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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일상에 스며들고 싶다면 이렇게 영업하세요!

“MZ피셜,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시리즈

2020.11.02 (Mon)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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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년부터 2000년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일 잘한다고 칭찬한 이 주의 기업을 소개합니다.
1. 인스타그램 움짤 스티커로 MZ세대 일상에 침투한 네이버 웹툰 <냐한남자>
2. 한정판 굿즈 ‘호찜이’로 호빵 판매 + 브랜드 언급량 떡상원래는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의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무언가의 인기가 갑자기 높아졌다는 뜻으로도 사용됨SPC삼립

김희연 Editor's Pick
[냐한남자] MZ세대의 일상에 가장 효과적으로 스며드는 방법

2020년은 캐릭터들의 활약이 대단한 해였습니다. 얼마나 새로 등장한 마스코트가 많았는지, 무명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나올 정도였죠. 이렇게 많고 많은 캐릭터 중에서 우리 브랜드 캐릭터를 MZ세대에게 심쿵! 각인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고민 중이시다면,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서 쓸 수 있는 GIPHY 스티커로 출시한 네이버 웹툰 <냐한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스며드는’ 영업 방식이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 싶더라니까요?

출처 <냐한남자> 주인공 한보미가 운영하는 콘셉트 계정
@han_bo_mi_(인스타그램)

GIPHY라는 사이트, 어디서 많이 보지 않으셨나요? GIF(움직이는 사진 파일) 검색 플랫폼인데요. 인스타그램 등의 SNS, 슬랙이나 팀즈 등 메신저에 움짤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움짤로 만들어진 밈이 온라인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자(카톡 이모티콘을 생각하시면 바로 납득이 가실 거예요!), 지난 5월 페이스북이 약 5,000억 원에 이 플랫폼을 인수했어요.


아티스트 심사를 거치면 GIPHY에 내가 만든 스티커를 등록할 수 있게 되는데요. 등록 후엔 GIPHY가 연동된 여러 앱에 노출됩니다. 쉽게 말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스토리를 올리거나 DM을 보낼 때 내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스토리와 DM은 MZ세대의 소통 필수품인데요. 특히 Z세대1995년 이후 출생~2000년대 중후반 출생자의 관계맺기에서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들은 일상의 시시콜콜한 순간들을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중계하고 → 이에 대해 DM으로 대화하면서 서로 친목을 쌓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에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데이터베이직] 가치관·관계(6월)>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SNS 메시지·채팅을 선호하는 비율(37.0%)이 두 배 가까이 높았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냐한남자> 캐릭터 스티커 일부
이런 맥락에서, 인스타 스토리와 DM에 사용된다는 건 그들의 하루에 함께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원래 작품의 팬이었던 MZ세대는 두말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고요. 몰랐던 MZ세대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귀여운 스티커에 끌려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겠죠?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인스타그램 스티커는 우리나라 MZ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용자들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냐한남자>의 작가 올소는 캐릿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을 읽는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외국 독자에게도 움직이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카카오톡보다 글로벌한 공간에서도 캐릭터 스티커를 쓸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홍보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GIPHY 스티커 제작 이유를 전했습니다.

현재 <냐한남자> GIPHY 스티커는 약 12만 뷰를 기록했고요. 출시를 알리는 게시물 댓글에는 ‘작가님. 들숨에 재력, 날숨에 건강 얻으시길!’이라는 환호가 다개국어로 쏟아지고 있답니다.

