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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릿의 시선으로 본, 2020 하반기 마케팅 필살법!

2020.08.20 (Thu)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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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의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캐릿님! 하반기 마케팅 트렌드 좀 예측해 주세요.’
‘네?? 트렌드를 예측해 달라고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식 그래프처럼, MZ세대의 마음을 예측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트렌드에 흐름은 있지요. 지난 4월, 캐릿 오픈 후 약 180개의 콘텐츠를 작성하면서 MZ세대의 여러 특징(?)들을 발견했는데요. 거기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통해 하반기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반기 예측? 상반기 캐릿 기사들을 모아아아아서~~~!! 

 이름하여 '당신의 고민을 풀어줄 2020 하반기 마케팅 필살법 5'


1. 브랜드의 팬을 만들고 싶다면? 티키타카는 필수! 

① 기업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티키타카는 필수! 
Z세대가 많이 쓰는 해시태그로 #좋반, #좋테, #좋튀, #좋튀잡음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요즘 MZ세대에게 좋아요는 단순 호감 그 이상입니다. 반사하고, 테러하고, 튀면 잡아야 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죠. 하트는 기본! 대댓글을 주고 받으며 소통을 해야 비로소 마음을 연답니다. 특히 공식 마크가 찍힌 계정이 내 게시물에 관심을 보인다면 더더욱 열광하는데요! 팬 만들기 장인으로 유명한 코카콜라 트위터는 수많은 트위터리안들의 게시물에 직접 찾아가 댓글을 달고 리트윗을 하며 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코카콜라 트위터 계정과 친구가 된 것에 기뻐하는 Z세대가 많아요!

 

콘텐츠보다 댓글부터 먼저 살펴보는 요즘 MZ세대에게 대댓글은 강력한 마케팅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구매자의 후기에 달린 브랜드 담당자의 대댓글, 배달의 민족 후기에 달린 사장님의 답변 글 하나가 MZ세대에게는 구매의 기준이 되고, 친구들 사이에서 자랑할 캡처 거리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Check point
업무로 많이 바쁘시겠지만, 하루에 한씨간씩 시간을 내어 우리 팬들의 댓글이나 의견을 잘 살펴보며 답변을 달아주세요. 작은 노력이 쌓여 큰 바이럴이 되는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② 온라인 이벤트는 참여자들끼리 대화할 수 있도록!

(좌측부터) 인스타 스토리 빙고,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 트렌드 능력 고사 


이들의 공통점은 친구들끼리 공유하고 태그하며 놀 수 있었다는 겁니다. MBTI로 시작된 취향 맞는 친구 찾기 열풍이 다양한 이벤트로 번져나간 거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는 온라인을 통한 관계 맺음만으로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온라인에서 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는 이벤트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Check point
코로나 19 때문에 온라인 이벤트를 만들고 계신가요? 이점을 꼭 체크세요. 우리 이벤트는 친구들끼리 자발적으로 태그하며 놀 수 있는가? 그들에게 온라인 소속감을 줄 수 있는 이벤트인가? 

 
2. MZ세대의 눈에 띄고 싶다면? 비주얼부터 챙기자

① 꾸미기에 푹 빠져있는 MZ세대
과거 손재주가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었던 디자인은 MZ세대 사이에서 이제 모두의 영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스마트폰 앱과 다양한 필터 덕분이죠. 간단한 조작으로 포토샵 저리 가라 할 만한 디자인이 가능하고, 개성 있는 꾸미기를 할 수 있거든요. MZ세대는 심지어 텍스트 대치를 이용해 단순한 글자들도 예쁘게 꾸미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꾸며야 볼 맛이 난다는 겁니다.

얼굴도 꾸미고, 폴라로이드도 꾸미고, 텍스트도 꾸미는 시대!

