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지남

요즘 Z세대는 OO 없인 공부 못한다며?

여러분들은 ‘열공’이라는 단어를 보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혹시 이런 독서실이요?
출처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코로나19 이전이라면 카페에서 열심히 타자를 치는 대학생을 떠올리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카페에서 공부를 해봤다고 대답한 조사 결과가 있으니까요.


그런데요 여러분, 야자와 0교시가 필수였던 라떼의 눈에는 암만 봐도 노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들이 사실 Z세대식 ‘열공’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자꾸 영상을 찍거나, 교재에 심혈을 기울여 스티커를 붙이는 행동들이요. 공부 중인 책상을 공들여 찍어 올리는 #공스타그램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공스타그램은 작년 인스타그램 국내 1위 해시태그였어요.

요즘 10대·20대 사이에선 굳이 집에서 독립하는 순간을 기다리지 않고,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도 자신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꾸미는 게 트렌드라는 사실 들어 보셨죠? 공부 또한 마찬가지로, Z세대는 자신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취향껏 열공 환경을 꾸리고 있었어요. Z세대 라이프스타일의 핵심, Z세대의 소비 생활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가 바로 학업 생활인 만큼, 요즘 애들과 공감대를 쌓고 싶다면 Z세대의 새로운 공부법을 주목해주세요.

오늘밤은 성균관 유생이다: 과몰입 공부법이 유행 중
공부한다고 자리를 편 Z세대 학생이 유튜브에 들어간다면? 그다음 행동은 둘 중 하나입니다. 첫 번째 후보는 공부 콘셉트 ASMR을 트는 거예요. (다른 하나는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공부 콘셉트 ASMR은 절대 한눈을 팔지 못하도록 공부를 해야만 하는 상황 설정을 치밀하게 짜서, 그에 맞는 배경음을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 포맷입니다. 예를 들면 나는 이 나라의 차기 여왕인데 지금 군사학 공부한다는 설정, 성균관 유생이라는 설정, 비 오는 숲속 오두막에서 소설 집필 중인 작가라는 설정 등을 던지고, 그와 어울리는 공간이나 도구에서 나올 법한 소리를 만들어서 들려주는 거죠. 라떼가 엠씨스퀘어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의 소리로 집중력을 키웠다면, 요즘 Z세대는 콘셉트가 확실한 ASMR의 힘을 빌려 공부 의욕을 불태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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