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던 20학번이 어느덧 졸업 학번이 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는 Z세대들은 여느 학번보다 빠르고 극심한 변화를 겪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약 2년간 비대면 환경으로 대학 생활을 하다, 작년에서야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대면 활동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비대면 기간의 여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이 병행되고 있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대학 강의를 들을 때 교수님과 어떻게 소통하셨나요? 강의 시간이 끝나고 교수님께 따로 질문을 드리거나 집에서 메일을 보내진 않으셨나요? 요즘 대학생들은 강의마다 개설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교수님과 소통한다고 해요.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스터디 카페가 아닌, ‘무인 카페’에서 밤샘 공부를 하기도 하고요.
“요즘 대학 생활, 내가 다닐 때랑 많이 달라졌나?🤷”
“요즘 대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 대체 뭐야?🤷♂️”
이런 궁금증이 드시는 분들을 위해, 현역 대학생 201명에게 ‘2023년도 대학 생활’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살펴보니 강의 출결 시스템부터 공강 시간을 보내는 루틴, 동아리 신청 방법까지 다양한 것이 바뀌었더라고요.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결과들을 정리했습니다.
1.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인 음식은: 마라탕 vs 떡볶이
Z세대가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이전에는 치킨, 떡볶이가 일명 ‘소울푸드’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근 1020이 즐기는 음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를 분석한 결과, 10대 여학생이 가장 자주 소비하는 음식으로 마라탕·훠궈 전문점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10대의 마라탕 소비가 치킨, 떡볶이를 제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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