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콘텐츠는 지겹다?
오프라인 마케팅 트렌드 ‘냅스페이스’

목차
0. 요즘 Z세대는 ‘쉼’이 있는 공간을 찾는다
1. 새로운 공간 트렌드, ‘냅스페이스‘란?
2. ‘쉴 공간’이 있어서 Z세대가 찾는다는 국내 냅스페이스 특징
3. ‘체험’ 요소를 없애서 성공했다고? 해외 냅스페이스 마케팅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오프라인 공간 마케팅 영감을 얻고 싶은 분
  • 앞으로 유행할 공간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보고 싶은 분
  • 요즘 대형 쇼핑몰 브랜드가 휴식 공간을 늘리는 이유가 궁금했던 분


0. 요즘 Z세대는 ‘쉼’이 있는 공간을 찾는다

말 그대로 ‘체험형 콘텐츠’ 전성시대입니다. 공간 기획이나, 오프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체험 요소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계실 거예요. 실제로 최근까지 ‘스탬프 미션’, ‘미니 게임’이 없는 팝업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죠. 그런데 요즘,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핫플레이스가 되는 사례가 많아졌어요. 특별한 콘텐츠 없이 비어있는, 어떻게 보면 심심한 공간이 인기를 끄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SNS에서는 핫플로 ‘숲속도서관’이 자주 추천됩니다. 이곳은 텍스트힙 유행과 함께 몰입해서 독서할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이용 후기를 살펴보면, 본격적인 독서를 위해 찾는 사람보다는 ‘혼자 사색할 수 있어서’, ‘멍때리다 가기 좋아서’ 방문했다는 반응이 더 자주 등장합니다. 실제로 빅데이터 플랫폼 ‘퀘타아이’에 따르면, ‘숲속도서관’의 소셜 언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53.53%이상 증가했어요.

“올해 특히 SNS에 ‘숲속도서관’을 핫플로 추천하는 글이 많이 보였어요.”
7월부터 인스타그램에 ‘숲속도서관’ 추천글이 엄청 많이 떴어요. 댓글을 보면 책을 읽으러 가야겠다는 사람보다, 가서 멍 때리거나 쉬다가 오고 싶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독서가 흥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잖아요. 이제는 그런 공간에서 독서뿐만이 아닌 잘 쉬다가 오는 게 트렌드가 되었가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권경희(26세, 직장인)
 
이러한 공간이 최근에 더 주목받게 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로, 도심 속 휴식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쉴 곳이 부족하다’라는 말, 들어 보신 적 있으시죠? 도심 내 공원, 벤치, 광장처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역설적으로 SNS, 커뮤니티에는 ‘혼자 조용히 쉴 수 있는 곳’, ‘잠깐 앉아서 멍때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쉴 공간은 적고, 쉬고자 하는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거죠.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캐릿 멤버십을 시작할 타이밍이에요

캐릿이 처음이신가요?

회원 가입부터 시작하기

※ 캐릿은 유료 미디어로 무단 전재와 재배포를 금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최대 10% 이상을 인용할 수 없으며 원문을 일부 인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합니다.

팝업스토어 관련 콘텐츠를
더 보여드릴까요?

팝업스토어 콘텐츠 모아보기
글자 크기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