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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주의※ Z세대 단톡방에 상주해봤다

2020.08.13 (Thu)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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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Z세대는 단톡방에서 무슨 얘길 하는지 늘 궁금했던 분
- ‘요즘 애들은 뭐 하고 노나?’ Z세대의 찐 트렌드가 알고 싶은 분
- Z세대를 좀 더 이해하고 싶은 분

회사에서 Z세대 타깃 이벤트를 준비하라고 할 때, 최신 트렌드 파악해서 제안서 써야 할 때…  “요즘 유행하는 게 뭐야?” 이런 질문을 툭 던질 만한 Z세대 지인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그런데 연락처 목록을 뒤져 보면 깨닫게 됩니다. 내가 아는 가장 어린 후배가 벌써 서른 언저리라는 것을! (엉엉)

그러나 너무 슬퍼 마세요, 여러분. 저희를 대신해 Z세대 트렌드를 낱낱이 파헤쳐 줄 분을 섭외했거든요! 얼마 전 캐릿에 Z세대를 사로잡는 영업 비밀 5 을 공개해주신 러블리마켓(Z세대 타깃 패션 팝업 마켓) 최재원 디렉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최재원 디렉터에게 MIC(?)를 넘기겠습니다! 


러블리마켓은 2018년 12월부터 2년째 10대 러덕(러블리마켓 덕후의 줄임말, 러블리마켓의 팬을 뜻함) 200여 명으로 구성된 오픈 카톡방을 운영 중입니다. 이 단톡방은 말 그대로 트렌드의 보고인데요! 10대 친구들이 하는 얘기 하나하나가 최신 트렌드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요즘 유행하는 게 뭐야?’라고 물어보면, 10대들도 잘 몰라요. 자신들에겐 너무 익숙한 거니까. 그래서 저도 억지로 질문을 하기보단, 10대들끼리 카톡 하는 걸 유심히 지켜보며 인사이트를 얻을 때가 많은데요. 캐릿 독자분들께도 유용한 정보가 많을 것 같아서, 최근 러블리마켓 오픈 카톡방에서 오간 이야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Z세대 200명이 입을 모아 트렌드라고 소개해준 내용이 뭔지, 궁금하시죠? 아마 꽤 충격적이실 테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세요! (★하나만 스포하자면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마스크에 자수 놓는 게 유행이래요!)


※ 콘텐츠 본문의 카톡 이미지는 러블리마켓 오픈 채팅방에서 10대들이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1. 요즘은 10대라도 알바하는 것이 디폴트!


예전엔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알바)하는 10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죠. 하지만 요즘엔 알바하는 10대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주변 고등학생들에게 물어보니, 한 반에 1/3 정도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답을 줬어요. 물론 사는 지역에 따라, 다니는 학교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예상보다 많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러블리마켓이 열릴 때도 스태프 알바에 지원하는 10대들이 꽤 됩니다. 

이들이 알바를 하는 주된 이유는 ‘용돈만으론 사고 싶은 걸 다 사기 부족해서!’입니다. 부모님이 사준 옷을 불만 없이 입고, 부모님이 사준 꽃무늬 이불을 불만 없이 덮었던 이전 세대와 Z세대는 다르거든요. 사고 싶은 게 분명하고, 자기 방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품으로 꾸미는 걸 좋아하는 세대니까요. (참고 콘텐츠: 오늘의집st로 방 좀 꾸민다는 Z세대) 그럼 어떤 알바를 주로 하느냐고요? 보통 홀서빙 알바나, 편의점, PC방, 카페 알바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해요. (이런 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죠?)

Z세대 찐의견
요즘엔 합법적으로 알바를 할 수 있는 나이(만15세)가 되면 뭔가 당연하게 ‘알바를 구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 거 같아요. 알바를 하면 직접 벌어서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의 줄임말. 주로 제품 리뷰를 할 때 광고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함하는 뿌듯함이 커서 좋아요. 박초원(18세, 고등학생)



2. 영상 통화하면서 쇼핑하고, 밥 먹고, 세수도 한다


요즘 Z세대가 전화하는 걸 싫어한다는 얘긴 많이 들어보셨죠? 오죽하면 ‘콜 포비아’라는 단어가 등장했잖아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들이 통화는 싫어하지만 영상통화는 좋아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세수하고 잠을 자는 순간까지 친구와 영상통화를 이어가는 Z세대가 많다고 해요. 안 믿기신다고요? 이 영상을 클릭해보세요! 

