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브랜드 마케터가
‘나만 보려고’ 저장한 마케팅 레퍼런스 털어옴

목차
1. 오프라인 마케팅 레퍼런스
2. 콜라보 마케팅 레퍼런스
3. 신제품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레퍼런스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글로벌 소비자들의 특징을 알고 싶은 분
  • 2030 타깃 해외 브랜드 마케팅을 모니터링하고 싶은 분


요즘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곳을 꼽자면 단연 뷰티 업계입니다. 본래의 메이크업 트렌드는 기본이고 패션, 굿즈, F&B 트렌드까지 반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특정 패션 키워드가 뜨면, 그 감성에 맞춘 뷰티 액세서리를 발 빠르게 내놓고, 화제가 되는 디저트가 있으면 그 색감과 제형을 제품 콘셉트에 바로 연결짓는 식이죠.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디큐브는 2026년 코첼라에서 한국식 코인노래방을 운영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요. 러쉬는 국내 DMZ 페스티벌에서 샤워 부스를 운영하여 ‘색다른 마케팅 펼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기도 했죠. 이처럼 신제품 기획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까지 누구보다 트렌디한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뷰티 브랜드, 그중에서도 국내·해외 소비자를 모두 살펴야 하는 글로벌 뷰티 마케터들은 평소 트렌드를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있을까요? 캐릿이 ‘로레알 코리아‘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 3CE를 담당하고 있는 마케터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마케터가 SNS ‘저장탭’에 꼭꼭 숨겨둔 해외 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낯선 아이디어부터,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영감 포인트까지 골고루 담았으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참고해 보세요!


1. 오프라인 마케팅 레퍼런스


rhode(로드)

⤷ 페스티벌 ‘오는 길’부터 브랜드 경험으로 만든 비결

출처 로드 공식 인스타그램


  • 헤일리 비버가 설립한 뷰티 브랜드 로드(rhode)가 코첼라에서 펼친 마케팅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페스티벌 장소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에 찾아오는 도로에서부터 브랜드를 노출하는 마케팅을 선보였거든요.
  • 코첼라로 향하는 길의 전광판에는 ‘See you down the road’ 대신 ‘See you down the rhode’라는 문구를 내걸었어요. 익숙한 표현 속 ‘road’를 브랜드명 ‘rhode’로 바꾼 것입니다.
  • 요즘 페스티벌에서는 브랜드 부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죠. 게임이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굿즈를 나눠주는 방식도 이제는 익숙해졌는데요. 로드는 여기서 시선을 행사장 밖으로 넓힌 거예요. 소비자가 코첼라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거죠.
  • 행사장 안에서도 포토존과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어요. 특히 뜨거운 햇볕 아래 페스티벌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양산을 제공했는데요. 단순히 로고가 들어간 굿즈를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물건을 제공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마케팅 영감 포인트
  • 최근 페스티벌이 브랜드의 주요 오프라인 마케팅 무대로 떠오르면서, 행사장 안에서 게임이나 체험을 제공하고 굿즈를 나눠주는 방식은 꽤 익숙해지고 있음. 그만큼 많은 브랜드가 ‘부스 안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
  • 그런 의미에서 로드가 마케팅의 범위를 페스티벌 ‘안’에서 ‘오는 길’까지 넓힌 방식을 참고할 수 있었음. 모두가 행사장 안의 한정된 공간에서 경쟁할 때, 소비자의 이동 동선까지 마케팅 공간으로 바라본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음.
  • 앞으로 페스티벌이나 대형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한다면 행사장 내부뿐 아니라, 지하철역, 주차장,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처럼 소비자가 그곳에 도착하기까지 거치는 과정에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지 살펴보면 좋을 듯.

함께 살펴보면 좋을 해외 뷰티 이슈: 로드뷰티vs레어뷰티 밈
  • 북미 뷰티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는 레어뷰티(Rare Beauty)와 로드(rhode)임. 흥미로운 점은 두 브랜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추구미’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 SNS에서는 ‘레어뷰티를 좋아하는 사람 vs 로드를 좋아하는 사람’의 이미지와 라이프스타일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하나의 밈으로 통하기도 함.
  • 레어뷰티 소비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돌보는 태도를 중시함. ‘더 예뻐지기 위한 메이크업’보다 나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 로드 소비자들은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음. 창립자인 헤일리 비버의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음.
  • 즉, 요즘 뷰티 브랜드에서는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모습인가’를 잘 보여주는 과정을 중요하게 보고 있음.

FANCL(판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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