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객 2,000만 시대!
유동인구 사로잡을 옥외광고·이벤트 레퍼런스 30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국내외 대중교통 옥외광고·이벤트 레퍼런스를 찾고 있는 분
  • 2,000만 소비자를 공략할 기회를 잡고 싶은 브랜드 담당자
  •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광고 매체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

만약 하루 동안 2,000만 명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다면 예산을 얼마나 쓰시겠어요?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요.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객 수는 2,1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유가 대란이 일어나기 전보다 4.9% 증가한 수치입니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 정보 시스템을 살펴봐도 대중교통 이용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요. 주목할 점은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는 건데요. 심지어는 ‘고유가 뉴노멀’ 시대가 올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죠. 이처럼 대중교통 이용객이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면, 대중교통 마케팅의 영향력도 함께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최근 대중교통을 활용한 캠페인이 큰 화제성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성수역에 설치된 신한은행 옥외광고 출처 캐릿 트렌드 디깅 크루

 👀 대중교통 마케팅, 파급력 어느 정도길래? 

  • 신한은행: 서울 성수역에 있는 ‘뛰지 맙시다’ 안내 표지판 옆에 옥외광고를 설치함. 광고 포스터에 ‘저와 함께 뛰실래요?’라는 문구를 적어둠. 안내 표지판과는 상반된 카피를 적은 덕분에 주목도를 높임. 당시 SNS에서는 ‘뛰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다’ 같은 재미있는 반응들이 올라오며 자연 바이럴 효과를 얻음.
  • 포켓몬코리아: 지난해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함.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꾸민 팝업과 포토존을 부산 주요 지하철역에서 운영함. 캐릭터가 그려진 콜라보 승차권도 판매했는데 총 21만 장이 판매되며 3억 원의 수익을 창출함. 

나아가 브랜드가 대중교통에서 시도할 수 있는 마케팅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동차 랩핑이나 LED 전광판 광고 정도가 전부였다면, 이제는 지하철 도착역 안내 음성 등 새로운 광고 방식도 도입되고 있어요. 교통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도 이용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는 추세고요.

점차 영향력과 활용 범위가 커지고 있는 대중교통 마케팅, 우리 브랜드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아이데이션을 도와줄 국내외 대중교통 마케팅 레퍼런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읽다 보면 옥외광고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도 얻어갈 수 있을 거예요.


※ 참고로 현재 국내 대중교통에서는 전동차 랩핑, 지하철 내부 LED 전광판 광고, 역사 공간을 활용한 팝업 행사, 음성 광고, 버스쉘터(정류장) 광고, 시트 커버 광고 등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목차
1. 대중교통에서 이색 이벤트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사례
2. 바이럴을 부른 참신한 대중교통 옥외광고 사례
3. 대중교통 시설물을 색다르게 활용해 이목을 끈 사례

1. 대중교통에서 이색 이벤트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사례

대중교통 마케팅이라고 하면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의 랩핑 광고 정도만 떠올리기 쉽죠. 그런데 해외에서는 대중교통 공간을 활용해 훨씬 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출퇴근길에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두고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식인데요. 지금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중교통 이용객의 참여를 이끌어낸 체험형 이벤트 레퍼런스를 소개할게요. 

① [파파존스] 버스 정류장에서 할인 쿠폰 뽑기 기계를 운영함

출처 @papajohns_es(인스타그램)
  • 2026년 6월,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영화 ‘토이스토리5’와의 콜라보를 홍보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버스 정류장에 옥외광고를 설치함. 이때 단순히 정류장을 광고물로 랩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정류장 한쪽에 있는 광고판을 뽑기 기계’ 형태로 제작함. 
  • 광고판 내부를 할인 쿠폰이 담긴 캡슐로 채우고, 레버 조종 장치까지 설치해 뽑기 기계로 변신시킨 것. 
  • 이용객이 버스를 기다리며 뽑기 게임을 즐기게 한 것은 물론, 여기서 얻은 할인 쿠폰으로 제품 주문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했음.
  • 이용객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뽑기 기계를 설계한 점도 눈여겨볼 지점임. 조종 장치가 정류장 바깥쪽을 향하도록 배치해서 이벤트 참여자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했음. 체험 요소를 추가하되, 이로 인해 발생할 혼잡과 안전 문제를 최소화한 것.

✔  버스 정류장에서 뽑기 기계를 운영해 화제를 모은 사례
출처 @nyxcosmetics_de(인스타그램)
  • 닉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닉스(NYX)’는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2025년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뽑기 기계를 운영했어요. 파파존스처럼 정류장 광고판 안에 신제품 샘플을 가득 채워두고 이용객이 뽑기로 하나씩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출처 @bluefrogbreakfast(인스타그램)
  • 블루 프로그 블랙퍼스트: 시리얼 브랜드 ‘블루 프로그 블랙퍼스트(Blue Frog Breakfast)’는 2025년 7월 호주 시드니 버스 정류장에서 제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주황색 랩핑지로 덮인 광고판에 빨간 버튼을 설치하고 ‘당신은 더 나은 아침을 먹을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어두었는데요. 이 버튼을 누르면 브랜드 제품이 하나씩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뭐가 나올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해서 제품을 받아가게 한 거죠.


② [스포츠 페스티벌] 스쿼트하면 무료 버스표 제공! 정류장에 ‘건강 티켓’ 자판기 설치함

출처 @SPORTSFESTIVALROMANIA(유튜브)
  • 루마니아의 스포츠 단체 ‘스포츠 페스티벌(Sports Festival)’은 2020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건강 티켓(Health Ticket)’ 캠페인을 진행함. 정해진 횟수만큼 스쿼트를 하면 무료 버스표를 받을 수 있는 자판기를 도시 정류장에 설치한 것. 
  • 버스 정류장에 특수 센서와 카메라가 내장된 자판기를 설치해 두고 ➔ 사람들이 그 앞에서 스쿼트를 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인식해서 버스 티켓이 출력되는 방식. 단체 측에 따르면 캠페인이 진행되는 4개월 동안 누적 스쿼트 횟수가 23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남. 
  • 반응이 좋아서 이후에는 실내 자전거 운동 기구를 타면 버스 티켓을 주는 방식으로도 응용됨.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주는 자판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자기관리·헬스케어·스포츠 관련 브랜드가 벤치마킹하기 좋은 사례.

✔ 이색적인 콘셉트로 해외에서 화제를 모은 자판기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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