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남

1020의 여름방학 계획 1위로 뜨고 있다는 ‘굳이데이’가 뭐야?

1. 1020의 블로그·인스타·트위터 점령한 ‘굳이데이’의 정체는?
출처 우즈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템: 굳이데이

유행지수: 🥕🥕🥕🥕🥕
요즘 반 친구들끼리 ‘굳이데이 할 사람 모여!’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 굳이데이는 가수 ‘우즈(조승연)’가 만든 말인데, ‘귀찮더라도 낭만적인 일을 찾아서 하는 날’을 의미해. 조개구이 먹고 싶을 때 굳이 인천에 가서 먹고 오는 것 같은 일 말이야. 우즈는 굳이데이를 소개하면서 ‘낭만을 찾으려면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는 거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유행하게 됐어. 이 에피소드를 소개한 트위터 게시물이 4만 번이나 공유(리트윗)됐을 정도로! 나 같은 10대 고등학생의 경우, 공부를 하려고 하고 싶은 일을 미뤄 둬야 하는 경우가 많잖아. 그래서 굳이데이가 필요하다는 말이 더 와닿는 거 같아. 친구들 사이에서 굳이데이에 하고 싶은 일로 제일 많이 꼽히는 건 바다 보러 가기랑 먼 곳 가서 맛있는 거 먹기야. 또 굳이 먼 동네에 있는 카페에 가서 멍때리면서 앉아 있기! 남궁민(17세, 고등학생)

🧐 캐디터 코멘트
-우즈의 ‘낭만을 찾으려면 귀찮음을 감수해야 한다’처럼, 최근 아이돌, 아티스트의 어록이 Z세대 사이에서 좌우명처럼 소비되는 일이 많습니다. 실제로 최애의 어록을 모아 둔 어록집은 굿즈로도 인기라고 해요. 스트레이키즈 ‘창빈’의 ‘난 네가 줏대 있게 살았으면 좋겠어’라는 말은 삼성전자의 광고에 활용됐을 정도로 파급력이 있었습니다. 

-막 종강을 한 대학생들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굳이데이 계획과 후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여행 떠나기, 연락에 소홀하던 친구 오랜만에 만나기, 아무 기념일도 아닌데 숙소 잡고 놀기 등인데요. 굳이데이 후기를 살펴보면 요즘 Z세대가 어떤 일을 ‘낭만’이라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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