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캐릿 에디터는 트렌드 어디서 찾아?
넥스트 틱톡, 샤오홍슈 모니터링 하는 법

목차
1. 중국어 몰라도 가능! 샤오홍슈 1분 과외
2. 곧 국내에 상륙할 샤오홍슈 트렌드 7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Z세대 트렌드가 샤오홍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모르셨던 분
  • 3억 명이 쓴다는 ‘샤오홍슈’, 막상 모니터링하기는 귀찮았던 분
  • 국내 Z세대가 영감받기 위해 샤오홍슈를 ‘핀터레스트’처럼 쓴다는 사실을 모르셨던 분 

※ 정식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샤오훙수’라고 표기해야 하지만, 본 콘텐츠에서는 대중이 널리 사용하는 표기인 ‘샤오홍슈’로 통용 표기하였습니다.


넥스트 틱톡, 샤오홍슈?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고 불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 Xiaohongshu)’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어요. 샤오홍슈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기능을 결합한 '소셜 기반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인데요. 가입자 수는 약 3억 명에 달하며, 그중 72%가 MZ세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최근 한국 사용자로 확인되는 계정 수는 약 30만 개를 돌파했다고도 하죠. 게다가 ‘샤오홍슈 중국마케팅연구소’라는 네이버 카페가 개설될만큼, 중국 진출을 고려중인 많은 국내 브랜드가 샤오홍슈 마케팅을 시도하려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샤오홍슈는 ‘커머스’ 기능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게 특징인데요. 이를테면 인플루언서의 데일리룩 사진에 특정 브랜드 제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고, 사용자는 앱 내에서 물건을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곧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죠.

힙한 Z세대는 샤오홍슈에서 트렌드를 읽는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 국내 Z세대들은 '샤오홍슈'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겁니다. 샤오홍슈에서 발견한 트렌드를 국내 SNS에 전파하는 케이스도 흔합니다. 실제로 각종 SNS에서는 ‘샤오홍슈에서 힙한 굿즈 봤다’, ‘요즘 샤오홍슈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와 같은 후기가 자주 보여요. 대표적으로 최근 국내 유행으로 번진 ‘벽돌 케이크’‘대왕네컷 사진’ 샤오홍슈에서 먼저 화제를 모은 뒤, 국내에 상륙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요즘 중국발 유행이 국내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는 게 실감 나요.”
최근 SNS에서 중국발 유행이 엄청 자주 보여요. ‘수건 케이크’같은 디저트부터 ‘도우인 메이크업’같은 뷰티 트렌드까지 국내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중국의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를 깔아보는 친구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옛날에는 중국발 유행을 ‘틱톡’에서 가장 빠르게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샤오홍슈가 그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김시원(22세, 대학생)

“힙한 트렌드는 중국에서 시작되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요즘 힙한 트렌드는 중국에서 시작된다는 느낌을 받아요. 올해 2월에 공차에서 대만식 음료 메뉴 ‘또우화’가 출시되었거든요? 밀크티 위에 두부 푸딩을 얹어서 먹는 메뉴인데요. 최근 이 메뉴를 기본 베이스로 발전시킨 ‘푸딩 밀크티’가 샤오홍슈에서 진짜 자주 보여요. 비주얼이 독특해서 반응도 좋고요. 곧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메뉴가 유행하지 않을까요? 김OO(26세, F&B 브랜드 인턴)

샤오홍슈 메인 페이지

샤오홍슈의 메인 페이지는 ‘핀터레스트’처럼 이미지 중심으로, 사용자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의 이미지를 벽돌식으로 보여주는데요. 때문에 중국어를 몰라도 쉽고 직관적으로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Z세대는 벌써부터 샤오홍슈를 ‘트렌드 모니터링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거고요.


“영감을 얻기 위해 샤오홍슈를 핀터레스트처럼 모니터링해요!”
주위에 힙한 친구들은 주로 ‘핀터레스트’에서 영감을 디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샤오홍슈를 쓰는 애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주로 굿즈 트렌드를 즐겨 보거든요?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뜨개 공예품’, 패브릭 소품 굿즈가 유행이더라고요. 기본적인 재료나 카테고리는 한국이랑 비슷한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김시은(22세, 대학생)

“샤오홍슈 인플루언서가 되려고 시작하는 친구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샤오홍슈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 계정을 파는 주변인들도 생기고 있어요! 엑스에서 자신의 샤오홍슈 팔로워가 4명인데, 브랜드 앰버서더가 되어달라는 문의가 왔다는 글이 6천 개 이상 재게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인스타그램보다 팔로워를 모으기 쉽고, 인플루언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익명(24세, 인턴)

이번 콘텐츠에서는 국내 메가 트렌드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중국발 트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중국어를 몰라도 샤오홍슈에서 트렌드를 서치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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