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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쇼핑 근황: 아니, 편의점에서 옷을 어떻게 사?

“ㄴ상상도 못 했던 요즘 세대 근황ㄱ ” 시리즈

2020.04.01 (Wed)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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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쇼핑 근황.jpg
인터넷 쇼핑하고 결제하러 집 앞 편의점에 간다.


요즘 10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이 뭔지 아세요? 네이퍼페이? 땡! 카카오페이? 땡!! 삼성페이나 토스? 땡!!! 정답은 ‘러마페이’입니다. 러마페이가 대체 뭐냐고요? 편의점에 가서 (티머니처럼) 충전한 후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에요. 요즘 10대들이 러마페이를 어디서,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시다면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요즘 제일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이 뭐야?" 길 가는 10대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99%의 확률로 ‘스타일쉐어SNS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 특히 10대 사용자가 많은 것이 특징’ (링크) 아니면 ‘러블리마켓인기 셀러들이 참가하는 오프라인 마켓으로 유명한 쇼핑몰. 특히 10대 사용자가 많은 것이 특징’ (링크)이라는 답이 돌아올 거예요. 참고로 러블리 마켓은 상시적으로 이용 가능한 쇼핑몰은 아니고, 주기적으로 열리는 온/오프라인 마켓이에요. 오프라인 마켓의 경우, 하루 방문자가 1만명이 넘을 정도로 요즘 Z세대1995년 이후 출생~2000년대 중후반 출생자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 어마어마한 인기에 한 몫 하는 요인 중 하나가 스타일쉐어와 러블리마켓에서 도입한 10대 맞춤형 결제 시스템입니다. 스타일쉐어의 경우, 인터넷으로 옷을 주문한 후 편의점에 가서 바코드를 내밀면 결제가 가능하도록 ‘편의점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요. 러블리마켓은 쇼핑몰 내에서만 이용 가능한 ‘러마페이’라는 사이버 머니를 만들었는데, 이걸 편의점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좀 쉬우실 거예요.


스타일쉐어와 러블리마켓의 결제 과정 

 어쨌든 두 결제 시스템의 공통점은 ‘편의점’에서 결제를 한다는 거예요. 아니, 모바일 세대라는 10대들이 왜? 편의점 나가려면 귀찮잖아? 그게 어째서 10대 맞춤이야? 궁금증이 쏟아지실 겁니다. 그래서 Z세대에게 카드 결제보다 편의점 결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물어봤습니다.




이 트렌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야 하는 분들
- "2000년대 생들도 시내 나가서 옷 사나? 껄껄" 10대들의 쇼핑 문화가 궁금한 안 팀장님
- 내가 쓰는 더블유컨셉, 29CM말고 10대들이 이용하는 쇼핑몰이 궁금한 한 사원
- 결제는 오직 카드로만 하는 건 줄 알았던 강 대리


본인등판! Z세대 Mini Interview

왜 편의점 결제를 이용해요? 카드결제가 더 편할 텐데.
체크 카드가 있는 친구들은 카드 결제를 하기도 해요. 그런데 저는 아직 카드가 없어요. 부모님 카드를 쓰긴 좀 눈치보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카드 결제를 시도해 본 적도 있긴 한데 뭐 깔아야 되고, 복잡하고 어려워서 포기했어요. 이런 이유로 친구들 10명 중에 4~5명은 편의점 결제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장수정(15세, 중학생)

몇 달에 한번씩 오프라인에서 러블리마켓이 열리는데요. 이때 주변 친구들이 거의 다 편의점 가서 러마페이를 충전해요! 사람 많은 곳에서 돈 꺼내려면 불편한데, 러마페이는 핸드폰만 보여주면 바로 결제되니까 엄청 간편하거든요. 
장세영(15세, 중학생)

은행 가서 무통장 입금하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니에요?
편의점 결제가 안되는 쇼핑몰들을 이용할 땐 은행 가서 무통장 입금을 하긴 해요. 그런데 은행은 멀어서 가기 귀찮잖아요. 스타일쉐어나 러블리마켓을 이용할 땐 집 앞 편의점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들 집 앞에 편의점 하나 쯤은 있잖아요? 
장세영(15세, 중학생)

‘러마페이’는 한번에 얼마씩 충전해요? 쓰고 남은 돈은 또 어떻게 하고요?
오프라인 러블리마켓이 열리는 날짜가 잡히면 돈을 좀 아껴써요. 러블리마켓 가면 무조건 탕진 예약이거든요. 한번에 5~15만원씩 충전해요. 살짝 부족하다 싶으면 엄마한테 빌리기도 하고요. 쓰고 남은 돈이 있을 땐 환불 요청하면 다시 계좌로 이체돼요. 저는 제 계좌가 없어서 엄마 계좌로 환불 받아요! 반 친구들 중에 절반 정도는 통장이 없어서 저처럼 부모님 계좌로 환불을 받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러블리마켓 때 편의점 가서 또 다시 충전하고요. 러마페이는 CU에서도 사용할 수 있긴 해요. 가끔 그걸로 뭘 사먹을 때도 있는데 보통은 환불 받아요. 
장수정(15세, 중학생)

편의점 결제가 편해서 스타일쉐어랑 러블리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거예요?
스타일쉐어엔 제 또래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거의 다 입점해 있고, 옷 가격도 저렴해서 좋아해요. 러블리마켓은 몇 달에 한번씩 오프라인 마켓이 열린다는 점이 특별해서 좋고요. 일단 이런 점이 맘에 들어서 두 쇼핑몰을 이용하는 거예요. 편의점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건 가산점 같은 거고요! 제 또래 친구들은 아직 만 14세가 안돼서 카카오페이나 토스 같은 결제 시스템도 사용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편의점 결제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장수정(15세, 중학생)

P.S.
‘만 14세 미만 고객이십니다’ 이 창, 오랜만에 보시죠? 스타일쉐어와 러블리마켓을 이용하는 고객 중 상당수가 중학생, 그러니까 만 14세 미만의 고객이더라고요. 만 14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엄빠엄마 아빠를 함께 일컫는 말)의 도움 없인 전자상거래를 할 수가 없어요! 제 아무리 모바일 세대라고 해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혜택은 1도 볼 수가 없는 이유죠.

물론 은행에 가서 계좌와 체크 카드를 만들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은행에 ‘부모님과 동행’ 해야만 계좌 개설이 가능해요. 그런데 부모님이 대부분 맞벌이를 하셔서 영업 시간 안에 부모님과 은행을 방문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답니다. 만 14세 기준, 한 반에 계좌와 체크 카드를 가진 친구들이 절반 정도 밖에 안 될 정도죠. 한창 꾸미고 싶은 만 14세 미만 10대들이 왜 편리한 카드결제나 모바일 결제 시스템 대신 편의점 결제로 옷을 사는지, 이제 아시겠죠?


캐릿의 3줄 요약
1. 10대들은 부모님 동의 없이 카드 사용이 어렵다.
2. 만 14세 미만이라 카카오페이나 토스 같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3. 편의점에 가서 결제하는 게 (그나마) 가장 편하다.


캐릿 아이콘 서재경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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