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공부법, 시험지 채점 영상이 인기인 이유는?

캐릿에서 Z세대의 디지털 공부법을 몇 차례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열품타(공부 시간을 기록하는 타이머 앱), 콴다(수학 문제를 물어보는 앱) 같은 교육 앱, 유튜브 Study with me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박한 공부법이 많았어요. 심지어 온라인 독서실에서 외국인과 공부할 정도로 Z세대의 디지털 열공 스킬이 발전했습니다. 2022 트렌드 능력고사에도 ‘Z세대가 공부할 때 쓰는 앱이 아닌 것은?’이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공부법이 있으니, 바로 ‘시험지 채점 영상 보기’입니다.
 
시험지 채점 영상은 말 그대로 시험지를 셀프 채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에요. 형태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채점하는 장면과 일상을 함께 담은 유튜브 브이로그, 별다른 편집 없이 오로지 채점하는 장면만 담은 영상, 틱톡에 올라가는 1분 이하 짧은 영상이 있어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기간이면 채점 영상이 유튜브, 틱톡 알고리즘을 타고 전국의 고등학생 유튜브 홈, 틱톡 홈에 노출이 될 정도로 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험 끝나고 많이 보는 것 같아요. 그때 알고리즘에 많이 뜨더라고요. 전 틱톡으로 봤어요. #채점#시험지채점 영상이 많이 올라와요. 그냥 맞는 문제에 동그라미 치고 틀린 문제엔 X 표시하는 영상인데 계속 보게 돼요. 틱톡에선 말을 하는 영상이 많지는 않으니까요! 워낙 자주 떠서 틱톡 보는 고등학생이면 시험 기간에 한 번씩은 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김서린(18세, 고등학생) 

채점 영상 올리는 고등학생들이 늘고 있어요. 기록 겸 자극 겸 해서요! 작년부터 채점 영상이 확 늘어났다는 걸 체감했어요. 오직 채점 영상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 계정을 팠다가 구독자가 늘어서 유튜버를 시작하는 분도 계시고요. 김하은(19세, 고등학생) 

실제로 유튜브틱톡에 ‘채점’을 검색하면 수많은 영상이 나옵니다. 우리 학교 시험지를 채점하는 것도 아닌데 대체 남의 학교 시험지 채점 영상을 왜 찾게 되는지, 채점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캐릿이 꼼꼼히 파헤쳐 보았습니다.


1. 시험지 채점 영상을 보는 이유는?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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