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넛이 트렌드인가?’ 여러분 요즘 직장 동료,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 나눠본 적 없으세요? 어느 순간 인스타그램에 #도넛맛집이 자주 보이기 시작하고, 예쁜 도넛을 파는 카페가 핫플레이스로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심지어 최근엔 도넛 맛집이라고 소문 난 ‘카페 노티드’가 ‘삼성 Z플립’과 콜라보까지 했어요. 이 소식을 접한 Z세대는 ‘노티드랑 콜라보라니! 삼성 이번에 진짜 이 갈았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입니다.
도넛 유행은 작년부터 이어져 왔지만, 최근에 카페 노티드가 삼성이랑 콜라보하면서 더 핫해진 느낌이에요. 서울 도넛 3대장(카페 노티드, 올드페리도넛, 랜디스 도넛)이라는 말도 생겼잖아요. 확실히 예전보다 도넛을 힙한 디저트라고 느끼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전혜성(22세, 대학생) |
도넛이 힙해봤자지! 도넛 브랜드랑 콜라보했다고 삼성이 칭찬받을 정도인가, 싶으신가요? 캐릿이 1020과 인터뷰해 본 결과, 이들은 도넛에 꽤 진심이었습니다. 유명하다는 도넛을 구매하기 위해 1시간 동안 줄을 서는 것은 기본이고요. 각 지역의 도넛 맛집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Z세대도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 Z플립과 콜라보한 도넛 브랜드 ‘카페 노티드’는 자체 제작 굿즈까지 화제가 될 정도예요.
이러한 흐름은 특정 브랜드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업계에 의하면, 실제로 2021년 도넛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해요. SPC 던킨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 던킨은 8월 20일, 강남역에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Dunkin’ Live)’를 오픈하기도 했죠.
| 요즘 디저트 업계에서는 도넛이 대세예요. 작년부터 크로플에 이어 도넛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어요. 특히 도넛 반죽 안에 다양한 필링을 채워서 여러 가지 맛을 내는 메뉴가 뜨고 있습니다. 민트초코 크림 도넛, 앙버터 도넛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메뉴로 다양화를 시도하는 F&B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어요. 패션·뷰티 브랜드와의 콜라보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요. 정지혜(제과제빵 R&D직군 개발자, 2년 차) |
이쯤 되니 도넛은 ‘달고나’처럼 한때의 유행으로 기억될 단순한 F&B 트렌드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시도하거나, 굿즈를 생산하는 등 단순한 도넛 전문점이 아닌 ‘브랜드’로서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캐릿이 도대체 도넛이 언제부터, 왜 유행했는지를 분석해 봤어요. Z세대와 함께 그 타임라인을 되짚어보니, 한 가지 아이템이 대세가 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도넛 유행은 Z세대가 지금 즐기는 문화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지금부터 캐릿이 친절하게 알려 드릴테니 조금만 집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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