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1. 제철 과일 디저트로 유명한 F&B 브랜드 2. 힙한 비주얼 메뉴로 유명한 F&B 브랜드 3. 신흥 빵지순례 성지로 꼽히는 로컬 F&B 브랜드 4.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유명한 F&B 브랜드 |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요즘 Z세대가 주목하는 핫한 F&B 브랜드가 궁금하신 분
콜라보할 만한 F&B 브랜드를 찾고 있는 마케터
최신 F&B 트렌드를 살펴보고 싶은 분
F&B는 Z세대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올해만 해도 말차, 컵빙수, 아사이볼부터 ‘CU X 가나디 바나나 우유’까지, 크고 작은 F&B 아이템이 SNS를 휩쓸었어요.
그중 유달리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디저트·음료 시장입니다. 성장세는 데이터로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대구 신세계 백화점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는 오픈 1년 만에 매출 70%가 증가했다고 해요. CU 역시 24년도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이 25.1% 올랐고요. 이런 흐름 속에서 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싶은 기업들은 디저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활발히 시도하는 추세예요.
아이돌 그룹 ‘아이브’는 SNS에서 핫한 F&B 브랜드 ‘하트 티라미수’와 협업해 한정판 디저트를 출시했고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역시 디저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요. 지난 4월부터는 협업한 디저트 브랜드의 상품을 에이블리 앱 내 푸드 카테고리에 한정 기간 판매하는 ‘릴레이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8차 팝업스토어의 거래액은 1차 대비 5배 증가할 만큼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 Z세대가 생각하는 힙한 F&B 브랜드의 기준은?
① 브랜드만의 시그니처가 명확한 브랜드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명확한 ‘시그니처’ 포인트가 있는 곳을 힙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시그니처 메뉴의 비주얼이 특이하거나 콘셉트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곳이요. 이를테면, ‘슈퍼말차’는 바로 떠오르는 시그니처 로고나 색상이 있잖아요. ‘골든피스’는 프리미엄 약과라는 대표 메뉴의 정체성이 확실하고요. 이런 시그니처가 브랜드를 힙하게 느끼게 만들어줘요. 김호연(27세, 직장인) |
② 최신 F&B 유행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
어떤 아이템을 대표 메뉴로 밀고 있는지도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지금 탕후루 유행이 끝났는데, 탕후루 관련 메뉴를 신제품으로 출시하면 전혀 트렌드하게 느껴지지 않잖아요. ‘노티드’는 도넛 붐과 더불어 떡상했고, ‘런던베이글뮤지엄’도 베이글 유행과 함께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렇게 요즘 SNS에서 인기인 F&B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가 트렌디하다고 느껴져요. 예를 들어, 요즘 샌드 베이글이라는 메뉴가 대세인데요. 망원동에 후와후와라는 빵집에서 재빠르게 샌드 베이글 신메뉴를 주기적으로 내더라고요. 그래서 트렌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이서(26세, 디저트 크리에이터 / 인턴) |
✔ 기타 선정 기준
스타벅스, 노티드, 런던베이글뮤지엄, 누데이크 등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는 제외함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5천 명 이상 / 월 검색량 1만 건 이상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 기준) / 팝업스토어 오픈 혹은 기업 간 콜라보 이력이 있는 브랜드)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브랜드를 선정함
1. 제철 과일 디저트로 유명한 F&B 브랜드
F&B 분야에서 향후 더욱 부상할 키워드는 바로 ‘제철코어’입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사계절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죠.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는 ‘제철’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계절감을 보다 선명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적극 소비하기 시작했어요. SNS에서는 ‘금수저보다 제철 과일 수저가 더 부럽다’라는 반응까지 공유될 정도인데요. 그에 따라 제철 과일을 주재료로 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심당의 ‘시루’ 시리즈가 시즌마다 화제가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단순히 맛있어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제철 과일 디저트를 통해 계절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거든요. Z세대가 계절의 시작마다 발걸음하는 제철 과일 디저트 브랜드를 정리했습니다
① 라프레 플루트
✔ 브랜드 소개
- ‘프리미엄 과일 전문점’을 콘셉트로 운영하는 디저트 브랜드입니다. 콘셉트에 걸맞게 과일 공수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예를 들어, 올해 수박 시즌에는 함안군 대산면의 장인이 재배한 수박을 원물로 사용했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고요. 복숭아의 경우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복숭아 재배 1호 기술 명인과 계약을 맺고 산지 직송으로 조달받고 있다고 밝혔어요.
- Z세대는 동일한 과일이라도 품종별 차이를 구분해 즐깁니다. 라프레 플루트는 다양한 품종을 폭넓게 수급하기로도 유명해요. 멜론 디저트라고 하면, ‘노을 멜론’, ‘아모르 주황 멜론’을 모두 취급하는 식이에요. ‘흑수박’ 등 다른 곳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품종도 디저트에 사용하고 있고요.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어떤 품종을 사용 중인지, 해당 품종의 당도가 언제 가장 높은지도 함께 안내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제철 과일을 좋아하는 Z세대가 시즌마다 꼭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라프레 플루트는 근 2년 사이 유행하기 시작한 과일 디저트 전문점이에요. 제철 과일 디저트를 파는 곳은 많지만, 라프레 플루트처럼 사용하는 과일을 공수하는 과정이나 품종까지 꼼꼼히 알려주는 곳은 잘 없었던 것 같아서 더 믿고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라프레 플루트 매장 근처에는 SM 사옥이 위치해 있는데요. 아이돌 그룹 ‘NCT’ ‘태용’ 같은 아이돌이 이 브랜드를 언급해서인지 일본 등 해외에도 꽤 인지도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일본인 댓글이 자주 달리고 있어요. 한진영(28세, 직장인) |
② 귤메달
✔ 귤메달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2.3만)
✔ 시그니처 메뉴: 시트러스 계열 디저트 (ex. 귤 아이스크림)
✔ 브랜드 소개
- 귤, 레몬, 청귤 등 시트러스 계열 과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입니다. 총 380개의 제주 농가가 모인 자체 커뮤니티 ‘시트러스 클럽’으로부터 직접 생과를 조달 받는데요. 와인처럼 과일별 당도·산미·바디감을 표시하는 등 유통하는 과일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생과일뿐만 아니라, 시트러스 디저트부터 귤이 프린팅 된 패션 아이템 등 시트러스 디자인 굿즈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 지난 7월에는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귤메달 하우스’가 제주시 탑동에 오픈했는데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귤 양말’, ‘귤 티셔츠‘ 등이 힙한 굿즈로 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철 과일을 활용한 굿즈 제작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귤메달을 눈여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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