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이런 키워드를 검색했어요!

Z세대 언택트 레트로 틱톡

Careet

알람 아이콘 북마크 아이콘 하이라이트 아이콘
캐릿 유저 아이콘
검색 아이콘
캐릿은 회원에 한해
아래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하는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는 북마크 기능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스크랩하는 하이라이트 기능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스페셜 콘텐츠

-보다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

요즘 10대 근황: 친구 사귈 때 폰번호 대신 ‘ㅅㅌㄹ’ 교환함!

“ㄴ상상도 못 했던 요즘 세대 근황ㄱ ” 시리즈

2020.11.06 (Fri) / 3 min read

16 5 5550
10대들의 친구 관계 근황.jpg
온라인 친구를 사귈 때 ‘소통률’을 교환함


Z세대1995년 이후 출생~2000년대 중후반 출생자 가라사대, 랜선 친구도 진짜 친구다!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말인 10대들은 이전 세대보다 온라인을 통한 관계 맺기에 열려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데이터베이직] 가치관 ·관계(6월)> 통계에서 이런 경향성을 뚜렷하게 볼 수 있어요.

출처 대학내일20대연구소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람들과 어디서 만나 친목을 쌓는 걸까요? Z세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보통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먼저 각자 자주 이용하는 SNS나 커뮤니티에서 모집하는 친목 모임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캐릿을 자주 읽으시는 분은 분명 들어 보셨을 OO팸, OO즈, OO크루 같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친목 모임 중에선 카톡 오픈 채팅을 만들어 수다를 떠는 곳도 있고요. 본격적으로 영상 찍기, 사진 편집하기, 정보 공유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 콘텐츠: 밀레니얼은 모르는 Z세대의 크루 문화

또 다른 방법으론 소통 찬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나랑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 지금 모여!”라고 신호를 보내는 건데요. 예를 들어, ‘좋페(=“좋아요 누르면 페메페이스북 메시지의 줄임말 보낼게”)’ 게시물을 올리거나, 트친소트위터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 SNS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친구를 모집하는 일를 열거나, 반모방반말 모드 대화방의 줄임말. 말을 놓고 친해지는 채팅방으로, 주로 유튜브 댓글창에 열려요. 등을 만들어서 대화를 시작할 계기를 만드는 겁니다. 그야말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평생 친구도 반모방부터인 거예요.

그런데요, 여러분. 온라인 관계에 익숙한 10대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랜선 친구를 사귈 때 꼭 요구하는 자격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소통률’이에요. 친목 모임에 가입할 때나, 친구 신청을 받을 때 이것만은 반드시 서로 교환하고요, 소통률이 떨어지면 관계를 정리하기도 한다고 하니, 비대면 소통 방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겠죠. 캐릿이 랜선 관계에 익숙한 10대 인터뷰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소통률이 대체 무엇인지부터 온라인 관계를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는지까지요!

유튜브 반모방에서 소통률을 물어보는 10대들의 모습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들
-지금 ‘소통률, 그게 뭔데, 어떻게 하는건데?’ 상태이신 분
-10대 친구들이 대놓고 좋댓공을 요구하는 이유를 알고 싶으신 분
-디지털 네이티브의 소통 방식이 궁금하신 분

본인 등판! ‘소통률’을 신경쓰는 10대 인터뷰 

요즘 모임이나 친구 모집을 할 때 다들 ‘소통률’을 교환하더라고요. 소통률이 대체 무엇인가요?
소통률은 온라인 친구를 만들 때, 자신이 얼마나 소통을 잘해줄 수 있는가를 확률로 말해주는 거예요. 연락은 얼마나 자주 주고받을 수 있는지, 댓글은 얼마나 자주 남길 수 있는지, ‘좋아요’나 공감은 얼마나 눌러줄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서 알려줍니다. 누군가와 더 친해지고 싶거나, 반모 같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을 때 ‘내 소통률은 90% 정도예요, 우리 반모 해요.’라고 신청하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소통률 높은 친구를 원하기 때문에 소통률을 속이는 일도 가끔 일어납니다. 공육(15세, 중학생)

팸 모집 게시글. 소통률이 신청 양식에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본스는 본문 스크랩의 줄임말로, 게시물을 퍼트려 달라는 요청입니다.


