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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략해 올여름 떡상한 브랜드들

“MZ피셜,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시리즈

2020.08.03 (Mon)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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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년부터 2000년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일 잘한다고 칭찬한 이 주의 기업을 소개합니다.
1. Z세대 맞춤형 틱톡 챌린지 기획해 화제를 모은 펍지
2.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한 상품으로 칭찬받은 쥬씨
3. 100만 MZ가 구독한 패션 브랜드 유튜브 채널 ODG

출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틱톡 공식 계정이시은 Editor's pick
[펍지] 기업 공식 계정이 틱톡에서 어떻게 살아남냐고? 이렇게! (feat. 배틀그라운드)
틱톡이 Z세대의 대세 플랫폼으로 떠오른 이때! 틱톡 잘하는 연예인 말고, 틱톡 잘 활용하는 기업 계정은 없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배틀그라운드(팔로워 26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팔로워 5.7만) 계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영상 평균 조회수가 무려 50만이 넘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계정이거든요. 

배그 캐릭터로
관짝 밈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
출처 배틀그라운드 틱톡 공식 계정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틱톡 게시물 중에 가장 인기있는 것은 게임 캐릭터가 춤을 추는 영상입니다.  이들은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틱톡에서 흥하는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관짝 밈이 흥하면 캐릭터가 관짝 밈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는 겁니다(해당 모션은 전문 댄서들이 센서를 달아 촬영 후, CG로 구현했다고 해요). 총 쏘기처럼 정해진 동작만 반복하던 캐릭터들이 현실 세계에서 유행하는 챌린지에 참여한다는 의외성 덕분에 Z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타 직접 기획한 챌린지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최근 틱톡에서 흥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누빠남다챌린지가 그것인데요. 7월에 출시한 신규 맵을 래퍼 ‘아웃사이더’의 노래로 소개하는 랩챌린지입니다. 노래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가사가 있어서 챌린지명이 ‘누빠남다’라고 해요. (노래 제목은 몰라도 가사는 다 안다는 그 노래 맞음)

틱톡의 챌린지는 웬만하면 성공시키기 힘들다고 하죠.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어려운 춤 동작’을 유도하기 때문인데요. 이들의 챌린지는 조금 달랐습니다. 참여 방식을 한 가지로 국한시키지 않고, 여러 옵션을 제공했어요. 1. 속사포 랩에 도전하거나 2. 음원에 맞춰 춤을 추거나(정해진 동작 없음) 3. 상황극을 하면 돼요(계속 걷기만 해도 됨) 덕분에 참여율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방식이 부담스럽지 않아 눈팅만 하던 일반인들도 다수 참전했거든요.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는 무려 26만이 넘으며, 해시태그 개수는 15만개 이상이에요. 게다가 지금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래퍼 이영지까지 참전했다고 하니, 말 다했죠? P.S. 이 챌린지... 빙그레우스를 탄생시킨 스튜디오 좋 작품이래요 ㄷㄷ (역시는 역시군요)

MZ 찐의견
요즘 이영지가 대세라 인스타그램, 틱톡 다 챙겨보는데요. 틱톡에서 배그 챌린지를 하셨더라고요. 너무 웃겨서 친구들한테 공유했죠. 예쁘고 멋진 모습만 요구하는 챌린지보다,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챌린지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때싶으로 이영지님을 섭외해 광고까지 추가 제작했더라고요. 요즘 연예인 영상 그냥 써서 욕먹는 브랜드들 많은데, 이렇게 정식 섭외한 것도 칭찬해주고 싶어요. 양윤진(24세, 대학생)


출처 쥬씨 공식 인스타그램

김혜원 Editor's Pick

[쥬씨] MZ세대 라이프스타일 제대로 간파한 신메뉴, 수박 도시락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중 가장 많은 형태는 1인 가구(29.8%)입니다. 이 통계에서 우리가 눈여겨볼 점은 1인 가구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하나금융연구소는 향후 밀레니얼 1인 가구가 시장 변화를 주도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했어요. 즉,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게 앞으로 더 중요해질 거라는 뜻입니다.

올여름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간파해 떡상한 브랜드가 있는데요. 생과일 쥬스 전문 브랜드 쥬씨입니다. 수박을 손질해 도시락 형태로 판매하는 ‘수박 도시락’을 출시해 MZ세대의 폭풍 칭찬을 받는 중이랍니다.


