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신 인형 여행보내는 상품에 1020 예약이 폭주한 이유

[캐릿 Shorts] 1분 컷으로 알아보는 Z세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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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지난 12월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는 가장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해외여행’을 꼽았다고 해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시국이 전환되면서 기약 없던 ‘코끝모코로나 끝나면 모이자를 줄인 신조어.’라는 말을 드디어 실현할 수 있게 되었지만, 해외여행은 아직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얼마 전 여행업계에서 내놓은 신선한 상품이 MZ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로 인터파크투어의 ‘토이스토리’ 상품이에요. 


네, 우디와 버즈처럼 소중한 ‘애착 인형’을 나 대신 바다 건너로 유람 보내 준다는 말입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솜뭉치MZ세대가 ‘인형’을 부르는 애칭. 투어’라고도 불리는 이 상품이 ‘과연 팔릴까?’ 싶은 분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요, 여러분. 인형을 여행 보내는 일은 MZ세대 사이에서 영 낯설거나 이상한 현상이 아니랍니다.

먼저 솜뭉치 투어리스트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팬메이드 인형’은 아이돌이나 캐릭터 팬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굿즈인데요. 도안부터 생산까지 팬들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방식이지만, 워낙 인기가 높기 때문에 아티스트들도 본인의 인형을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요즘 덕질하는 1020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카포토 카드의 줄임말. 얼굴이 인쇄 된 명함 사이즈의 카드를 의미한다. 요즘 아이돌 앨범에 필수로 들어있는 굿즈임.를 들고 음식 사진을 찍는다는 사실은 유명한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최애MZ세대가 최고로 사랑하는 대상, 1순위를 부르는 말.의 모습과 꼭 닮은 인형과 함께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인증샷’으로 남기는 것이 오래전부터 MZ세대 팬 문화로 존재 해왔습니다. 얼마 전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이돌 백현과 태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인형 굿즈를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멤버들의 팬메이드 인형
출처 인터뷰이 전가람 제공
물론 인형의 인기는 연예인이나 애니메이션 덕질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수집품이라고 하면 실바니안 패밀리 인형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거든요. 또 브이로그보다 더 현실적인 일상 사진을 올리는 ‘리카’의 SNS 계정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솜뭉치 투어’는 이렇게 MZ세대의 인형 문화를 잘 캐치한 여행 상품으로 보여요. 실제 경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데요. MZ세대가 이 여행을 환영하는 것은 과연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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