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4 (Wed) / 5 min read
여러분, 이제 이 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요즘엔 팀플에 대한 ‘상호 평가’를 진행하는 수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팀플 수업 마지막 시간에 종이를 돌려서 팀원 평가를 하게 하거나, 개인 보고서 마지막 장에 개인별 점수를 기재하라고 하는 분이 많아졌어요. 교수님들도 평가할 때 프리라이더를 알아내려고 물어보시는 것 같아요. 많이 공정해졌죠. 장헌주(24세, 대학생)
열심히 안 한 사람 이름 빼는 건 솔직히 판타지짆아요. 제 동기 중에는 ‘내가 뭐라고 점수를 매기냐’며 그냥 좋게 주자는 모토를 가진 친구들도 있었는데, 후배님들은 칼같이 점수 주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이의태(23세, 대학생)
Z세대가 기업 이벤트 참여할 때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
특히 뷰티 브랜드가 이벤트를 진행할 때 불공정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대기업이나 유명 유튜버가 개최하는 이벤트일수록 이미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들만 당첨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좋은 리뷰를 쓰는 건 노력의 결과지만, 일반인이 좋은 리뷰를 썼을 때와 뷰티 블로거가 좋은 리뷰를 썼을 때 후자에 가산점을 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박찬진(22세, 대학생)
특히 다이어트식, 베이커리, 비건 빵 이런 곳에서 이벤트를 열 때, 분명 참여 자격에 ‘누구나’라고 해놓고 막상 당첨자는 죄다 유명한 인스타 다이어터, 식품 리뷰어 같은 분들이라서 결국에는 상품을 주고 이차적인 홍보를 바란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이벤트로 받은 상품은 ‘협찬’이나 ‘제공’이라는 키워드 없이 유명 리뷰 계정에 올라가는 경우도 많고요. 서포터즈를 모으거나 리뷰 이벤트도 아니고, 단순 증정 이벤트를 열면서 목적이 다분해 보이는 당첨자 선정이란…. 심여진(25세, 대학생)
제가 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가끔 유료 광고가 들어오면 이벤트를 열곤 하는데요. 노트북 같은 전자제품을 추첨으로 증정하겠다고 하면서,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을 우선으로 본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그 댓글 내용의 진실성은 누구도 알 수 없고,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해 얼마든지 자극적이고 동정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박수빈(22세, 대학생)
가장 믿음이 가는 건 별도 게시글로 추첨기 돌리는 영상을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이벤트 사이즈가 크거나 기업에서 운영하는 이벤트는 그런 걸 보여주는 경우가 적더라고요😢 박찬진(22세, 대학생)
올리브영의 뷰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에서 지난 6월, ‘물빛틴트’를 구매하고 지정한 날짜까지 올리브영 몰에 리뷰를 작성해 인증하면 구매한 색상을 제외한 모든 호수를 증정하겠다는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올리브영 세일과 택배사 파업이 겹치면서 배송이 밀리게 됐어요. 온라인으로 구매한 사람들은 세일 기간 내에 결제했음에도 지정한 날짜에 리뷰를 작성하지 못하게 된 거죠.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웨이크메이크’에서는 제품 수령 후 1일 내로 리뷰를 써달라고 날짜를 연장했습니다. 어떤 소비자도 손해 보지 않도록 유연하게 대처한 것은 물론, DM과 댓글, 자세한 공지를 통해 소통했다는 점이 칭찬받았어요.
그럼 Z세대가 생각하는 공정한 이벤트란? |
유튜버 중에 ‘우린’이란 분이 이벤트를 열 때, 댓글 내용 상관없이 일정 글자 수 이상만 입력하면 랜덤으로 추첨하는 방식을 사용하세요. 특정 이모지만 남겨달라고 할 때도 있고요. 참여하는 사람들의 반응도 훨씬 좋고, 저도 이 방법이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해요. 박수빈(22세, 대학생) |
‘명탐정 컵반즈’처럼 세계관이 있는 이벤트는 홍보성이 강하더라도 참여 과정에서 너무 즐겁기 때문에 그게 용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간단하게 ‘댓글 쓰면 제품 줄게!’ 정도의 이벤트라면 그냥 팔로워들을 위한 선물과 소통의 의미로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성의를 갖춘 기획이 아니라면 요구하는 점이 많을수록 참여율이 낮아질 것 같아요. 심여진(25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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