사실 이 상품은 진주의 한 지점에서 시작됐는데요. 수박을 썰어서 파는 쥬씨 지점이 있다는 소식이 SNS상에서 화제가 됐고, “우리 동네 쥬씨에서도 팔아달라!”는 요청에 힘입어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 것이라고 합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손질이 귀찮아서 과일을 사 먹지 않는다.’라는 사소하지만 예리한 인사이트로, 여름 시즌을 하드캐리 할 상품을 만들어낸 쥬씨. 우린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 했지? 속상하시다고요? 괜찮아요. 캐릿이 떠 먹여드리는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보면서 또 다른 영감을 얻으면 되죠!    


MZ 찐의견
혼자 사는 친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아마 음식물 쓰레기일 거예요. 저는 과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 귀찮아서 자취 시작하고는 과일을 아예 안 사 먹었거든요? 근데 트위터에서 보니까 쥬씨에서 수박 도시락을 팔더라고요. 바로 검색해 봤는데, 우리 동네 쥬씨에서 무려 배달까지 되는 거예요. 요즘 맨날 시켜 먹는데. 정말 편하고 좋아요. 물론 수박 한 통 사서 직접 손질하는 것보다는 좀 비싸긴 한데. 음쓰 처리만 안 할 수 있다면 그 정도 돈은 낼 수 있어요. 김지아(26세, 직장인) 


서재경 Editor's Pick
[ODG] 100만 MZ가 구독한 브랜드 유튜브 채널의 정석!

출처 ODG 공식 유튜브 채널

 

나스 미디어에 따르면, 10대의 하루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은 약 2시간 35분이라고 합니다. (참고 콘텐츠: MZ세대는 유튜브로 대체 뭘 그렇게 보는 걸까?) 1020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이 유튜브가 된 요즘, ‘우리 브랜드도 유튜브 채널 운영해 볼까?’ 고민 중인 마케터님들이 많으실 걸로 압니다. 그래서 캐릿이 브랜드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중 MZ세대 사이에서 반응이 가장 좋은 곳 한 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패션 브랜드 ODG의 채널입니다. 구독자 수가 무려 152만 명! 단일 영상 조회 수도 1,700만 회가 넘는답니다.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채널 치고 엄청나죠?) MZ세대가 즐겨 찾는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회자되는 건 물론이고요. 브랜드 채널이 이렇게까지 잘나가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시다고요? 


① 브랜드 홍보보다는 ‘가치’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

일반적인 브랜드 채널을 보면, 자사 제품 홍보 영상이 주를 이룹니다. 그러나 ODG 채널엔 홍보 영상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동심’을 주제로 한 영상들이 올라옵니다. ‘You were a kid once (당신도 한때 어린아이였다)’가 ODG의 캐치프레이즈거든요! 대놓고 홍보하기보단 영상 주제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세련되게 전하는 편이 MZ세대에게 먹혔던 겁니다. MZ세대는 올바른 가치를 전하는 기업=힙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참고 콘텐츠: Z세대에게 착함=힙함이다?


그 덕에 이런 댓글이 달림!

 

② 채널 메인 페이지 정리가 잘 되어있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요? ODG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보세요! 깔끔하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코너마다 재생 목록을 따로 만들고, 각 코너 콘셉트에 맞춰 섬네일도 통일해 놓았거든요. 이게 뭐 별거냐 싶으시겠지만, 오픈서베이 리서치 결과 MZ세대가 동영상 시청 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요소가 섬네일(!)입니다. 이 말은 즉, ODG의 깔끔하게 정돈된 메인 페이지가 MZ세대 구독자 수를 늘리는 데도 한몫했을 거란 뜻이죠.

MZ 찐의견
사실 처음엔 의류 브랜드 계정인 줄 몰랐어요. 댓글 보다가 뒤늦게 눈치챘죠. 그 정도로 광고하는 느낌이 1도 안 들어요. 한번은 ‘아빠의 어린 시절을 본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봤는데 진짜 눈물 나더라고요. (감동적이라!) 영상에서 다루는 주제가 꽤 깊이 있다고 생각해요. 동심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하고. 영상을 보면 ODG는 생각이 바른 브랜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호감이 쌓인 것 같아요. ㅋㅋ 정주은(16세,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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