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세대의 기억에 남은 여성의 날 마케팅 리스트 |
| 1. 다채로운 이벤트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똑똑하게 챙긴 해피문데이 2. 공신력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3. Bonus! 여성의 날 챙기기, 이런 방법도 있어요 |
1. 시의적절한 이벤트로 호감도까지 높이는 똑똑한 브랜드 해피문데이
“3월 8일이 되면 친구들 인스타그램에 여성의 날 관련 글들이 올라오곤 해요. 요즘엔 여러 브랜드에서 이벤트를 열어 먼저 여성의 날을 챙겨 주기도 하고요. 덕분에 여성의 날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곧 있을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인터뷰이의 의견입니다. 이렇듯 요즘 Z세대는 세계 여성의 날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실제로 여성의 날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는 약 4만 8천개에 다다릅니다.(#세계여성의날 - 3만개, #여성의날 - 1만 8천개) 캐릿도 Z세대의 주요 이슈를 담은 이슈 캘린더를 만들 때 여성의 날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Z세대가 칭찬한 여성의 날 이벤트를 연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해피문데이는 유기농 생리대와 탐폰을 만드는 브랜드예요. 생리대 정기구독 서비스를 메인으로 월경 주기 앱을 운영하거나 초경 가이드북 등을 만들기도 해요. 이곳에서 매년 빼놓지 않고 챙기는 날 중 하나가 바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2017년 8월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매년 다양한 형태로 3월 8일을 기념하고 있어요. 특히 20년, 22년에 진행한 이벤트가 주목할 만합니다. 이벤트 허들을 대폭 낮춘 덕분에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얻었고, 기존 구독자들로부터 브랜드 호감도 상승까지 이끌어냈거든요.
① 2020년 비건 베이커리와 콜라보, 생리대 패키지에 비건 빵 증정
해피문데이 인스타그램
재작년 3월 생리대 패키지에 비건 베이커리 망넛이네의 빵을 담아 증정했어요. 여러 선택지 중 빵을 고른 이유는 세계 여성의 날 역사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날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1908년 3월 8일, 뉴욕의 여성 섬유 노동자들의 여성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우리에 빵과 장미를!”이라는 구호를 외쳤어요. 이때 빵은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과 인권을 상징합니다. 이런 역사적 의미를 담아 빵을 선택한 것이죠. 2020년에는 비건 트렌드가 지금처럼 주목받지 않을 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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