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한 브랜드는 다 ‘숏폼 마케팅’ 한다며?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MZ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마케팅 사례가 궁금한 분
- 우리 브랜드가 힙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인 분
- 색다른 마케팅 방식을 고민 중인 분
 
요즘 숏폼 콘텐츠가 대세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유튜브가 내놓은 숏폼 서비스인 ‘쇼츠’는 1년 새 4배씩 성장할 정도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숏폼 플랫폼의 원조 격인 ‘틱톡’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 2020년 1분기보다 140%, 전년 동기보다는 40% 급증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틱톡을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테지만, 릴스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식 석상에서 자사의 숏폼 서비스인 ‘릴스’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고요.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지난 4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숏폼은 우리의 기회이며 계속 투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플랫폼들의 성과와 반응을 보아하니, 아마 당분간은 숏폼 시장의 규모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숏폼 시장의 성장 배경엔 (다들 아시겠지만) MZ세대가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미디어·콘텐츠·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73.9%가 숏폼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굳이 데이터까지 찾아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숏폼 콘텐츠를 즐겨보고, 친구들과 숏폼 콘텐츠를 촬영하는 10~20대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죠. 이에 따라 MZ세대 소비자를 잡기 위해 숏폼 플랫폼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 또는 브랜드도 늘고 있습니다. ‘숏폼 챌린지’ 얘기하는 거냐고요? 아닙니다. 한동안 마케팅 업계를 주름잡던 숏폼 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른바 ‘숏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곳들이 많거든요. 

출처 CU[씨유튜브]대표적으로 편의점 CU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CU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쇼츠 형식으로 <편의점 고인물>이라는 숏폼 드라마를 업로드 중인데요. 온에어 39일 만에 무려 1억 뷰 달성이란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내에서 단일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로 1억 뷰를 달성한 것은 <편의점 고인물>이 전무후무하다고 해요.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과 인터뷰를 해보니 알고리즘을 통해 이 숏폼 드라마를 접하고, CU 유튜브 채널을 구독까지 한 경우도 많더라고요. 

알고리즘에 떠서 <편의점 고인물>을 처음 보게 됐어요! 
제 또래 중엔 편의점 알바 경험 있는 친구들이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공감하면서 보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댓글만 봐도 본인 알바 경험담을 풀어 놓는 사람들이 여럿 있어요. 
재미있어서 일부러 찾아본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섭외를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 
웹 드라마 채널 중에 가장 유명한 <픽고>에서 인기 있는 배우분을 주연으로 섭외했으니까요. 
10~20대 타깃 구독자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덕분에 CU 브랜드 이미지도 호감이 됐어요.
안수현(24세, 대학생)

보셨죠? 숏폼 마케팅 잘한 덕분에 MZ세대에게 제대로 점수 딴 거! 그런데 숏폼 마케팅으로 MZ세대의 호감을 사고 있는 브랜드는 CU 외에도 많습니다. 다수의 브랜드들이 숏폼 마케팅에 막 발을 담그기 시작한 요즘, 10~20대에게 ‘숏폼 맛집’으로 인정받은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지금부터 캐릿 1020 자문단이 직접 추천한 숏폼 마케팅 잘한 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레퍼런스로 줍줍해가세요! 👍

1️. MZ세대 소비자를 잡기 위해 숏폼 마케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숏폼 마케팅 레퍼런스를 소개하기 전에 기업과 브랜드가 왜 숏폼 마케팅을 시작해야 하는지 그 이유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 하나, 숏폼 영상을 시청하는 게 MZ세대에게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평소 유튜브를 이용할 때도 긴 길이의 영상보다 숏폼 영상인 쇼츠를 더욱 자주 보게 된다는 10~20대가 많았습니다. 긴 영상을 불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숏폼 영상이 더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이동할 때, 틈날 때마다 가볍게 보기 좋으니까요. 어느덧 숏폼 영상 시청은 MZ세대에게 하나의 루틴처럼 자리 잡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숏폼 영상은 한번 시작하면 알고리즘 추천 영상을 계속 보게 돼요”
특정 영상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킬링타임용으로는 숏폼 영상을 더 많이 봐요. 숏폼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보게 되거든요. 알고리즘에 추천 영상이 계속 뜨니까요. 휴대폰을 이용하는 시간 자체는 길어졌지만 너무 긴 영상을 보는 것엔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홍다인(26세, 취업준비생)

“짧은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숏폼을 시청해요”
숏폼으로 정보성 콘텐츠를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족스러워요. 일반 영상들은 길이가 길어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지 못하고 오히려 불필요한 정보들까지 다 봐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짧고 간결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숏폼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신윤성(24세, 대학생)

“숏폼 크리에이터 팔로우하는 비중이 늘었어요”
요즘 들어 숏폼을 더 많이 이용하게 돼요. 특히 숏폼 영상을 보려고 구독한 계정들이 전보다 늘었어요. 예를 들어 빵먹다살찐떡, 땡깡, 노은솔처럼 숏폼에 특화된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이에요. 이유은(24세, 대학생)

✔ 둘, MZ세대는 일반 영상 광고보다 숏폼 영상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적습니다. 
광고 영상의 길이가 길다고 MZ세대가 무조건 기피하거나 거부감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센스 있는 광고 영상들은 분량이 좀 길더라도 MZ세대의 관심을 받곤 하죠. 그러나 첫 진입장벽이 높다고 합니다. 알고리즘에 자주 노출되거나, 1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나지 않는 이상 길이가 긴 영상 광고는 잘 보지 않게 된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숏폼 광고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짧기 때문에 거부감도 적다고 말하는 MZ세대 인터뷰이가 많았습니다.

“숏폼 광고는 길이가 짧아서 스킵 없이 보게 돼요”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숏폼 채널 영상, 숏폼 형식으로 만들어진 광고 등은 큰 거부감 없이 보게 돼요. 길이가 짧으니까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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