러블리마켓에 혼자 쇼핑하러 온 10대 친구들을 종종 발견하는데요. 그때도 꼭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쇼핑을 하더라고요. 뭐 살지 물어보기도 하면서. 사실 전화 통화는 중간에 말이 끊기면 서로 어색하기도 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가야 할 것 같은 압박감도 생기잖아요. 반면 영상통화는 불필요한 대화 없이도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일상을 보다 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필터를 이용해 영상통화 중인 10대
출처 @namyoujin678(인스타그램)

 

Z세대 찐의견

영통은 그냥 통화할 때보다 더 다양한 걸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같이 밥도 먹고, 옷도 골라주고. 그냥 켜놓고 딴짓하기도 해요. 별거 안 해도 같이 있는 기분이 들어서 좋거든요! 새벽에 배고파서 친구랑 영통 하면서 편의점에서 장 봐오고 야식 해먹은 적도 있어요. 새벽 내내 수다를 떨다가 아예 영통을 켜두고 잠든 적도 있고요. 권정은(22세, 직장인)



3. 음악은 ‘좌우음성’ 버전으로 듣는다


‘좌우음성’을 아시나요? 이어폰 좌우에서 나오는 소리가 서로 다르도록 곡을 믹싱한 것을 좌우음성 버전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같은 곡의 1절은 이어폰 좌측에서 2절은 이어폰 우측에서 들리도록 노래를 섞는 거죠. 원곡에선 들리지 않았던 화음이나 더블링이 좌우음성 버전에선 더 잘 들리기도 하거든요! 즉, 좋아하는 음악을 나노 단위로 파악해 듣고 싶은 Z세대가 좌우음성 버전을 찾는 겁니다.

특히 Z세대 아이돌 팬들이 좌우음성 버전으로 믹싱된 음악을 많이 찾아 듣는다고 하는데요. 트위터에 ‘좌우음성’을 검색해 보세요! BTS, 세븐틴 등 아이돌 팬들이 최애 가수의 곡을 좌우음성 버전으로 만들어 올린 게시물을 보실 수 있답니다. 보컬이 강조된 버전, 좋아하는 멤버들만 등장하는 버전 등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해 좌우음성 버전을 만들어 공유하는 거죠. 덕질용 콘텐츠도 입맛에 맞게 셀프로 제작/배포하는 겁니다! 

유튜브에서 ‘좌우음성’을 검색한 결과

 

Z세대 찐의견
좌우음성이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건 아니고요,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유행했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최애 노래를 좌우음성 버전으로 찾아 들어요! 원곡은 멤버들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부르지만, 좌우음성으로 들으면 보컬 멤버와 랩하는 멤버가 함께 부르는 것처럼 들려서 더 풍성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강수민(17세, 고등학생)



4. 다꾸, 폰꾸, 폴꾸에 이어 ‘신꾸’가 뜨고 있다


2000년대 후반쯤이었나요, 한때 크록스가 유행했던 거 기억하세요? 거의 10여 년 만에 크록스의 인기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신발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 ‘지비츠’라고 하는 크록스 전용 액세서리를 끼워 신는 것이 유행이에요. 요즘 Z세대 단톡방에는 어떤 지비츠를 사는 게 좋을지 함께 골라 달라는 메시지가 자주 올라옵니다. 

크록스에 지비츠를 끼워 시는 걸 ‘신꾸(신발 꾸미기)’라고 하는데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등 각종 ‘꾸미기’가 유행했던 거 아시죠? 이 열풍이 이제 패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입니다. 유튜브만 검색해 봐도 지비츠로 신꾸하는 브이로그 영상이 꽤 많이 뜰 정도예요. 예쁘게 꾸민 신발을 신고 개성을 표현하며, 그 과정을 콘텐츠로 제작하기도 하는 겁니다. 

인스타 스토리에 신꾸를 인증한 10대
출처 @kwondahae(인스타그램)


Z세대 찐의견

크록스 엄청 자주 신어요!!! 편해서 학원 갈 때도 신고 가고요. 요즘 산리오 캐릭터들이 유행이라, 마이멜로디 캐릭터 모양 지비츠를 많이 끼워요. 똑같은 지비츠라고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거든요. 신꾸에 진심이라 엄청 공들이는 편입니다. ㅋㅋㅋ 박초원(18세, 고등학생)



5. 마스크에 자수 놓는 것이 유행 중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콕 중인 Z세대들은 뭘하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때 천 번 저은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유행했죠? 이처럼 다소 쓸데없지만(?) 혼자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취미가 계속 뜨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마스크에 자수 놓기’인데요! 실제로 최근 단톡방에 자신이 수놓은 마스크를 인증하는 10대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어요. 인스타그램에 마스크 자수 인증 글도 여럿 올라오는 중입니다.