소통률을 따지는 게 귀찮을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도 랜선 친구끼리 소통률을 꼭 교환하는 이유가 뭔가요?

온라인상의 관계는 끊임없이 소통을 주고받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누구 하나가 SNS를 탈퇴하거나 연락을 중단하면, 그동안 쌓아 온 우정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잖아요. 소통률을 교환하면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시할 수도 있고, 소통률을 유지하기 위해 댓글도 계속 달 테니까 실제로도 더 친근감이 깊어지겠죠. 옥듀(18세, 고등학생)

저는 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소통률이 낮으면 모임에 잘 어울리지 못해요. 중요한 공지를 놓칠 수도 있고,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따라가지 못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럼 서로 오해가 생길 위험이 생기잖아요? 그런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소통률이 높은 사람만 팸원으로 뽑고 있어요. 또 소통률이 얼마 정도인지 미리 알아 둔다면, 서로 연락 문제 때문에 부딪힐 일이 적어진다는 장점도 있고요. 윤설하(15세, 중학생)

소통률이 높은 사이가 되면 어떻게 교류를 하나요? 선물도 주고받고 기념일도 챙기나요?
가끔  SNS에서 이벤트를 열고 굿즈를 나눔 할 때 소통률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뽑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우편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포토 카드나 엽서, 슬로건 등등의 선물을 주고받거나, 다른 친구들을 또 사귈 수 있도록 계정 홍보도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망개돌이(13세, 초등학생)
소통률로 이벤트 당첨자를 뽑기도 한대요


소통률이 높거나 반모인 친구들에게는 기프티콘이나 먹거리, 굿즈 같은 것을 선물합니다. 기프티콘은 주로 2천 원 이내의 편의점 상품을 보내요. 선물을 받은 친구도 같은 방식으로 답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비싸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까요! 정슬비(15세, 중학생)


요즘 10대분들은 온라인 친구와 더 깊은 관계를 맺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온라인 친구가 더 좋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게 장점 같아요. 실제 친구 관계나 가족 이야기를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소문내지 않을지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요즘은 온라인 친구라도 생일 때 선물을 주고받거나, 시험날 기프티콘을 보내는 등 서로 잘 챙겨 줄 수도 있고요! 이채영(16세, 중학생)

사는 곳에 상관없이 관심사에 맞는 사람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많이 친해지고, 집이 가까우면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노는 경우도 있는데요. 실제로는 처음 보는 사이라도 서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성격은 어떤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금세 어색함이 없어진답니다! 정슬비(15세, 중학생)

현실의 생활에서 좋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온라인 친구들과 서로 공감해주고, 위로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관계를 이어갈 때 부담도 덜 가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망개돌이(13세, 초등학생) 

온라인 친구들과 실제로 만나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만나면 어색하거나 부담스럽진 않나요? 
부모님이 허락해 주시면 온라인 친구들과 좋아하는 연예인의 콘서트나 팝업 스토어를 같이 가는 경우가 정말로 많답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그 기회를 통해 더 친해지고, 선물도 교환할 수 있어서 좋아요. 만나기 전에 DM을 통해 소통률을 높여서 부담을 덜어내기도 해요. 망개돌이(13세, 초등학생) 

앗, 얼마든지 만날 수는 있는데요. 중요한 건 바로 교통비예요! 학생이기 때문에 용돈을 아껴 써야 해서 노는 비용보다 교통비가 훨씬 많이 들게 되면 곤란하거든요. 멀리 사는 친구들과는 시상식이나 콘서트 같은 기회를 노려서 만난답니다. 이런 친구들을 덕메덕질 메이트의 줄임말라고 불러요! 정슬비(15세, 중학생) 

캐릿 아이콘 김희연 Editor
위로 이동 아이콘 좋아요 북마크하기
하이라이트 설명 캐릿은 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장하고 싶은 문장을 드레그해서 마킹)
  • 카카오 아이콘
  • 페이스북 아이콘
  • 트위터 아이콘
  • 네이버 블로그 아이콘
  • url
FOOTER

캐릿 트렌드 레터를 구독하세요!
매주 화요일, 나만 모르고 있었던
이번주 신선 트렌드가 배송됩니다.

오늘 하루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