캐릿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틱톡 필터’, ‘인스타 스토리 예쁘게 꾸미기’, ‘폴꾸’ 등 꾸미기와 관련된 기사를 여럿 다뤘는데요. 그만큼 비주얼적인 요소들이 MZ세대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꾸미기에도 유행이 있다는 건데요! MZ세대가 즐겨 쓰는 필터나 스티커는 유행 주기가 1~2주 정도로 빠르게 바뀌므로, 요즘 어떤 비주얼이 트렌드인지 공부가 필요합니다. 

 

② 예쁘기만 하면 X 특유의 재질을 담아야 O

그럼 MZ세대를 저격하기 위해서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포인트를 맞추면 될까요? 땡, 아닙니다. 브랜딩을 위해서라면 비주얼에도 브랜드 특유의 재질을 잘 담아내야 칭찬받을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MZ세대에게 힙스터로 꼽히는 가수 백예린씨가 힌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백예린 굿즈는 모두 백예린 재질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백예린씨가 내놓는 MD나 음악은 일정한 감성과 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그런 이미지에 열광하는 것이고요. 

 
Check point
비주얼에 진심인 MZ세대는 이를 본인의 SNS를 통해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하반기 새로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계획 중이시라면 MZ세대 친구들이 인스타에 올릴만한 비주얼 돋보이는 이벤트를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브랜드 특유의 재질을 살려서요!

참고할 만한 기사 :  
 
3. 1020을 사로잡을 마케팅 전략이 고민이라면?
‘나’를 중시하고 돌보는 행동 패턴 관찰하기

① MZ세대의 소비 패턴 = 스스로 뽐뿌를 충전해서 구매함
MZ세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로 호락호락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일부러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움직일 때도 있죠. 이들은 우연히 광고를 보고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사고 싶은 제품의 광고가 강제로 내 눈에 띄게 만들어서 뽐뿌를 충전한 뒤 물건을 삽니다. 또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아이패드 액세서리부터 먼저 구매하기도 하고요. (어른들이 헉! 할 만하죠.)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은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서 구매하는 것이 요즘 MZ세대의 소비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는 그 다양한 이유를 제공해줘야 하고요.

요즘 MZ세대의 소비 패턴

 

Check point
뽐뿌를 스스로 충전하는 MZ세대에게 액세서리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액세서리 먼저 지른 후, 주인공을 사는 경우가 많거든요. 잘 만든 굿즈 하나가 브랜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이죠. 

참고할 만한 기사 :  Z세대가 광고 보는 법


② 셀프케어로 몸과 마음을 챙기는 MZ세대

요즘 M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급부상한 ‘루틴’이라는 단어는 MZ세대가 얼마나 본인을 중요시하는지 보여줍니다. 본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루틴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동 패턴을 만드는 거예요. 과거에는 사회의 기준에 나를 맞추느라 노력했다면 최근에는 나를 먼저 챙기고 그다음에 사회를 보겠다는 셀프케어족들이 많아졌습니다.


‘나’를 중요시하므로 스스로 건강 루틴을 만들었다는 최미나 님


덕분일까요? 힙하게 건강을 챙기는 MZ세대도 늘어났습니다. 레깅스에 긴 양말을 신고 등산을 하고, 건강식을 만들어 먹으며 인스타에 자랑하고, #비건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최근 명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유도 모두  MZ세대가 ‘나’를 돌보는 방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Check point
‘내 안의 소비 요정 자랑하기’, ‘나의 건강 루틴 자랑하기’ 등의 이벤트를 펼쳐보세요. 나만의 비법을 자랑하고 싶은 MZ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참고할 만한 기사 : 

4. 바이럴 잘 하고 싶다면? 인플루언서블 세대가 답!

① MZ세대에게 인플루언서 > 연예인
MZ세대는 인플루언서를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스타일쉐어 라이브커머스가 대박 난 이유 중 하나는 Z세대에게 인기 많은 인플루언서를 쇼호스트로 모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에 응한 한 고등학생은 왜 라이브커머스를 보게 됐냐고 묻자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질문하고 답변받고 싶어서요”라고 했습니다. 물건 구매는 그 이후에 고민했다는 거예요.