얼마 전부터 스킬 자수, 비즈 공예같이 라떼들도 즐겨했던 손으로 하는 DIY 취미가 1020 사이에서도 재유행하고 있는데요. 마스크 자수도 이런 DIY 취미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Z세대들 손재주도 참 좋다고요? 자수 놓는 거, 학교 가정 시간에 다 알려준답니다. (가정 과목이 아직도 있대요 ㅎㄷㄷ) 유튜브에도 친절하게 마스크 자수 놓는 법을 가르쳐주는 영상이 꽤 많답니다!

Z세대 찐의견
집에서 다들 혼자 심심하니까 마스크에 자수까지 놓게 된 것 같아요! ㅋㅋ 단톡방에 마스크 자수 사진 공유하면서 자랑도 하고. 비교적 쉬워서 그런지 체리 모양 자수를 놓는 친구들이 제일 많아요. 도라에몽같이 캐릭터 자수를 놓은 친구도 봤고요. 요즘엔 하다 하다 사람 얼굴 실루엣 모양으로도 자수를 놓더라고요. 대단한 아이들... 강수민(17세, 고등학생)



6. 보석 십자수가 모두의 취미가 됐다


마스크 자수와 비슷한 맥락에서 보석 십자수도 트렌드입니다. 보석 십자수가 뭐냐고요? 쉽게 말해 비즈로 십자수를 놓는 건데요. 역시 집콕 생활의 무료함을 채워줄 DIY 취미로 유행하게 된 거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얼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도안이 인기라고 하고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이벤트 굿즈를 준비 중이신 마케터분들은 DIY 취미 열풍을 눈여겨보세요! 우리 브랜드 로고나 캐릭터가 그려진 보석 십자수, 스킬, 비즈공예 DIY 키트 등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너무 큰 크기의 도안보다는 접근하기 쉬운 작은 사이즈의 도안을 선호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요즘 뜨는 Z세대 취미, 보석 십자수!
출처 @ba_ggo_eun_8(인스타그램)

 

 Z세대 찐의견

집에서 요즘 뽀시락 뽀시락하며 보석 십자수를 놓고 있어요. 페북 보니까 인어 공주 캐릭터 도안도 인기더라고요. 혼자 조용히 보석 십자수를 하다 보면 힐링 되는 느낌도 들어서 좋아요. 박세연(18세, 고등학생)



 7. 다이소가 의외의 굿즈(학용품) 맛집으로 통한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가 Z세대에겐 ‘학용품 맛집’으로 통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볼펜, 지우개, 파일 같은 필수 학용품부터 마스킹 테이프 같은 다꾸템까지. 꽤 많은 굿즈를 다이소에서 구입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Z세대 단톡방에서 학용품 추천받는다는 글이 올라오자, 다이소 펜을 추천하는 친구들이 꽤 많더라고요. 문구 전문점도 아닌데, 왜 Z세대는 다이소에서 학용품을 살까요? 

Z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귀신같이 파악해 컬래버를 하니까요! 토이 스토리, 스누피뿐 아니라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컬래버까지. 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학용품을 만드니 인기가 없을 수 없겠죠? 게다가 다른 곳에서 내놓는 컬래버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돼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으니 손이 가는 겁니다.

Z세대 찐의견
컬래버 학용품은 항상 인기가 좋은 편이에요. 같은 제품이 있어서 캐릭터가 귀여우니까 또 사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다른 문방구에서 2개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다이소에선 5~6개는 살 수 있으니까 그 점도 맘에 들고요. 임성민(16세, 중학생)


캐릿의 7줄 요약
Z세대 단톡방을 들여다 본 결과, Z세대는…
1. 취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 10대라도 알바를 한다.
2. 대화의 부담이 있는 전화 통화 대신, 편하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영상 통화를 선호한다. 
3. 덕질용 콘텐츠를 입맛에 맞게 셀프 제작/공급한다. (ex. 좌우음성)
4. 다꾸, 폰꾸, 폴꾸에 이어 신꾸까지! 꾸미기에 진심이다.
5. 마스크에 자수를 놓고, 보석 십자수를 하는 등 DIY 취미가 인기다.
6. 다이소=생활용품전문점(X) 다이소=컬래버 잘하는 굿즈 맛집(O)으로 통한다.
7. 댓글 편집 영상이 본 영상보다 인기이며, 유머 콘텐츠로 소비된다.







캐릿 아이콘 서재경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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