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모니터링하려면
필수로 구독해야 하는 계정 19

국내 트렌드의 시작은 어디일까요? 
트렌드의 시작점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플랫폼 중 하나가 ‘엑스(구 트위터)’입니다. Z세대가 자주 쓰는 밈 혹은 화두가 알고보면 엑스에서 시작된 경우가 정말 많아요. 엑스는 유저 사이에서 게시글이 바이럴되는 속도가 빨라 1020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인데요. 엑스는 국내에서 이슈가 퍼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엑스에서 공유가 많이 된 게시글이 → 더쿠, 다음카페와 같은 커뮤니티로 옮겨가고 → 인스타그램까지 퍼지며 대중적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생일카페, 부적 굿즈, 라벨 스티커
출처 블로그 ‘mingon’, 부리더상사

실제로 엑스에서 시작된 마이크로 트렌드가 메가 트렌드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엑스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팬덤으로부터 시작한 ‘생일 카페’가 있죠. 생일 카페는 팬덤이 최애의 멤버를 기념해 여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만 유행하던 문화였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웹툰 캐릭터, 운동선수의 생일카페는 물론 대학교 축제에서도 생일카페 콘셉트의 부스가 생길 정도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라벨 스티커’, ‘행운 부적’ 등의 굿즈 트렌드 역시 엑스에서 시작되었고요.


남들이 모두 아는 트렌드가 아닌, 새롭게 떠오르는 유행을 발 빠르게 캐치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엑스’를 똑똑하게 모니터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실시간 트렌드 이외에도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는 계정들을 눈여겨봐야 하죠. 이러한 계정부터 마이크로 트렌드가 시작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평소 엑스를 잘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대체 어떤 계정부터 팔로우해서 모니터링해야 할지 막막하실 거예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 Z세대가 관심 있는 분야의 유행을 파악할 때, 구독하면 좋을 계정들을 분야별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Z세대의 관심사 중에서도 엑스에서 활발하게 공유되는 주제인 패션·뷰티·굿즈·F&B 분야에서 탄탄한 Z세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계정을 정리했어요. 해당 분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계정들을 리스트업 했으니 모니터링하실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리스트업 기준
1. 팔로워 1만 명 이상인 계정
2. Z세대가 팔로우하는 이유가 명확한 계정
3. 1천 RT를 넘는 게시물이 자주 나와 엑스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계정


1. 패션 / 뷰티 / 라이프스타일
① aki(6.7만)

출처 aki 엑스

한 줄 요약: Z세대의 추구미‘추구하는 아름다움(美)’이라는 의미의 Z세대 신조어. ‘워너비, 이상향’과 비슷한 용례로 쓰임.로 통하는 인물
특징:  aki는 ‘발레코어’, ‘바비코어’ 등 그때그때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을 놓치지 않고 데일리룩에 녹여낼 만큼 트렌디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aki의 패션 코디를 보며 ‘최근에는 이런 패션이 유행이구나’, ‘발레코어는 이런 식으로 코디할 수도 있구나’라는 힌트를 얻는 이들이 많습니다. aki가 착용한 패션 브랜드가 엑스에서 인기를 얻는 경우도 생긴다고 해요. 더불어 애니메이션, 아이돌,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덕질하면서도, 직장생활·커리어 측면에서 ‘일잘러’의 면모를 보여 닮고 싶은 ‘추구미’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에요.

② cindy(6.7만)

출처 cindy 엑스

한 줄 요약: 해외 라이프스타일·핫플레이스·패션을 엿보기 위해 팔로우하는 인물
 특징: Z세대는 해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해외의 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나 인플루언서가 뜨기도 해요. 미국 Z세대의 일상을 기록한 콘텐츠가 인급동에 오르는 식으로요. cindy는 해외에 체류하거나 여행을 떠나며, 외국의 힙한 공간을 방문하는 일상을 공유하는데요. 특히 해외 감성이 한 방울 묻어나오는 패션 코디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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