스타일쉐어 라이브 방송에 달린 댓글,
상품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음 출처 스타일쉐어

 

꼭 팔로워 수가 많은(약 100만 이상) 파워 인플루언서가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본인의 취향과 비슷하고, 재미있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해요. 오히려 팔로워 수가 적을수록 광고성 콘텐츠가 아닌 것 같아 더 믿을만하다고 전했습니다. 일상에서 동기부여가 필요하면 유명 인사의 강연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가 평소 좋아하는 일반인 브이로거의 영상을 찾아본다고 할 정도로 MZ세대 사이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죠.


② MZ세대는 모두가 인플루언서

재미있는 점은 일반인들도 스리슬쩍 인플루언서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브랜드를 홍보해주겠다며 #협찬환영 문구를 달고 어필하거나 기업에서나 할 법한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캐릿에선 이렇게 자의식 높은 MZ세대를 '인플루언서블 세대'로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 빠삭하고 기본적으로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MZ세대는 본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PR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요. 


Check point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준비 중이신가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더라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콘셉트가 맞는지, 인기가 조금 식은 인플루언서가 아닌지(실제로 몇몇 업체에선 과거에 인기가 많았던 인플루언서 리스트가 아직도 돌고 있다고 해요) 공부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리고 협찬을 환영하는 인플루언서블 세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호적 아군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만한 기사 :  

5. 외면 당하고 싶지 않다면? 무엇이든 MZ의 시선에서 다시 검토하기

Z세대의 36.1%가 식음료를 구매할 때 환경, 동물, 기부, 공정 무역 등의 신념을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MZ세대는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선택할 때 ‘기업 철학이 마음에 드는가’를 기준으로 삼을 정도로 기업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미닝아웃소비 행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주장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을 실천하는 MZ세대는 좋고 그름을 따지는 구분하는 기준이 더욱더 뚜렷해졌고 또 이를 잘 보여줘요.

잘못한 기업에는 끌올을, 착한 기업에게는 돈쭐을 보여주는 MZ세대 다룬 캐릿 기사


MZ세대는 잘못을 한 기업이 있다면 과거의 잘못까지 전부 수면 위로 끌어 올려 비판합니다. 반대로 좋은 일을 한 기업에 대해서는 우리가 힘을 모아 돈으로 혼내주자며 ‘돈쭐’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 냈죠. 과거에는 나쁜 일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소리가 컸다면, 요즘은 잘한 일을 칭찬해주는 게 트렌드처럼 되어 SNS에서 빠르게 퍼집니다. 칭찬받을 포인트를 대신 찾아서 홍보해주기도 하고요.


최근 뒷광고 논란으로 많은 유튜버들이 사과 영상을 올리고 은퇴하는 모습들도 잘잘못에 똑 부러지는 시청자들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아했던 유튜버라도 시청자를 속이려 했던 잘못이 팩트로 드러난다면 가차 없이 등을 돌리는 게 요즘 MZ세대예요.
 
Check point
공지사항, 사과문 하나도 마케팅 무기가 될 수 있는 요즘입니다. 고객의 불만 사항에 CEO가 직접 자필 편지로 답장을 쓰고, 솔직하게 사죄하며 이후 처리 과정까지 세세하게 밝힌다면 MZ세대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특히 젠더 관련 이슈는 더욱 민감하게 검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할 만한 기사 : 

캐릿의 5줄 요약
1. MZ세대는 티키타카에 열광함 → 댓글, 태그, 온라인 소속감을 충분히 활용할 것
2. MZ세대는 비주얼에 미쳐있음   힙 하면서도 브랜드 특유의 재질을 담아낸 비주얼을 고민할 것 
3. MZ세대는 ‘나’를 중요시함 내가 중심이 되는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파악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울 것
4. MZ세대는 인플루언서블 세대 인플루언서 시장을 공부하고 인플루언서 되고 싶은 MZ마음에 응할 것
5. MZ세대는 잘잘못에 똑 부러짐 → 칭찬은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비판은 빠르고 솔직하게 답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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