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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심장 뿌시는 콘텐츠 필승법=귀여움 + OOO

“MZ피셜,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시리즈

2020.08.24 (Mon)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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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일 잘한다고 칭찬한 이 주의 기업을 소개합니다.
1. 귀엽고 진정성 있는 새끼 판다 콘텐츠로 댓글 맛집 된 에버랜드
2. 비인기 마스코트의 성장 서사 앞세워 첫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 모은 카카오M

출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김슬 Editor's pick

[에버랜드] MZ세대 사로잡는 무적 콘텐츠의 공식 = 귀여움 + 따스함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다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불안하고 지친 MZ세대는 힐링을 위해 OO을 찾고 있습니다. OO이 뭐냐고요?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에버랜드의 새끼 판다입니다. 판다의 번식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 우리나라에선 처음 보는 새끼 판다라고 하는데요. 
 
에버랜드는 번식을 위해 기울인 노력만큼이나 새끼 판다를 콘텐츠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2일, 새끼 판다의 탄생을 알리며 출생 장면부터 공개했거든요. 태어난 직후 꼬물거리는 모습부터 털이 보송보송 난 생후 10일, 몸 곳곳에 검은 반점이 생겨 판다의 형상을 갖춰가는 최근까지. 부지런히 유튜브에 ‘판다로그’를 업로드하며 랜선 육아하는 기분을 톡톡히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MZ세대는 귀여운 것을 보면 지구를 뿌셔버릴 정도로 격한 반응을 보이는 거, 아시죠? 에버랜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귀여운 협박 댓글이 줄을 잇고 있어요.

안 하면 압수수색

MZ세대가 에버랜드 판다에 반응하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최근 아기 판다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하는 강철원 사육사의 글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판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져서 ‘마음이 따스해진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또한, 영상에서 판다가 거부감 없이 아기를 내어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평소 사육사와의 신뢰 관계가 두터운 것 같다는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아무리 귀여워도 동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다면, MZ세대는 불편해하며 이의를 제기합니다. 귀여운 판다 모녀가 극진히 케어 받으며 걱정 없이 먹고 자고 있으므로 마음 편히 ‘판다로그’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귀여움과 진정성이 만나면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적의 콘텐츠가 됩니다. 놀이공원에 갈 수 없는 시국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MZ세대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에버랜드가 그 증거죠.

 
MZ 찐의견 
현재 코로나19로 에버랜드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SNS에 아기 판다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해줘서 많은 사람들과 판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아요. 성장 일기뿐 아니라, 아빠 판다 러바오가 육아 책을 구매한다거나 아기와 까꿍 놀이를 한다는 콘셉트의 콘텐츠도 올라오더라고요. (물론 인형 탈이지만) 귀엽고 판다도 사람과 비슷하구나 싶어서 더욱 친근감이 느껴졌어요. 덕분에 요즘 판다 콘텐츠를 보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서정(14세, 중학생)


출처 카카오TV 공식 인스타그램김희연 Editor's pick
[카카오M] MZ세대 팬덤 모으는 프로그램 공식 = 귀여움 + 무해함
요즘 MZ세대1980년부터 2000년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 사이에서 ‘꿈돌이’가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Z세대1995년 이후 출생~2000년대 중후반 출생자가 태어나기도 전에 열렸던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인데,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카카오M의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내 꿈은 라이언>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있잖아, 마스코트끼리 서로 인지도를 신경쓰고 있었대, 걔네 롤모델은 라이언과 펭수 선배님이래!”라는 약간 세속적인 설정이 붙은 이 프로그램. 첫방송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영업글이 화제가 되고 있을 만큼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무리 캐릭터 마케팅이 요즘 먹힌다지만, MZ세대가 예고만 보고 이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입소문까지 내주는 이유가 뭘까요?

①MZ세대는 서바이벌 세계관을 좋아해
이름부터 “여기 컨셉 찐이다”라고 외치는 것 같은 <내 꿈은 라이언> 은 반응에 목마른 비인기 마스코트들이 라이언급 인지도를 가진 캐릭터로 거듭나기 위해  ‘마예종(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하며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이에요. 프로그램이 론칭 소식과 함께 참가 마스코트들의 상세 프로필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는데요. 이걸 본 MZ세대가 자기 원픽은 누구인지 얘기하면서 요즘 애들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10대·20대는 국민 프로듀서 역할에 (상처는 받았지만) 너무나 익숙하니까요. 내가 알던 꿈돌이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우리 지역 마스코트 범이곰이의 매력을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고? 그렇다면 우리 애가 이렇게 귀여운 걸 이제라도 다들 알아줘! 라고 토론을 벌이는 것이 MZ세대가 서바이벌 세계관을 즐기는 방식입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마스코트들이 속한 지역/팀을 ‘소속사’라고 부르며 몰입하는 MZ세대 팬덤이 벌써 생겼어요.

<내 꿈은 라이언> 주제곡 붐치키 MV
출처 카카오TV

②MZ세대는 무해한 콘텐츠를 좋아해

마스코트 입장에선 참가 자체가 이득입니다. 참가자 ‘부처핸썹’이 속한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시의 시정 홍보가 미약하다고 생각해, 핸썹이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참가를 신청했다”고 전했어요. 우승 상품인 장학금과 카톡 이모티콘 출시 기회는 부차적이라는 거죠. 실제 인물이 아니라 마스코트들의 경쟁인 만큼 MZ세대도 탈락자 걱정할 필요 없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언더독 캐릭터들의 도전을 편하게 응원할 수 있는 판을 깔아 준 거죠. 방영 후에 지금 같은 인기가 이어진다면, 길에서 만난 마스코트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건네는 사람들이 늘어날 텐데요. 이런 효과를 MZ세대는 ‘선한 영향력’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답니다!

MZ 찐의견 
프로그램 예고를 처음 봤을 때 몰랐던 마스코트가 많아서 신기했어요. 마스코트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궁금해요. 첫방이 기다려집니다. 특히 안산시 치킨집 출신 ‘샤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그래도 제 원픽은 한화 이글스의 마스코트 위니예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 위니가 출연해서 놀랐지만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위니가 자랑스럽고 끝까지 응원해주고 싶어요. 위니야, 네가 우리 팀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라서 고마워! 이번 마예종 꼭 1등 해서 라이언보다 유명한 마스코트가 되자! 화이팅!서영국(25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캐릿 아이콘 김슬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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