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9 (Thu) / 5 min read
목차 |
1. Z세대는 엽떡, 알파세대는 ‘두끼’ 2. 10대가 매일 다이소에 들르는 이유 3. ‘아이브’ ‘투바투’는 어떻게 초통령이 되었을까 4. 알파세대가 팔로우하는 분야별 인플루언서 17인 |
1. Z세대는 엽떡, 알파세대는 ‘두끼’ |
Z세대에게 떡볶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동대문엽기떡볶이(이하 엽떡)’죠. Z세대에게 엽떡은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를 넘어 문화로 등극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날은 엽떡 먹는 날로 통하고요. 엽떡 신메뉴가 나오면 누구보다 빨리 맛보기 위해 엽떡 앱 웨이팅을 불사합니다.
알파세대에게도 이런 떡볶이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두끼’입니다.
‘두끼’는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입니다. 2014년 첫 가게를 개업했고, 현재 전국에 매장 232개가 운영 중입니다. 매장에 방문하면 소스를 원하는 대로 배합하고,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알파세대는 왜 ‘두끼’에 많이 가는 걸까요?
10대에게 ‘두끼’는 떡볶이 가게가 아니라, ‘애슐리’나 ‘빕스’ 같은 뷔페로 통합니다. 사이드 메뉴가 더 유명하거든요. ‘두끼’에서 사이드 메뉴로 ‘마라탕 재료’나 ‘꼬북칩’ 등 요즘 유행하는 음식을 빠르게 도입하기 때문입니다. 10대 입장에서는 치킨이나 마라만 파는 가게에 가는 것보다, 두끼에 방문해 한꺼번에 경험해 보는 게 이득이겠죠? 두끼에서 요즘 유행하는 음식을 테스트 삼아 먹어 보면,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으니까요.
제 동생은 두끼에 자주 가는 편인데요. 떡볶이 먹으러 간다고 하지 않고, 마라탕이나 타코 먹으러 간다고 해요. 보니까 진짜 마라탕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마라 소스도 있고 마라탕 재료들도 다 구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타코가 신메뉴로 생겼는데요. 이것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이렇게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메뉴들을 두끼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두끼에 자주 간다고 생각해요. 타코집이나 마라탕집에 가는 것보다 값이 싼 이유도 있고요. 신민수(25세, 대학생) |
‘두끼’는 신메뉴를 출시할 때에도 10대 맞춤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오늘부터 두끼에서 타코를 맛볼 수 있어요!’라고 설명하는 게 아니라, 10대에게 익숙한 생활기록부 양식을 활용해 마치 타코를 친구인 것처럼 소개하는 거죠. 위 ‘타코 생활기록부’는 실제로 두끼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미지인데요. 이 이미지를 게시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두끼 타코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을 댓글로 달아 달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이미지 콘셉트에 맞게 ‘두끼타코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요?’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일반적인 신메뉴 기대평 이벤트와 달리, 10대 맞춤으로 이벤트를 설계한 겁니다. 덕분에 다른 이벤트 대비 댓글이 약 4배 이상 많이 달렸어요.
용돈으로 생활하는 알파세대를 위한 할인 이벤트도 자주 진행합니다. 단순히 2~30% 가격 할인 행사를 하는 건 아니고요. 알파세대의 생활과 밀접한 이벤트를 진행해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이벤트 중 하나는 ‘두끼가 준비한 엄마/아빠 생일 이벤트’인데요. 부모님 생일에 가족이 ‘두끼’를 방문하면 부모님 요금을 무료로 할인해 주는 겁니다. 20대에 비해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알파세대를 저격한 것이죠. 알파세대 입장에서는 부모님께 밥을 사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더욱 반응이 좋았다고 해요. 초등학생끼리 ‘두끼’에 자주 가다보니, 부모님들은 ‘두끼’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포인트를 잘 겨냥해, 부모님이 두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이벤트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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