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릿이 3년간 분석한 Z세대의 새로운 특징, ‘MZBTI 2.0’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미디어가 만든 Z세대에 대한 편견이 아닌, Z세대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보고 싶은 분
- ‘Z세대 전문가’ 캐릿이 수천 명의 Z세대와 인터뷰하며 파악한 ‘진짜’ Z세대 특징이 궁금한 분
- 2023년 새해를 맞아, 최신 Z세대 트렌드를 예습·복습하고 싶은 분


2021년 3월, 캐릿은 1년간 분석한 Z세대의 특징을 16개로 유형화한 ‘MZBTI’를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만난 Z세대의 특징을 캐릿만의 시선으로 분석한 내용이었는데요. 그 어떤 미디어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Z세대의 숨은 특징들을 총망라한 덕분에 약 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독자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 MZBTI 1.0 보러 가기  

MZBTI 콘텐츠가 나간 이후로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캐릿에선 약 700여건의 콘텐츠가 추가로 제작되었고, 캐릿 에디터들은 직·간접적으로 수천 명의 Z세대(누적)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새롭게 발견되거나, 업데이트된 Z세대의 특징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걸 여러분께도 공유해드리기 위해 새롭고 신선한 내용들만 쏙쏙 뽑아 MZBTI 2.0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Z세대 전문가’ 캐릿이 새롭게 찾은 Z세대의 특징 16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아래 내용만 참고해주세요. 😉
 
1️⃣ MZBTI는 이름과 16가지 유형이라는 형식만 빌려왔을 뿐, MBTI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Z세대를 좀 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이해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MBTI 이름만 따왔습니다.

2️⃣ MZBTI는 Z세대를 규정짓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Z세대를 단순히 유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에디터들이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과 인터뷰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제작했다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3️⃣ 이미 잘 알려진 Z세대의 특징(ex. 디지털 네이티브, 가치 소비)과 MZBTI 1.0에서 다룬 Z세대의 특징은 이 콘텐츠에서 제외했습니다. 

🔶 MZBTI 2.0 유형 미리 보기


🔶 MZBTI 16가지 유형 해설 
지금부터 각 유형에 대한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1. 실패 줄임러
의미: 실패를 줄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요즘 웬만한 핫플레이스들은 입장 대기가 필수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Z세대는 웨이팅하는 동안 방문할 근처 카페, 전시장, 팝업 스토어 등을 미리 서치해둔다고 합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트렌드 2023’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0차 공간’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습니다. 0차 공간은 핫플레이스, 그러니까 1차 공간을 방문하기 전 시간을 보내는 주변 공간이라는 뜻인데요. 웨이팅하는 시간마저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Z세대의 니즈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고요?

갓생god(신)과 인생이 합쳐진 단어로, 부지런하고 알찬 삶을 사는 것을 일컫는 말. 살기’를 목표로 삼는 Z세대에게 시간 낭비는 곧 실패를 의미합니다. ‘미라클 모닝’으로 이른 아침 시간을 확보하고, 앱을 활용해 하루 동안 지켜야 할 루틴을 정해두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니까요. 그래서 Z세대는 0차 공간 외에도 시간 활용의 실패를 줄여줄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예약 서비스나 입장 대기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대표적인 예죠. 실제로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론칭 1년 만에 월 이용자 수 128만 명을 달성할 만큼 급성장했다고 합니다. 

시간 활용의 실패뿐 아니라, 경험의 실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샘플러를 먼저 사용해보거나,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미리 체험해보는 것 등이 그 노력의 일환인데요. Z세대의 실패 줄임러 성향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치는 브랜드도 생기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CU는 ‘다이슨 에어랩’과 같은 고가의 전자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론칭했는데요. 3개월 만에 이용 건수가 488%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제품인지 아닌지 본품 구매 전 미리 사용해 보고, 소비에 대한 실패를 줄이고 싶은 Z세대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죠.

🔗 ‘실패줄임러’ 관련 콘텐츠

Z세대 찐의견 “앞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졌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렸는데, 문학동네가 마련한 포토 부스에 사람들이 줄을 엄청 길게 서 있었거든요? 근데 문학동네가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심리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더라고요. 마냥 기다리기만 했으면 시간을 버리는 느낌이 들었을 텐데, 오히려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더 많아질 텐데, 이렇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곽효수(21세, 대학생)


2. 평행 소비 
의미: 레트로 열풍의 영향으로 Z세대 자녀와 X세대 부모님이 같은 트렌드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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