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빔 프로젝터, 그거 넷플릭스 보는 용도로 사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셨다면 절반의 정답입니다. 물론 영화를 감상하는 용도로도 자주 사용되지만, MZ세대가 찾은 빔 프로젝터의 새로운 용도는 바로 ‘창문’이래요. 풍경을 영상을 띄워 놓고 일종의 디지털 힐링을 하는 거죠. 작년에 유행했던 ‘페이크 윈도우Fakewindow(풍경 영상을 편집해 창문 프레임을 씌운 다음, 벽에 영상을 투사해 여행지에 있는 듯한 비주얼을 연출하는 방법)’ 기억하세요? 페이크 윈도우가 해외여행 대리만족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꼭 뉴욕이나 파리가 아니더라도 단순 힐링을 위해 자연 풍경을 띄워 놓고 즐기는 거죠.
빔 프로젝터는 자취생 로망의 꽃 아닐까요? 일단 모니터가 없이 큰 화면으로 느낌 있게 영화 보는 것만 해도 만족감이 높아요. 저는 스위스 산맥이나 바다 같은 자연 풍경을 띄워 놓고 보는 편이에요. 문서윤(23세, 대학생) |
‘꾸다’라는 물건 대여 앱에서, 빔 프로젝터를 빌려서 사용했어요. 자취방에 놓으려면 초점 거리가 짧아야 하는데, 그런 모델은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ㅠㅠ 크리스마스에 영화 볼 때 사용했는데 만족도가 높아서, 그 후로 친구들과 홈파티할 때는 더 좋은 모델로 빌려서 썼습니다. 조은교(23세, 대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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