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남

Z세대가 연말을 보내는 방법은 다르다? 12월 Z세대 트렌드 4

1. 오픈한 지 5일 만에 가입자 수 20만 명 돌파한 익명 편지 서비스, ‘진저호텔’
인터뷰이 제공아이템: 크리스마스 익명 편지 서비스, ‘진저호텔’
떡상 지수: 🥕🥕🥕🥕🥕 
제 또래들 사이에선 연말이 되면 익명으로 ‘온라인 롤링 페이퍼’를 주고받는 것이 유행인데요. 이번 연말엔 SNS 익명 편지 서비스 ‘진저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진저호텔을 개설하고 다른 사람에게 링크를 공유하면, 링크를 공유 받은 친구들이 진저호텔에 찾아와 편지를 남기는 방식입니다. 제가 팔로우한 친구 2명 중에 1명은 인스스‘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줄여 부르는 말.에 ‘내 진저호텔에 놀러 와서 편지를 써달라’는 내용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블로그, 트위터에서도 관련 게시글이 많이 보이고요. 여러 온라인 롤링 페이퍼 서비스 중 진저호텔이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요즘 유행하는 ‘어드벤트 캘린더’ 형식을 활용했기 때문이에요. (어드벤트 캘린더는 여러 개의 창문으로 구성된 달력입니다. 12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하루에 한 개의 문만 열 수 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선물을 매일 하나씩 확인할 수 있어요.) 진저호텔 이용자는 25일이 되기 전까지는 하루에 한 통의 편지만 확인할 수 있거든요. 만일 25일까지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다면 ‘오늘의 편지’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오늘의 편지’는 당일에 받은 편지를 모두 읽어보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편지의 개수를 의미해요. 오늘의 편지 기준이 매일 바뀌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인 것 같아요. 또, 진저호텔의 건물과 지붕의 색상을 직접 정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10가지 종류의 선택지가 주어지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자신의 진저 호텔을 꾸밀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는 진저호텔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연말마다 온라인 롤링 페이퍼를 통해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게 하나의 연말 루틴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안수현(24세, 대학생)

진저호텔 상단에 표시되는 오늘의 편지 개수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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