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요즘은 이러고 놀아요!’ 이벤트 기획자가
알아야 할 MZ세대 이벤트 문화 6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MZ세대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어떤 식으로 즐기는지 알고 싶은 분
  • MZ세대가 반응할 만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은 분


자퇴 파티를 여는 10대가 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창업 등을 이유로 자퇴를 선택하는 10대가 전보다 많아졌는데요. 그러면서 자퇴하는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퇴 파티’를 열어주는 문화가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어요. 자퇴하는 친구의 마지막 등교 날, 반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 작은 파티를 열어주는 거죠.

자퇴뿐만이 아닙니다. 요즘엔 연인과 이별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이별 축하 파티’를 열기도 하고요. 좋아하던 드라마가 종영한 것을 아쉬워하며 ‘자체 종방연 파티’를 즐기기도 한대요. 이처럼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한 일상까지 기념하고 이벤트화하는 것이 요즘 MZ세대의 특징입니다.

(좌) 레터링 케이크 (우) 파티룸을 빌려 포토존을 꾸민 모습 출처 인터뷰이 제공

MZ세대가 일상적으로 이벤트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이벤트 관련 문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사실 예전에는 이벤트라고 해봤자, 동네 제과점에서 산 케이크를 학교나 집으로 가져가서 촛불을 불고 나눠 먹는 게 전부였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레터링 케이크를 주문 제작하고, 파티룸을 예약하는 게 기본이 됐어요. MZ세대가 생각하는 이벤트의 기준이 높아진 거죠.


“다 같이 모여서 파티할 때, 파티룸이나 레터링 케이크를 예약하는 게 필수로 통해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친구들끼리 모여서 파티를 열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연예인이 컴백하거나 친한 친구가 연애를 시작했을 때도 축하 파티를 여는 거죠. 일단 파티라고 하면 소품부터 공간까지 제대로 준비해서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파티를 준비할 때 파티룸이나 레터링 케이크를 예약하는 게 필수로 떠올랐어요. 심지어 파티룸을 꾸밀 장식품까지 대여하는 경우도 있죠. 황주영(21세, 대학생)

주목할 점은 MZ세대의 이벤트 평가 기준이 높아지면서, 브랜드가 기획한 이벤트를 바라보는 눈도 높아졌다는 겁니다. 가령 브랜드가 선보인 이벤트가 일상에서 즐기는 이벤트와 크게 다르지 않거나, 되려 퀄리티가 떨어지면 쉽게 실망하게 되는 거죠. 브랜드 입장에선, MZ세대를 만족시킬 이벤트 기획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인데요. ‘어떤 이벤트를 선보여야 할까?’ 고민이 많을 독자분들을 위해 캐릿이 레퍼런스 삼기 좋은 MZ세대의 이벤트 문화를 모아왔습니다!

목차
1. 생일 펀딩을 연다고? Z세대 생일 이벤트 문화 총정리
2. 요즘 MZ세대 이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핫한 아이템은?
3. 이별 축하 파티를 한다고? Z세대가 즐기는 의외의 이벤트 문화
4. 밀레니얼 유행! 모르면 안 되는 젠더리빌 파티 트렌드
5. 집들이 선물로 로봇을 준비하는 게 유행 중!
6. 요즘은 MT 뒤풀이 대신 ‘앞풀이’하는 게 국룰이라고?


1. 생일 펀딩을 연다고? Z세대 생일 이벤트 문화 총정리

‘Z세대가 생일을 보내는 방법’이라고 했을 때, 어떤 장면들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기프티콘을 주고받고, 파티룸을 빌려 생일 파티하는 모습이 주로 떠오르실 겁니다. 물론, 다수의 Z세대가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문화를 즐기고 있는 건 맞아요. 다만, 최근 들어 조금 달라진 생일 이벤트 문화가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① 생일날 자체 펀딩을 열어서 기부함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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