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남

이번 주, Z세대가 줄 서서 사는 아이템을 모았습니다.

1. [SNS] 인스타그램에 생긴 싸이월드 방명록 ‘노트’

출처 캐디터 인스타그램 DM 창

아이템: 인스타그램 노트
떡상 지수: 🥕🥕🥕🥕

21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기능이 생겼어요. DM 창에 노트를 쓸 수 있는 기능인데요. 평소처럼 친구에게 DM을 보내러 들어갔다가 발견했어요. 따로 업데이트 소식을 접하지 못해서, 처음엔 ‘이게 뭐지?’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어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금요일에 A 지역에서 저녁 먹을 사람 구함, 산책 코스 추천, 맛집 추천해줄 사람’ 등 노트 내용이 다양해지더라고요. 저는 오늘 할 일을 올려놨어요. 인스타그램을 자주 들어가는 사람이라, 메모해놓고 깜빡하지 않으려고요. 카톡 상태 메시지에 투두 리스트 적어놓는 용도랑 비슷하달까요? 사진 고를 필요 없이 텍스트만 적으면 돼서 자유게시판처럼 아무말 대잔치를 할 수 있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상대방의 노트에 DM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재밌었어요. 노트를 올린 후에 평소보다 DM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의 DM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싶어요. 연락을 자주 하지 않던 사람들과도 가볍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담도 없고 스몰토크 하기 딱 좋더라고요. 안수현(24세, 대학생)

🧐 캐디터 코멘트
인스타그램의 신규 기능은 항상 화제가 됐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작년 하반기에 새로 생긴 ‘직접 추가 스티커’가 있죠. 이번에 공개한  인스타 노트는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기능입니다. 한 번 올린 노트는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새로운 노트를 올리려면 이전에 올린 노트를 삭제해야 해요. Z세대는 카톡만큼이나 인스타그램 DM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노트에 DM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Z세대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습니다. Z세대는 ‘아이스크림 사줄 사람 선착순 1명’처럼 재미 요소를 추가해서, 후기 밀레니얼은 ‘OO 추천 부탁, 퇴근하고 싶다’ 등의 노트를 올리고 있어요. 인스타 노트가 MZ세대에게 어떤 놀이터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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