[번외] 자매품-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를 배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브랜드 캐릭터나 로고를 활용해 AR 필터를 만들어 등록하는 건데요. 재밌으면 호감을 느끼는 펀슈머Fun(재미) +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이르는 말 성향의 MZ세대 소비자에게 ‘힙하다’는 이미지를 전할 수 있겠죠!
참고 사례-패션 브랜드 O!OiCOLLECTION
등록 방법:
Spark AR 홈페이지 접속 → 상단의 Manage Effect 메뉴 클릭 → 우측 하단의 ‘효과 게시’ 버튼 클릭 → 제작한 필터 등록 →  제출

MZ 찐의견
원래 좋아하던 웹툰 캐릭터들을 인스타 스토리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반가웠어요. 너무 귀여워서 평소에도 카톡 이모티콘으로 잘 쓰고 있거든요. 사실 요즘엔 다들 인스타 피드보다 스토리에다 게시글을 올리잖아요? 스토리에 사용하는 스티커는 무료라서 편하기도 하고 꾸미는 재미도 있어요. 원래 좀 알고 있는 브랜드나 캐릭터가 인스타 스티커나 필터로 나오면 일단 신기해서 한 번 써볼 것 같고요. 이런 것도 하는구나 싶어서 ‘열일한다’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최지현(27세, 대학생)


정혁준 Editor's Pick
[SPC삼립] MZ세대의 주객전도 소비를 부르기 위해선?

출처 SPC

 

여러분, 찜켓팅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찜기+티켓팅 = 찜켓팅 이라고 하는데요. SPC삼립에서 시즌 한정으로 내놓은 호찜이 구매하기가 인기 공연 티켓팅하는 것만큼 어려워서 생겨난 용어입니다.


지난달 SPC삼립은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굿즈 호찜이(호빵 찜기 모양의 미니 찜기)를  내놨는는데요. 1시간 만에 카카오 선물하기로 1만 5,000개가 완판됐습니다. 약 열흘 뒤, 수량을 늘린 2차 판매도 순식간에 종료 됐고요. 삼립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올라온 호찜이 관련 콘텐츠는 갖고 싶다는 내용의 긍정 댓글만 약 4,000개 이상 달렸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호찜이 사려고 호빵 미리 사뒀다. 이번엔 꼭 구매해야 한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어요. A가 꼭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B를 갖기 위해 A를 사는 MZ세대의 주객전도 소비 패턴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MZ세대가 이렇게나 호찜이에 열광한 이유는 단순히 한정판이라서일까요?

 

① 700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호찜이에 대한 반응의 8할은 700입니다. 귀엽다는 거죠. (→지금 이 문장이 이해 안된다면 여기를 클릭 하세요) 캐릿이 예측한 2020 하반기 마케팅 필살법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요즘 MZ세대는 비주얼에 진심입니다. 비주얼은 기본, 브랜드 특유의 재질 역시 잘 담아내야 하죠. 호찜이는 실제로 호빵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찜기를 미니 버전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재미와 굿즈의 당위성(?)을 한 번에 잡았습니다. 호빵 회사에서 낼 법한 매력적인 발상의 굿즈라는 거죠. 

② 실용적
이름이 호찜이니, 호빵 찜기 기능을 톡톡히 하는지도 MZ세대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각종 커뮤니티를 비롯, 유튜브에서도 호찜이를 검색하면 ‘호찜이 후기’ 콘텐츠가 많은데요. 구매하기 전에 리뷰부터 확인하는 MZ세대이기 때문에 성능에 대해서도 검증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거예요. 또한 실제로 올라온 SNS 후기들이 대부분 ‘촉촉하게 잘 만들어진다’, ‘찜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침에 바쁠 때 이 정도면 훌륭하다’ 등 긍정적이라 바이럴 효과도 톡톡히 일어나고 있고요. 

호찜이를 검색하면 나오는 다양한 후기 동영상 출처 유튜브

 

MZ 찐의견

호찜이는 일단 귀여운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1인 가구 맞춤형으로 컴팩트하게 나와서 더 귀엽기도 하고요! 사용하기도 쉽고 실제 성능도 좋아요.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려도 부드럽게 쪄져서 바쁠 때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모든 부분이 다 분리가 가능해서 위생적으로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단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전자레인지에서 꺼내거나 뚜껑을 열 때 뜨거워서 손잡이 부분이 약간 더 컸으면 좋겠는 정도? 하지만 무엇보다 귀여우니까 모두들 올 겨울엔 호찜이를 들이시길 바랍니다. 박소연 (21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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