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UI/UX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앱을 이용하고 있을까?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MZ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만족하는 앱 사용 환경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분
- MZ세대가 어떨 때 앱을 깔고, 어떨 때 삭제하는지 알고 싶은 분

얼마 전 카카오웹툰 앱 업데이트 소식이 MZ세대 사이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죠? 기존 앱과 UI/UX 요소가 많이 달라져 이용이 불편하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있었던 건데요. 이에 카카오는 “처음 시도되는 UI/UX에 대한 낯섦도 있었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 나은 사용성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처럼 MZ세대가 UI/UX에 예민하게 반응한 경우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각종 커뮤니티에 UI/UX 관련 불만 사항이 끝없이 올라오거든요. 원치 않는 기능이 추가돼서, 앱 아이콘 로고가 바뀌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요. 


M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함.로 유년기 때부터 각종 앱을 접하며 사용 습관을 직관적으로 체득해왔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앱의 UI/UX가 기존 사용 습관에서 벗어날 경우, 어색함을 느끼고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편이에요. 심지어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의 인터뷰이들은 UI/UX가 불편하면 앱 다운그레이드는 물론, 삭제도 감수한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업데이트했는데 앱 UI/UX가 더 불편하게 느껴질 경우, 친구들끼리 업데이트 금지령을 내려요. 얼마 전엔 앱 다운그레이드하는 법까지 공유해줬어요. 이하림(21세, 대학생)

🧙‍♀️ UI/UX가 편리한 앱은 별생각 없이 쓰는데, 불편하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앱을 쓰다 불편하게 느껴지면 같은 카테고리의 앱 중 더 괜찮은 UI/UX를 제공하는 앱으로 갈아타요.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한다’의 줄임말로 인터넷상에 올린 게시물을 매우 빠르게 지운다는 의미.하고 새로 설치하는 거죠! 안수빈(22세, 대학생)

UI/UX 디자이너, 기획자 입장에선 사용자를 고려해 최대한 편리하게 앱을 디자인했는데… 정작 앱을 소비하는 MZ세대 반응이 이렇다면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들의 UI/UX 습관을 알아야 합니다. 오랜 기간 모바일을 활용해온 MZ세대가 익숙하게 여기는 UI/UX가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외면당하지 않는 앱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MZ세대가 직접 들려준 UI/UX 습관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MZ세대에게 익숙한 UI/UX 습관은?
 
1.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한다
인스타그램을 포트폴리오로, 트위터를 생정생활 정보의 줄임말. 게시판으로… MZ세대는 SNS를 본인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 사용합니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를 시작으로 신꾸(신발 꾸미기), 마꾸(마스크 꾸미기), 폰꾸(휴대폰 꾸미기) 등 별걸 다 꾸미는 MZ세대의 ‘꾸미기 열풍’ 배경에도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욕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MZ세대는 뭐든 자신의 개성을 녹여 커스텀 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앱 역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메뉴 순서, 배경색 등을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앱을 선호한다고 해요. 실제로 캐릿 1020 자문단의 한 인터뷰이는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설정 메뉴부터 들어가 봐요. 제가 바꿀 수 있는 설정은 저한테 맞게 바꿔두려고요.”라고 답했을 정도입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앱을 만든다면, 앱 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UI/UX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출처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맘대로 화면 순서와 위치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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