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국내에서 곧 유행할 브랜드를 미리 예측하고 싶은 분
- 해외 브랜드 소식을 서치할 시간이 부족하신 분
- 국내외 Z세대에게 모두 인기인 브랜드를 리스트업하고 싶은 담당자

(아래) ‘브랜디멜빌’, ‘알로 요가’ 공식 인스타그램최근 1년간 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를 한 장의 이미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순서대로 아사이볼 전문 디저트 브랜드 ‘오크베리’, 커피 프랜차이즈 ‘푸글렌’, 패션 브랜드 ‘브랜디멜빌’,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 요가’인데요. 혹시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바로 지난해와 올해 우리나라에 처음 진출했거나, 곧 진출을 앞두고 있는 해외발 브랜드라는 점이에요. 실제로 모두 매장에 들어가려면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브랜디멜빌은 매장을 열었을 당시, 주말 기준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어요.
작년에 ‘수건 케이크’와 ‘벽돌 초콜릿’이 SNS에서 유행했는데요. 저도 수건 케이크에 빠져서 개인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찾아 먹었어요. 그러다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의 영상을 보고, 수건 케이크의 원조가 중국 프랜차이즈 빵집 ‘홀리랜드’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이 매장을 방문하러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렇게 홀리랜드라는 브랜드에 관심이 생겨서 다른 제품도 찾아봤어요. 김예진(27세, 직장인) |

요즘 해외 브랜드가 주목받는 건 새로운 취향을 찾고 싶어 하는 흐름 때문인 것 같아요. 국내 브랜드가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비슷한 분위기보다는 색다른 감성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졌고요. 또, 콘텐츠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해요. 틱톡이나 유튜브를 통해 해외 브랜드 매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일이 많아졌거든요. ‘한국에도 있으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문예은(24세, 직장인) |
목차 |
1. F&B 브랜드 2. 패션 브랜드 3. 뷰티 브랜드 |
1. F&B 브랜드
① 크럼블 (Crumbl)

✔ 주요 채널
‘크럼블’은 ‘미국 Z세대 사이에서 난리 난 쿠키’로 불리며, 최근 1년 사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진 브랜드예요. 미국 전역에 1,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고, 2023년부터는 캐나다에도 진출했어요.
매주 쿠키 라인업이 달라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일요일 저녁이 되면, 크럼블은 SNS 계정과 자사 앱을 통해 다음 주에 출시될 쿠키를 미리 공개해요. 고정 메뉴를 제외한 메뉴가 매주 새롭게 구성되는데요. ‘이번 주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쿠키’라서 인기가 많아요. 이런 방식 덕분에 매주 쿠키 라인업을 리뷰하는 콘텐츠가 활발히 올라오고 있어요. 틱톡에서 ‘#Crumbl’ 해시태그가 달린 콘텐츠는 33만 개가 넘고요. 틱톡 공식 계정의 팔로워 수는 천만 명을 돌파할 만큼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지난해 크럼블은 여러 차례 콜라보를 진행했는데요. 특히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 셀럽 ‘카일리 제너’의 뷰티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과 함께 선보인 쿠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올해 4월에는 ‘카다시안 가족’과의 협업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릴스를 보다가 크럼블을 알게 됐어요. 디저트를 좋아하다 보니 알고리즘에 관련 영상이 자주 뜨는데요. 크럼블 매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영상을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 크럼블의 인기 비결은 ‘희소성’과 ‘놀이 같은 소비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일주일마다 맛이 바뀌는 콘셉트가 재미있고, 이번 주 맛을 놓치면 괜히 아쉬운 기분이 들잖아요. 또, 셀럽들과 콜라보해서 만든 다양한 맛의 쿠키도 마치 ‘굿즈’처럼 느껴져서 사 먹어 보고 싶더라고요! 미국식 쿠키라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요즘은 맛보다 ‘경험으로서의 가치’가 큰 브랜드가 주목받잖아요. 그런 면에서 한국에 들어온다면, ‘요즘 뜨는 디저트’로 SNS에서 금방 퍼질 것 같아요. 문예은(24세, 직장인) |
✔ 셀럽과의 콜라보로 화제된 해외 브랜드 또 있음! ‘매달 4만 잔씩 판매되는 스무디’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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