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간식 문화부터 동아리 활동까지
요즘 중고등학생 쉬는 시간 밀착 취재

10대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는 콘텐츠가 미디어 시장의 판도를 결정하고, 이들이 즐기는 문화가 메가 트렌드로 확장되는 요즘입니다.

2025년이면 알파세대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한층 더 영향력 있는 소비 주체로 부상할 10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이를 위해 캐릿이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10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10대 트렌드 특징 주간’을 마련했습니다.

총 3편의 콘텐츠를 통해 알파세대와 10대 문화, 그리고 이들을 타깃으로 일찌감치 브랜딩을 시작한 기업 사례 등을 준비했습니다. 곧 다가올 ‘알파세대 시대’에 미리 대비하고 싶은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특별 기획] 틴즈 위크(TEENS WEEK)
3편 간식 문화부터 동아리 활동까지, 요즘 중고등학생 쉬는 시간 밀착 취재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사물함 꾸미기’를 들어보셨나요? 요즘 학교 사물함에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의 굿즈를 배치해 덕질 전시 공간처럼 꾸미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이 트렌드가 흥하기 시작한 배경에 ‘시대 변화’라는 요인이 숨겨져있다는 거예요. 최근 몇 년 사이, 교과서 대신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러면서 책으로 가득 찼던 학교 사물함에 공간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 공간을 10대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면서 사물함 꾸미기 문화가 시작된 거고요.

덕질 전시 공간처럼 꾸민 학교 사물함 출처 인터뷰이 제공

이처럼 소소한 놀이 문화라도 자세히 톺아보면, 시대 변화는 물론이고 새로운 메가 트렌드로 발전할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캐릿이 10대 학교생활 트렌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10대의 학교생활을 계속 들여다보던 중, 작년과는 또 달라진 교실 문화를 발견했는데요. 요즘 중고등학생은 학교에서 뭐 하고 노는지, 그들의 찐 일상을 밀착 취재한 내용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1. 요즘 10대는 매점 대신 ‘과자 창고’ 이용함!

출처 틱톡 계정 @msgpotato_

여러분 혹시 SNS에서 화제인 ‘과자 창고’를 아시나요? 요즘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과자 창고를 만드는 게 유행 중이라고 해요. 과자 창고는 종이로 만든 일종의 간식 보관함으로, 이곳에 과자를 보관해 뒀다가 쉬는 시간마다 꺼내 먹는 거예요. 작년 말 한 중학생이 직접 만든 과자 창고를 소개하는 틱톡 영상을 올렸는데요. 해당 영상이 조회 수 2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10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학교생활 브이로그에도 과자 창고를 만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고요.


✔ 과자 창고 어떻게 만드는 건데?
  • 공책이나 A4 용지를 접어 과자를 담을 직사각형 용기, 먼지를 막을 뚜껑, 과자 떠먹을 스푼을 만듦.
  • 붙어있던 두 책상 사이를 살짝 떨어뜨린 다음 양쪽 책상에 테이프로 과자 창고를 고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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