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샤넬 제니’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샤넬’은 우리가 아는 그 유명 브랜드 샤넬이 맞으며, ‘제니’는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말합니다. 그럼 인간이라는 칭호는 왜 붙은 걸까요? Z세대는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에게 ‘인간 OO’이라는 칭호를 부여합니다. 고로 인간 샤넬 제니 = 샤넬이 인간으로 변하면 제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다는 뜻이죠. 그만큼 ‘브랜드 모델을 탁월하게 잘 선정했다’는 MZ세대식 칭찬인 셈이에요.
사실, 인간 샤넬 제니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많이 있었죠. ‘몸에서 커피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장기 커피 모델, ‘인간 TOP 원빈’이나 ‘인간 카누 공유’가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배우 조정석 씨도 ‘인간 야나두’라는 호칭을 얻었고요. (알고 보면 그 외에도 인간 OO 칭호를 얻은 브랜드 모델들이 많습니다.)
인간 브랜드 칭호를 얻은 대표 인기 모델 (샤넬-제니, 카누-공유, 야나두-조정석)
자~ 그럼 Z세대로부터 칭찬받는 ‘인간 브랜드’ 모델을 섭외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할까요? 아마 많은 브랜드 마케터들의 고민거리일 텐데요. 올해 11월, 코바코에서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을 조사했습니다. 1위 아이유(8.3%), 2위 김연아(7.4%), 3위 공유(5.6%) 순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랭크 됐죠.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역시 톱 스타가 답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좌절하지 마세요! 꼭 톱 스타가 정답은 아니거든요. 무슨 소리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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