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다음은 어디? Z세대 핫플 ‘삼각지’에 주목하세요!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성수 다음으로 떠오르는 핫플이 궁금하신 분
- 브랜드 오프라인 공간의 위치 선정이 고민되시는 분
- NEW 핫플의 인기 포인트만 콕콕 확인하고 싶으신 분

현재 가장 핫하다고 꼽히는 동네는 어디일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성수’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성수는 복합문화공간 피치스도원, 텍스쳐성수 같은 핫플레이스가 많아 Z세대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브랜드 역시 성수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디올 성수, 가나 초콜렛 하우스 등 수많은 브랜드가 성수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성수에 모이다 보니, 오프라인 공간 기획 담당자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오프라인 BTL 마케팅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 기획 단계에서는 팝업 스토어 콘셉트와 목적, 예산과 주변 상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지역과 공간을 선정하는데요. 최근 워낙 많은 팝업 스토어가 성수에서 열리고 있다 보니, 성수라는 지역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것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어요. 또한 성수에서 열리는 다른 팝업 스토어와의 경쟁도 무시하기 어렵고요. “넥스트 성수는 어디가 될까?”라는 고민을 스스로도, 동료 마케터들과도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호준(30세, 2년 차 마케터)

다른 브랜드처럼 성수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야 할지, 혹은 새롭게 뜨고 있는 신선한 지역은 없을지 고민이 된다는 건데요. 이렇다 보니, 오프라인 공간 기획 담당자들은 어떤 지역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지 매사 발 빠르게 캐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Z세대의 SNS 피드에서 떠오르는 지역이 있더라고요. 바로 ‘삼각지’입니다. 삼각지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는 20만이 넘어섰고요. 1년 전과 비교해 검색량이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삼각지를 주시하고 있는 브랜드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예요. 실제로 올 상반기에 두 개의 브랜드가 삼각지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거든요! 바로 온라인 셀렉트숍 ‘29CM’와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입니다. 팝업 스토어 ‘29맨션’을 오픈한 29CM는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인 삼각지를 발 빠르게 선점해 호평을 받기도 했죠.

삼각지에서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가게가 음식점, 카페, 프리미엄 주류 바 같은 ‘식음료 위주’라서 아쉬웠거든요. 소품샵이나 팝업 스토어처럼  ‘아이쇼핑’을 하며 굿즈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해요. 무엇보다 삼각지는 핫한 가게가 많아 입장 대기 시간이 긴 편이거든요. 그래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팝업 스토어의 방문객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지영(23세, 대학생)

사실 삼각지가 ‘힙플’로 주목 받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캐릿 1020 자문단 중 핫플레이스 탐방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두 명의 Z세대와 캐디터가 함께 취재에 나섰습니다. 지금부터 삼각지의 떡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Z세대 취재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할게요!

👭 누구와 함께 갔나요?

 


삼각지로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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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포인트 ① 걸어서 세계 여행? 이국적인 인테리어의 가게가 많음 
캐릿은 올 상반기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의 공통점 중 하나로 ‘해외 감성’을 꼽았습니다. 대표적인 해외 감성 핫플로는 ‘명동의 이탈리아’라고 불리는 ‘몰또 에스프레소’가 있고요. 해외 수입 식료품을 판매하는 ‘그로서리 마켓’이 대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약 3년간 해외여행 길이 끊기며, 해외 감성이 느껴지는 국내 핫플레이스를 찾는 Z세대가 부쩍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삼각지는 바로 이러한 ‘해외 감성’ 트렌드를 제대로 저격한 지역이더라고요.

삼각지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가게 외관

✔️ 걷기만 해도 인증샷 각! 가게 외관을 해외 감성으로 꾸며둔 곳이 많음

Z세대 취재원이 짚은 삼각지의 대표적 특징은 ‘외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의 가게가 거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다는 점이었어요. 홍콩, 베트남 현지 길거리에 있는 가게를 방문한 느낌이 들도록, 외부를 세밀하게 꾸며 두었더라고요. 기존의 건물을 현지 스타일로 리모델링하여, 외국어 포스터와 간판을 붙이는 식으로요! 실제로 신용산역~삼각지역 사이의 거리를 지나가는 내내, 한 걸음이 멀다 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가게 하나하나가 해외여행 온 ‘척’ 할 수 있는 인증 포인트로 작용한 거예요. 


베트남 음식점 ‘굿손’의 내부

“내부도 외부만큼 콘셉트에 진심일까?”라는 궁금증을 품고, 베트남 음식점 ‘굿손’에 직접 입장해보았는데요. 베트남어가 빼곡히 적혀있는 메뉴판과 포스터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베트남 길거리 음식점을 연상시키는 소품과 식기가 준비되어 있었고요. 이러한 디테일 덕분에 특유의 ‘로컬 감성’이 배가되더라고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Z세대 취재원이 핸드폰 카메라를 들며 아주 자연스럽게 “베트남 왔다고 인스타 스토리 올려야지”라고 말했을 정도로요. 


✔️ 유럽 감성뿐만 아니라 ‘동남아· 동아시아풍’의 가게가 많음
“삼각지와 다른 지역의 해외 감성은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삼각지를 한차례 둘러본 Z세대 취재원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성수, 압구정에서 ‘뚜르띠에르’, ‘애니오케이션’ 등 ‘유럽·미국’ 감성의 가게가 주로 유행하고 있다면, 삼각지는 ‘동남아풍’ 의 가게가 눈에 띈다는 거예요.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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