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에 죽고 폰트에 사는 Z세대? 과장인 것 같죠?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아는 폰트 이름이 한 손에 꼽히는 분(바탕! 돋움! 궁서!)
- Z세대1996년 이후 출생~2010년대 초반 출생자.가 폰트를 활용하는 방식은 뭐가 다른지 궁금하신 분
- 10대, 20대가 반응하는 콘텐츠/굿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으신 분

라떼의 멋이 ‘폼생폼사’였다면, Z세대의 멋은 ‘폰생폰사’라고 합니다. 바로 온라인과 전자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체, ‘폰트’에 진심이라는 이야기에요. 마음에 쏙 드는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면 매달 돈을 지불하며 서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특수문자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다운받고, 무료 폰트를 발견하면 귀찮음을 무릅쓰고라도 다운을 받아놓는다고 합니다.

제가 산 유료 폰트 가격이 단품으로 1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비싸죠! 그런데 어차피 한 번 사서 가지고 있으면 두고 두고 쓸 것 같다는 생각에 공모전 상금 일부를 투자해서 질렀습니다. 김희선(25세, 대학생)

취향에 딱 맞는 폰트, 힙한 폰트를 발견하면 주저 않고 ㅈㅂㅈㅇ정보좀요의 초성을 따서 만든 MZ세대 신조어. 모르는 사람에게 제품 정보를 물어볼 때 사용함.를 외친다는 게 Z세대의 설명이었습니다. 마치 인스타그램에서 힙한 패션이나 소품 브랜드 계정을 찾아 헤매는 것처럼요. 실제로 이들이 자주 찾는 커뮤니티나 유튜브 채널 댓글창을 들여다보시면, 폰트 공답공개 답변의 줄임말. 제품의 정보를 묻고 답할 때 사용함.을 활발하게 나누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폰트 정보를 묻고 답하는 온라인 게시물과 댓글

‘폰트, 그냥 깨지는 글자 없이 훤히 잘 보이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물론 기록과 정보 전달이라는 본래의 용도를 생각하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Z세대의 일상에서 폰트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그만큼 수요와 사용 패턴이 다양해졌고요. 지금부터 라떼와는 조금 다른 Z세대의 폰트 소비법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특히 10대, 20대를 타깃으로 브랜드 콘텐츠 제작이나 굿즈 기획을 담당하시는 분은 더욱 주목해주세요. 반응과 참여를 끌어 올리는 만능 열쇠🔑에 대한 힌트를 얻어가실 수 있을 테니까요.


폰트에 진심인 Z세대, ‘이렇게까지’ 활용한다!
1. 특수문자 폰트로 SNS 프로필 꾸며요.
2. 넷플릭스 자막도 분위기에 맞는 폰트로 바꿔요.
3. 레터링 로고 때문에 제품 구입하고, 폰트 찾으러 브랜드 홈페이지 방문해요.
4. 콘텐츠를 볼 때도 말하는 사람과 어울리는 폰트를 사용했는지 신경써요.

1. “특수문자 폰트로 SNS 프로필 꾸며요.”
👉인스타 프로필=명함인 시대, 시각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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