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자꾸 ‘중국’ 트렌드가 넘어올까?
더 이상 모른 척하기 힘든 C-트렌드 입문 가이드

목차
0. 요즘 왜 이렇게 중국발 트렌드가 자주 보일까?
1. Z세대 사이에서 C뷰티가 힙 브랜드로 떠오름
2. 테무 인테리어가 감각적인 ‘핀터레스트 감성’으로 통함
3. 중국발 디저트가 F&B 트렌드를 이끄는 중
4. 덕질 생태계에서도 중국 플랫폼이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음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중국 트렌드가 국내로 자주 넘어온다는 걸 체감하신 분
  • Z세대 사이에서 중국 트렌드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
  • 국내로 넘어 올 C-트렌드를 미리 예습하고 싶은 분


0. 요즘 왜 이렇게 중국발 트렌드가 자주 보일까?

라부부, 마라탕·마라꼬치, 헤이티, 플라워노즈, 수건 케이크, 테무템까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C-트렌드’가 국내로 활발히 넘어온 였어요. 실제로 1~9월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34% 이상 늘었고, 완구·장신구 수입액도 29.5%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이끈 주체가 젊은층이며, 이는 단순히 지나갈 유행이 아닌 국내 소비 트렌드를 바꿀 신호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Z세대는 중국발 트렌드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을지, 캐릿 트렌드 디깅 크루 50인을 대상으로 간단한 투표를 진행해 봤는데요. 그 결과, 중국발 트렌드에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70%로 나타났어요. ‘중국 제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중티난다(촌스럽다)’, ‘인조적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화려하다’, ‘가성비 좋다’같은 긍정 키워드가 더 많았습니다. 특히 눈에 띈 건, ‘힙하다’, ‘빠르다’ 같은 표현이었어요. 그만큼 중국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주체로 생각하는 젊은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세대일수록 중국 트렌드에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거죠.


 

 “중국 입덕 부정기를 겪는 친구들이 생기고 있어요.”

올해 상해 여행이 유행했잖아요. 그러면서 중국 디저트, 뷰티 브랜드 등 중국 제품들이 덩달아 유명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중국 입덕부정기를 겪는 친구들이 많은 느낌이에요. ㅋㅋ 원래 중국 제품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중국에서 넘어오는 유행은 즐기려는 경향이 생긴 거죠. 실제로 쉬인에서 옷 사는 친구들도 많아요. 안서연(21세, 대학생)

“중국 SNS에서 넘어오는 사진 트렌드도 많던데요?”
중국 SNS에서 사진 트렌드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인스타그램, 틱톡에 중국 SNS에서 유행하는 사진 편집법들이 꿀팁으로 자주 공유되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유행한 ‘대왕 과자샷’같은 사진 구도도 틱톡이나 샤오홍슈같은 중국 SNS에서 엄청 자주 보이다가 한국 인플루언서들을 통해서 국내 유행으로 번지기도 했죠. 중국 Z세대가 올리는 틱톡 챌린지를 따라하는 주변 친구들도 엄청 많고, 그게 유행이 되는 경우도 흔하고요. 염지원(21세, 대학생)

이처럼 젊은층을 중심으로 중국 트렌드가 국내로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에서 ‘지금 어떤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국내 Z세대가 지금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C-트렌드는 무엇인지, Z세대는 C-트렌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캐릿은 유료 미디어로 무단 전재와 재배포를 금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최대 10% 이상을 인용할 수 없으며 원문을 일부 인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합니다.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더 보여드릴까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모아보기
글자 크기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