에도 대학가 상점들이 하나둘씩 무인화되면서 무인 매장을 이용하는 Z세대들이 많아지는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에게 무인 매장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학교 안에 있는 편의점들이 무인 편의점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예요. 단과대마다 편의점이 있는데 거의 다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예전엔 편의점이 문을 닫으면 학교 밖까지 나가야 했거든요? 그런데 무인 편의점으로 바뀌고 나서는 24시간 언제든지 교내 편의점에 들릴 수 있어서 편리해요. 또 음식을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취식 공간이 넓고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마치 카공하는 것처럼요. 음식을 먹으면서 눈치 보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으니 도서관보다 오히려 무인편의점을 더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안수현 (24세, 대학생) |
자격증 시험 준비할 때 눈치 보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공부할 수 있어서 무인 카페를 자주 이용했어요. 일반 카페에서는 콘센트 사용하면서 오래 앉아 있기엔 사장님 눈치가 보이거든요. 또 스터디카페는 시험 기간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고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치는 빌런이 될까 봐 소음에 주의하느라 오히려 공부에 집중을 못 할 때도 많아요. 친구들도 오랜 시간 공부해야 할 때 분위기가 편하고 가성비 있는 무인 카페를 자주 찾더라고요. 조수연 (24세, 직장인) |
이렇듯 Z세대는 무인 매장을 자주 이용할 뿐 아니라, 아예 유인 매장보다 무인 매장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지난해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발표한 무인매장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이 유인 매장보다 무인 매장을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는 작년 3월 기준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는데, 그 중 85%가 30대 이하 고객이었다고 해요.
무인매장에 친숙한 Z세대를 타깃으로 여러 기업들이 앞다퉈 무인매장을 늘려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롯데리아’는 Z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에서 무인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LG U+’도 주요 도시에 무인매장 ‘유플러스 언택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요. 브랜드들이 무인 매장 운영에 주목하고 있는 요즘, Z세대는 실제로 어떤 무인 매장을 찾는지, 또 어떤 포인트를 갖춘 무인 매장을 선호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취준생 핫플=무인 면접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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